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의 마약 투약 혐의에 사기 혐의까지 받아온 ‘엔카의 여왕’ 계은숙(53·여·사진)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이상훈 판사는 22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계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2007년 12월11일 일본에서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강제 추방되고도 5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다시 마약을 투약했으며 올해도 여러 차례 반복 투약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계씨가 두 건의 사기에 가담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 소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다만 사기로 인한 편취액이 피해 금액보다 훨씬 적을 것임을 감안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계씨는 지난해 7월 자신 소유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다가구주택 세입자에게 선순위 보증금 액수를 속인 혐의와 비슷한 시기 대금 납부가 안된 포르쉐 차량을 대출 담보로 제공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 지역구 국회의원 3명을 포함한 정치권 인사와 시민 등 300여명이 지난 20일 호계동 안양교도소 앞 운동장에서 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촉구 및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추진위’(이하 범추위)가 주도한 이날 시위에는 이석현, 심재철, 이종걸 국회의원과 이필운 안양시장, 천진철 시의회의장, 강득구 도의회의장 등 지역정치인들, 이상호, 전규중, 조용덕 범추위 상임공동대표단과 회원, 시민들이 참가했다. 전규중 상임공동대표의 대회사와 조용덕 상임공동대표의 규탄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이필운 안양시장은 “창조경제모델로 꼽히는 국책사업인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진철 시의회의장, 강득구 경기도의장의 인사말과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석현, 심재철 의원 등도 “안양교도소는 반드시 이전돼야 하며 재건축은 안 된다”며 “국책사업인 만큼 경기남부 법무타운 건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현미 안양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장은 촉구결의문을 낭독, “지역 주민의 염원을 짓밟는 법무부의 이기적인
안양만안경찰서 여청(여성청소년)수사4팀이 ‘4대 사회악 범죄 체계적 대응’에 대한 경기지방경찰청 3분기 심사에서 으뜸을 차지했다. 이번 심사에는 도내 41개 경찰서 142개 팀이 각축을 벌였다. 안양만안서 여청수사4팀은 지난 9월 안양에서 여고생을 강제추행하고 다음 날 군포에서 하교하는 여고생을 흉기로 위협, 강제 추행한 연쇄 성폭행 피의자를 붙잡아 구속했다. 10월에는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모텔에 16시간 동안 감금·성폭행하고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했다. 여청수사4팀은 성폭력 18명, 가정폭력 25명, 소년 16명 등 피의자를 검거하고 실종아동 등 발생신고 76건 모두 해결하면서 4대 사회악 근절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서부해바라기센터(원스톱지원센터), 법무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성·가정폭력 피해자 보호활동도 빈틈 없이 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지난 19일 국내 업사이클 관련 전문가와 공공기관, 작가,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업사이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업사이클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업사이클을 정책적·산업적·예술적 관점에서 접근해 업사이클의 현 주소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는 정영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문연구원, 유기영 서울연구원 박사, 박미현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장, 박봉우리 아름다운가게 국장, 김대호 에코크리에이터 대표, 김혜련 미술과담론 기자 등이 참석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강진숙 총괄기획자는 “이번 컨퍼런스의 관심을 이어 내년 업사이클컨퍼런스에서는 명실상부한 업사이클 전문기관으로서 업사이클 관련 학계와 공공기관, 기업의 참여를 더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아이폰 상표가 붙어있는 스마트폰 액정과 배터리 등 가짜 부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사설수리점에 대거 유통시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19일 상표법 위반 혐의로 조모(36)씨를 구속하고 가짜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받은 문모(32)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선전지역의 한 전자상가에서 아이폰 상표가 붙은 스마트폰 액정과 배터리 등 가짜 부품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키는 수법으로 3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또 안양의 사설수리점 업주 문씨는 정품이 아닌 줄 알면서도 조씨로부터 가짜 부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로부터 ‘짝퉁' 부품을 받아 사용한 사설수리점은 전국에 40여 곳으로 일본 도쿄 지역에까지 일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씨 등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를 수리할 때 리퍼(교체)를 받으려면 비용이 많이드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더욱이 조씨는 과거 국내 최대의 휴대전화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수년간 일했으며, 범행 전까지 사설수리점을 운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품들의
군포시자원봉사센터,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지난 18일 복지관 4층 강당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 사업으로, 개나리봉사단, 군포모범운전자회, 군포방범기동순찰대, 군포시새마을회, 적십자회 군포지구협의회 등 5개 자원봉사단체 90여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관내 형편이 어려운 300여가구에 전달됐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19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전시장 내에서 인천가톨릭대학교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흥주 총장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학술적인 접근과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해 젊은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가톨릭대학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프로그램과 아트 디자인에 관한 공모전, 공동 프로젝트 개발,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시 학술적인 연구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광명시는 업사이클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포럼 및 세미나, 교육 등의 프로그램에 상호 협력하며, 문화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천가톨릭대학교와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교도소 이전추진 및 재건축반대 추진위원회가 안양교도소 정문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추진위는 지난 17일 이종만, 조용덕 상임대표 등이 출·퇴근길 시민들을 보면서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18일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과 함께 안양교도소 정문 출·퇴근길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조용덕 상임공동대표는 “법무부는 안양시민의 염원인 경기 남부 법무타운 건설에 적극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위는 최근 시청 기자실에서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12일 과천종합청사 법무부 담당과장에게 재건축에 대해 항의한 뒤 성명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추진위는 오는 20일 오후 안양교도소 앞에서 약 500명의 안양시민과 함께 교도소 이전 및 재건축 반대 집회 총궐기대회를 갖고 법무부의 경기 남부 법무타운 건설에 적극 협조하라는 건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2015년 경기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시·군 종합평가’에서 1위를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장애인일자리 통계자료와 시·군 자체사업 실적을 합산해 배정인원 대비 실제 참여율을 평가한 것이다. 여기에서 광명시는 행복나눔 일자리, 장애인 행정도우미, 사회복지시설 운영도우미 등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광명시가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나눔 일자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홀몸어르신 90여가정에 도시락 배달과 함께 안부확인, 말벗 서비스를 지원하는, 노인 및 중증장애인들의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는 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1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창석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장, 이민수 소하지회장, 홍상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 본부장, 백재현 국회의원, 미코리더스봉사단원, 지역 내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만㎏은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전달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글로벌기업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해 5년간 지속적으로 김장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과 교복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에 감사를 전한다”며 “김장김치를 통해 광명시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뜨거운 온기로 전달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