안양시가 행정자치부 장관표창을 수상하며 2015년 유종의 미를 장식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대전에 있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 기념식’에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 개발과 관련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인진 안양시정보통신과장이 시를 대표해 참석,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시가 개발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기관마다 제각각이던 지하시설물의 관리를 통합, 도로굴착에 따른 인허가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함으로써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과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직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주최 ‘2015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해소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6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해소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센터는 사후 관리도 포함하는 3단계 ‘인터넷 중독 청소년가족치유캠프’를 운영, 사업 효과의 지속성을 강화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청소년교육특구이자 평생학습도시인 군포는 청소년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며 마음껏 꿈을 키우도록 다양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며 “인터넷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중독 예방 등을 위해서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3일 사기 및 공갈 혐의로 김모(27)씨를 구속하고, 사기 혐의로 조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조씨는 인터넷 중고 거래사이트에 모바일 상품권 판매 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에게 이미 사용된 상품권을 보내는 수법으로 A(39)씨에게 190여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 9월부터 한달여간 23명으로부터 1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앞서 김씨는 인터넷 사기 전력으로 피해자 정보공유 사이트에 자신의 계좌번호가 오르자 조씨에게 “경찰관이다. 당신이 저지른 사기 사건을 알고 있다”고 속여 조씨의 계좌 및 휴대전화 번호를 가로챘고, 조씨는 사흘 뒤 김씨가 경찰관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함께 범행하기로 공모해 수익은 4대6으로 나눠가졌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서울의 한 명문대학 4학년생으로, 스포츠 토토 등에 빠져 사채에 손을 댔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내가 가진 계좌로는 더 이상 사기를 칠 수 없었다. 같은 수법을 쓰는 사기꾼은 올려 놓은 글만 봐도 알 수 있어 조씨에게 접근했다”고 진술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역 내 자동차 정비업의 표준화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경기도 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자동차 모범 정비업소’ 3개소를 선정·공표했다. 현재 군포지역에는 125개소의 자동차관리사업장(전문정비업 103개소, 종합정비업 13개소, 소형정비업 7개소, 해체재활용업 2개소)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이 분야의 사업장 가운데 3년 이상 운영되고 최근 2년 이내 자동차관리법령 위반 사실이 없는 업소를 대상으로 자동차 모범 정비업소 선정을 공모했다. 그 결과 우성현대서비스, 기아오토큐 금정점, 청해카서비스 등 3곳이 고객서비스 및 사업장 시설·환경 등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돼 ‘군포시 자동차 모범 정비업소’로 선정됐다. 모범 업소로 선정된 곳에는 지정증과 현판이 주어지며 3년간 지도점검이 면제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요리·마법·연극 등 신나고 놀라운 연말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2일과 20일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요리를 만들어 보는 ‘오늘은 우리가족 요리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물 모양 만주, 딸기 생크림 케이크 등을 만들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아동 1명과 보호자 1명이 팀을 이뤄 참여(총 40팀 공모)할 수 있다. 19일에는 두 가지 문화행사가 준비됐다. 오전에는 군포지역의 옛 지명 ‘범밧골’에 얽힌 설화를 친근한 민화로 되살린 ‘범밧골 호랑이’의 글작가 장은아와 일러스트 작가 김숙현을 만나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오후에는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80명을 입장시킬 피에로의 코믹마술이 함께하는 막대인형극 ‘햇님달님’ 공연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마술 체험과 공연 관람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찰리의 마법학교’는 26일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90-8681)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서 비산지구대 경찰관들이 남자친구와의 교제문제로 어머니와 다툼을 벌이다 죽어버리겠다며 5층에서 뛰어내리려 한 20대 여성을 구조해 화제다. 3일 안양동안서에 따르면 비산지구대 김주덕(53) 경위와 조진우(28) 순경은 지난 1일 오후 3시20분쯤 딸과 엄마가 심하게 싸운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난간에 걸터앉아 뛰어내리려던 임모(26·여)씨를 발견했다. 이에 조 순경은 일단 소방서에 출동을 요청하고 건물 밖에서 자살 기도자와 대화를 하며 시간을 벌었다. 또 김주덕 경위 역시 자살기도자에게 “아저씨도 네 나이의 딸아이가 있다. 아빠의 마음으로 다 이해한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말고 아저씨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해보자”며 진심어린 마음으로 자살기도자를 설득했다. 이후 임씨에게 다가간 김 경위는 순식간에 임씨를 난간에서 끌어당겨 안전하게 구조한 후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 생활체육인들이 경기도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3일 군포시에 따르면 군포시생활체육회는 최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15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 행사에서 우수 회원단체상을 수상했다. 정종철 시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생활체육을 즐기고, 각종 체육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데 큰 도움을 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 체육시설 확대 등을 꾸준히 시행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부 리그’에서 종합우승해 대회 3연패의 업적을 달성하는 등 군포지역 생활체육 수준을 널리 알려 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시행하는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관련, 관내 초·중·고등학교 급식 관계자 8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는 지난 9월 7~16일 광명시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45명, 행정실장 46명, 교장 43명 등 134명을 대상으로 김치 공동구매, 국내산 우수 수산물 차액 지원, 고등학교 쌀 차액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김치 공동구매사업과 관련해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한 현장실사와 품평회를 거쳐 5개 김치 납품업체를 선정했다.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국내산과 수입산 가격의 차액을 수협중앙회가 부담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을 모두 국내산으로 쓰고 있다. 시는 특히 학교에 공급되는 모든 수산물은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으며 초·중학교에는 파주산 친환경 무농약 쌀을, 고등학교에는 시비로 친환경 쌀과 정부 양곡가의 차액을 지원해 학생들이 친환경 무농약 쌀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곽인자 광명시 영양사회 회장은 “학교에서는 공동구매를 하고 싶어도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데 시가 업체 선정과
정부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영업소 통행료 징수 용역회사인 ㈜부경기업이 북한이탈주민들을 고용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일 ㈜부경기업에 따르면 동서울영업소(사진)는 지난 2009년 통행료 징수 용역회사인 ㈜부경기업을 설립한 후 지난 201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연 인원 28명의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했다. 또 이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사내 노동조합 및 팀장 전원이 합심하여 부부와 가족이 같은 시간에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장기근속 시 장기근속수당과 교통보조금까지 추가 지급하고 있다. 이에 ㈜부경기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적응, 고용실적을 인정받아 북한주민지원재단에서 1천7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손해수 사장은 “우리 직원들의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추가채용 및 정착에 긍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종국에는 이러한 작은 일들이 모여서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8개월된 남자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군포시의 한 아파트 내 어린이집에서 이유식을 먹고 낮잠을 자던 A군이 의식을 잃은 것을 교사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당시 어린이집 안에는 교사 4명이 0∼2세 영아 10여명을 돌보고 있었으며 당시 A군은 오후 1시 40분쯤부터 낮잠을 잤다. 어린이집 내부에는 아직 CC(폐쇄회로)TV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경찰은 A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어린이집 교사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