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창조산업진흥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15일 오전 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IT(정보통신기술) 분야 경력개발여성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안양창조산업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개소를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는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해 천진철 안양시의회의장, 보사환경위원회, 총무경제위원회 등 15명의 시의회 의원, 안양창조산업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일촌협약을 맺은 기업 30여 곳의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여서가족부로부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을 받았고, 진흥원은 향후 센터를 통해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경력 개발과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만기 창조산업진흥원장은 “경력개발형 새로일하기센터를 지정받은 만큼 안양 지역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필요한 맞춤형 우수 인력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양기대 광명시장의 초청으로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3명이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는 광명동굴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양 시장과 ‘광명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상임대표 및 추진위원,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등 20여명은 할머니들을 반기며 한복을 선물했다. 이어 배우 황범식씨가 광명동굴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할머니들을 위한 ‘정선아리랑’을 선보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평화의소녀상’은 광명시민이 뜻을 모아 일제강점기 노동과 자원의 수탈 현장인 광명동굴 입구에 세워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모진 세월을 감내해 오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옥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광명시가 소녀상을 건립하고 불행한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후세들에게 똑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계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광명=장순철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악사들’, ‘71번 종점’, ‘할매’ 등의 작품으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지곤(33·사진) 감독을 초청,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한다. 재단은 경기도가 국내 다양성영화의 성장을 위해 운영하는 경기도다양성영화관 사업에 선정, 군포G시네마를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군포G시네마는 19일 김지곤 감독의 ‘악사들’을 상영한 후 관객들이 김 감독과 만나는 자리를 갖는다. 김 감독은 ‘사람’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주인공의 삶에 녹아들어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서는 주인공들의 경험과 연륜이 고스란히 드러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상영되는 김 감독의 ‘악사들’은 평균 나이 60세의 ‘우담바라 밴드’가 자신들의 음악을 해나가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7080음악의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감독과의 대화는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참여한 관객들에게는 에코백이 선물로 증정된다./군포=장순철기자 jsc@
KTX광명역에 수화물처리와 여객 출국수속(체크인 시스템)을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생긴다. 서울 삼성동,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이어 세번째다. 광명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코레일과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빠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도심공항터미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는 2004년 건립한 KTX광명역이 역사의 규모, 지리적 접근성 및 우수한 교통망 등을 감안할 때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중앙정부에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및 면세점 등 신설 건의’에 이어 2015년 9월에도 ‘KTX광명역 통일한국의 교통·물류 거점역 육성 건의’ 등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 하는 등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결실을 맺었다. KTX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는 지방 승객들은 지금까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했으나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약 40분 가량 단축되는
