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스펙보다 재능이 대우받는 취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지역 내 특성화고 2개교(산본공고, 군포e비즈니스고)와 합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고교 졸업예정자 400명 정도가 참여한 이날 행사 현장에는 총 23개 기업이 찾아와 112명의 인력을 구인하는 것을 목표로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이날 채용박람회에서 학생들의 지속적인 취업활동 지원을 위해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전략 특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도, 구직 상담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재능을 인정받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된 것”이라며 “학교와 시 그리고 기업이 함께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평촌역 인근 로데오거리가 야간이면 불법 옥외광고물이 난무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보행자들에게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가중시키는 등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일부 업주들은 풍선형 불법광고물을 상습적으로 인도까지 무단 점용해 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관할 동안구청은 ‘불법 광고물과 불법행위에 대해 상시 단속’이라는 플래카드만 걸어놓고 형식적 단속으로 일관하며 수수방관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일 주민들에 따르면 동안구 평촌역 주변 로데오 거리 일대에는 야간시간대면 어김없이 기존 업소들의 입간판과 풍선형 광고물, 현수막 등 불법 옥외광고물이 인도를 무담 점유하며 시민의 보행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게다가 대리운전을 홍보하는 명함과 유흥업소 종업원의 이름이 새겨진 명함, 음식점 이벤트 행사를 알리는 전단지 등 각양각색의 광고물들이 거리에 난무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관계당국은 계고장 등 미온적인 단속으로 일관하며 사실상 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현행 광고물법 20조 1항 1호에서는 옥외 광고물을 관할시청이나 구청에 신고를 하지
광명시 소하동 KTX 광명역세권이 방송,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광명시는 8일 광명시청에서 ㈜엠시에타개발, ㈜태영건설, ㈜SBS A&T와 KTX 광명역세권 미디어아트밸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영건설컨소시엄인 ㈜엠시에타개발이 1조2억원을 투자해 광명역세권 7만4천182㎡에 한류미디어타워(가칭), K-POP·e-sports 다목적 공연장, 호텔, 업무·판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라고 시는 밝혔다. 주거지역에는 1천500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복합단지에 건립되는 미디어타워(27층)에는 오픈 스튜디오, 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 등을 갖춘 방송제작지원센터와 영상미디어 콘텐츠제작업체 등이 입주한다. 미디어타워 인근에는 K-POP 스타, 대중음악, 체험 스튜디오 등 한류문화 라이브러리와 600∼1천석 규모의 다목적공연장을 갖춘 방송체험센터가 건립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2천500명의 고용창출, 300억원 이상의 세수입, 2조원 규모의 경제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와 ㈜엠시에타개발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미디어아트밸리는
강언식 안양동안경찰서장은 8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모범운전자회·학교관계자 등 100여명과 함께 스쿨존 교통안전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경기도 내 한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강언식 서장은 “아파트단지에서 학교 앞까지 등굣길에 불법 주·정차 및 과속에 대한 강력한 계도 및 단속을 약속하는 등 어린이 안전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평생교육원에서 평생학습플래너로 활동하는 정봉자(55·석수동)씨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에 헌신과 열정을 보이고 있는 사회 각계 공로자를 불굴해 평생학습 건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학습 플래너이자 한국평생교육사 안양협회 이사이기도 한 정씨는 수지침 학술강사와 평생교육원 두드림 강좌, 치매예방관리 등의 분야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적십자 수지침을 비롯, 시 문화유산 해설과 김중업박물관 뮤지엄 패밀리 해설 등 3천500시간에 가깝게 자원봉사활동에 할애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이 마련돼 안양시민학교의 진나영(35)씨가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안양사회교육센터의 이영자(73)씨가 우수상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인덕원과 흥안대로에 확장형 버스정류장(Bus-bulb)을 설치해 교통 혼잡 해소와 승객편의 도모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확장형 버스정류장은 일반적으로 도로에서 일정구간 후퇴시켜 정차공간을 확보하는 버스베이(Bus-bay)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도의 일부를 차도 측으로 돌출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버스정류장이며, 경기도내에서는 처음 시도됐다. 확장형 버스정류장이 있는 인덕원사거리는 평소 교통량이 넘쳐나 승객을 태우려는 택시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잠식, 버스정류장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교통 혼잡까지 불러왔다. 시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올 1월 이 일대 3개소 버스정류장을 차도측 돌출형으로 구조를 바꿨다. 역발상을 통해 기존의 버스베이와는 반대형식으로 시도한 것이다. 8개월간 세 곳 버스정류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정류장 면적을 잠식했던 불법 주·정차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아울러 노선버스 진입이 수월해지고 승하차 하는 승객들의 위험요인이 사라지면서 대중교통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게다가 인도 폭 확장에 따른 보행자와 주변상가 환경이 개선되는 부가적 효과도 가져온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이필운시장은 &ldquo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씨밀레’ 청소년들이 지난 6일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포시의 한마음 릴레이 벽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정동 주택단지 일대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씨밀레 청소년운영위원 20명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이 진행된 광정동 주택단지의 옹벽은 기존에 벽화가 그려져 있으나 완성도가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과 민원이 이어졌던 곳이다. 이에 군포시가 벽화 정비를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여기에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기꺼이 동참해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해 냈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아름답게 꾸미며 동네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에 도움을 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재정공시 분석 결과 지난 2014년 기준 통합재정수지가 257억원 흑자라고 6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재정공시 내용에 따르면 시의 살림 규모는 인구 50만 미만 다른 자치단체(동종단체)에 비해 적은 편이나 채무액은 절반 이하이고, 공유재산은 월등히 많다. 지난해 시의 살림 규모는 6천543억원이며 동종단체 평균액은 8천44억원이다. 하지만 이는 자체수입(지방세 등)을 제외하고 중앙정부로부터 이전받은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의 의존재원이 동종단체 평균보다 1천722억원 작기 때문으로 살림살이가 자립·자주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시의 자체수입은 동종단체 평균액 1천921억원 보다 200억원이 많으며, 공유재산은 동종단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1조5천63억원이 많은 3조4천33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무액은 200억원으로 동종단체 평균액 524억원의 38.2% 수준에 불과해 시민 1인당 채무액도 상대적(동종단체 평균액 26만3천원, 군포 6만9천원)으로 매우 적다. 이에 따라 시의 재정자립도는 37.83%(동종단체 평균 24.19%), 재정자주도는 62.89%(동종단체 평균 59.24%)로 나타났다. 현승식 시 기획감사실장은 “군포는 도시
광명시 철산2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지난 2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민명기 바르게살기위원회장을 비롯해 회원 8명은 도배와 장판 시공과 함께 싱크대 교체 작업과 청소를 진행했다. 민명기 회장은 “곰팡이와 누렇게 변한 벽지 그리고 찢긴 장판을 걷어내고 새롭게 집안 환경을 바꾸는 작업을 하고 보니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철산2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3일 본원 대강당에서 시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공개 무료건강강좌’를 성료했다. 이날 건강강좌에는 오는 21일 ‘세계 치매의 날’을 맞아 이성익 교수(원광대 산본병원 신경과)가 ‘치매의 날-치매 바로알기’ 주제로 치매의 원인 및 증상, 관리를 통한 치매 예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성익 교수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세계 치매의 날을 맞아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하여 치매예방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산본병원은 건강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예방 효과가 크다고 보고 효과적인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공개 무료건강강좌’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호흡기내과 이상희 교수의 ‘호흡기 질환의 예방접종’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