광명시 공무원들이 각종 비위사건으로 징계를 받는 사례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각종 비위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시 공무원은 2012년 4명(정직 1명·감봉1명·견책2명)에서 2013년 8명(감봉 4명·견책 4명), 지난해 11명(해임 1명·정직 1명·감봉 4명·견책 5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1월~지난 9월까지 징계받은 공무원은 4명(감봉 1명·견책 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27명의 비위 유형으로는 ▲음주운전 10명 ▲업무처리 부정적 8명 ▲폭행 3명 ▲성희롱 2명 ▲공연음란 1명 ▲업무상 횡령 1명 ▲교통사고 1명 ▲개인정보법 위반 1명으로 나타났다. 시 공무원 A씨는 2013년 지출금액을 부풀려 회계품의를 받은 뒤 업체로부터 1천만원을 돌려받은 혐의(업무상 횡령)로 지난해 해임됐고 B씨는 2013년 술에 취해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감봉처분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징계 양정을 강화했고 지난해 9월부터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비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은행과 경찰의 발빠른 대처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에게 수천만원을 전달하려던 현직 교사의 피해를 막아 화제다. 피해를 막은 경찰관들은 안양동안경찰서 범계파출소 최병만(52) 경위, 구창진(33)·이은호(29)·우재민(28) 순경. 13일 범계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쯤 교사인 김모(57)씨가 범계동에 있는 한 은행에서 적금을 깨고 현금 4천600만원을 인출했다. 그 때 은행 지점장은 김씨가 돈을 찾는 과정에서 안절부절하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대화를 거부하던 김씨를 40여분간 설득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았다. 당시 김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계좌 범죄 연루’ 전화를 받은 후 가짜 압수수색영장을 팩스로 받아 자신이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믿고 있던 상황이었다. 김씨는 “가짜 압수수색영장을 팩스로 받아 보고는 모든 게 사실인 줄 알고 겁을 먹었다”며 “경찰의 도움이 없었다면 몇 년간 힘들게 모은 큰 돈을 고스란히 잃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양재택 범계파출소장은 “날로 지능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시민들을
군포시가 16개 시·군의 생활체육인들이 실력을 겨룬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부 리그’에서 종합우승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군포시는 19개 종목에 임원진과 선수단 등 691명을 출전시켜 축구·농구·합기도·볼링에서 1위를, 검도·배구·테니스에서 2위를, 야구에서 3위를 차지, 종합 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또 탁구, 인라인, 배구 등 각 종목에 출전한 생활체육인들도 개별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영권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시와 지역 생활체육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아 기쁘다”며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를 위해 군포국민체육센터를 차질 없이 조성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2008년 하안동 ‘5대 서비스’ 추진 주무과장 교체 반복 등 사업 지연 작년 10대 사업 발표… 반발 무마 올해 뒤늦게 컨설팅 의뢰후 ‘스톱’ 주민들 반발 “조속히 추진하라”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광명시가 추진했던 ‘U(유비쿼터스)-아파트’ 사업이 8년째 지지부진하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8년 하안1동 재건축조합과 ‘행정보안통신망 지중화 사업’ 협약을 맺고 조합비, 시비 등을 들여 하안동 e편한세상 아파트(27개동, 2천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U-아파트 5대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U-아파트 사업’은 범죄·재난 등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가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교통·안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본래 시범화 하기로 했던 무인민원발급, 버스정보, 방범, 화재·도난대응, 어린이·노약자 보호 등 5개의 서비스 가운데 2010년에야 비로소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만을 제공했고, 2010년 해당 업무 주무과장 교체를 반복하다 2013년 버스정보, 방범 등 2개의 서비스를 뒤늦게 시행했다. 이에 주민들은 화재·도난대응 등 나머
안양동안경찰서가 기획·실시하고 있는 만화 ‘학교로 간 형’이 최근 학교폭력 예방과 가해학생 선도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는가 하면 교사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강언식(사진)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지난 2월 초 강 서장은 간부회의 자리에서 관내 학생들의 학교폭력 심각성을 말하고, 학생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학교폭력 예방법 강구를 지시했다. 이에 안양동안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부부경찰관(이은택 경장, 김수희 경사)이 학생들의 학교폭력과 가해학생 선도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5월부터 학교폭력 예방 홍보지에 ‘학교로 간 형’ 만화를 그려 캠페인을 벌였다. ‘학교로 간 형’은 자칫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사춘기 학생들의 ‘고민 해결사’를 자처하며 학생들에게 보다 가깝게 접근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강 서장은 “지난 5월 웹툰 형식으로 경찰청 블로그에 이를 공개했고, 본격적으로 학교폭력 홍보 전단지에 그려 배포하기 시작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보다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학교로 간 경찰 형’ 시리즈는 1권(1천500부 제작, 관내 50개 초·중·고교, 교육청 배포)에 이어 곧 2권 제작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주최로 오는 18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모집 하루만에 모집인원 2천명의 정원이 모두 마감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출발한 후 옥녀봉(고도 650m)을 넘어 윗윈터 고개와 귀내기 고개를 지나 저수령(850m)과 죽령(700m)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대로 돌아오는 120㎞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60여명에 불과했던 여성 참가자가 207명으로 늘어 도전을 펼친다. 여기에 12명의 마샬(오토바이 심판)과 영주경찰서 경찰 등이 교통 통제를 진행해 안전한 레이스를 도울 예정이다. 대회의 컷 오프는 6시간이며, 완주자에게는 기념목걸이를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도 고급 사이클 양말, 프로공구통, 선글라스 목걸이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행사 후에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이클 관련 용품도 제공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대회 관계자는 “참가자 전원이 사고없이 안전하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