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KTX 광명 역세권 지구 내 이케아·롯데프리미엄아울렛 건축물에 대한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이 임시 주차장 운영, 주차관리시스템 개선, 무료 주차시간 축소, 주차 안내원 추가 배치 등 교통·주차 문제를 해결해 지난달 30일 사용을 승인했다. 시는 이케아·롯데아울렛 입점에 따른 광명역세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덕안터널에서 코스트코 사거리 구간의 가감속 차선을 확장하고 우회전 차로를 추가했으며 롯데아울렛 진입로를 설치했다. 롯데아울렛과 이케아는 시에서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지난해 12월4일과 12월18일 각각 영업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의 건축물 사용승인이 광명역세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중소상인과의 상생발전과 사회공헌사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서초등학교는 어린이날을 며칠 앞두고 전교생(765명)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친구동행’ 수리산 등반 체험학습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안양 혁신교육의 ‘학생·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이루어진 이날 체험은 등반을 통해 사제간, 친구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생태 관찰, 숲속 갤러리,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 등 학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리산 등반을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걷기 힘들어하는 친구의 손을 잡아주거나 배낭을 대신 들어주기도 하고 자신의 물을 나누어 주는 등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체험을 마친 6학년 A(13·여) 학생은 “비록 날씨가 더워 걷고 올라가는 과정이 힘이 들었지만 곁에 있는 선생님, 친구들과 서로 마주보며 격려하고 도와주면서 목적지에 도달하니 정말 보람있었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일 주차스티커 부착 문제를 놓고 시비를 벌인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주민 노모(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주차하는 문제로 경비원 A(64)씨와 시비를 벌이던 중 A씨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노씨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으며 사인은 외상성 뇌출혈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주차스티커를 부착하지 않고 주차를 해온 노씨는 올 1월부터 40회 이상 아파트관리소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장순철기자 socjang@
광명시가 공공주택지구에서 특별관리지역으로 변경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전면 해제하고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10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지만 주택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 우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등으로 개발이 중단된 바 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광명시흥지구의 지구지정 해제를 결정하고 특별관리구역으로 묶어 계획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관리지역 지정 면적은 광명시흥지구의 총면적(17.3㎢)에서 지난해 말 제척된 집단취락지구(1.7㎢)를 제외한 15.6㎢다. 특별관리지역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증·개축과 일정 요건을 갖춘 물건의 적치행위, 주택에서 근린생활시설로의 용도변경, 토지의 합병·분할 등 상당수 건축행위를 허가받아 할 수 있게 돼 재산권 행사가 일부 가능해진다. 특히 특별관리지역 지정 기간내에 지자체나 민간이 취락정비사업 등 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 곧장 특별관리지역에서 해제돼 개발을 할 수 있다. 또 경기도는 이번에 특별관리구역으
김윤주 군포시장이 오는 2일 ‘2015 군포철쭉대축제’ 현장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동화구연가로 변신한다. 이날 김 시장은 양지공원에 마련된 책 사랑방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그림동화 ‘이건 내가 최고!’를 읽어주며,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가족의 어른들이 밥상머리에서 손자 손녀에게 옛날이야기 들려주는 기분으로 동화책을 읽을 것”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고, 책을 통해 꿈과 재능을 계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철쭉대축제가 개막하는 1일에도 축제의 주요 무대가 마련된 철쭉동산 내 철쭉폭포 앞(피겨조형물 부근)에서 야간에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특별한 하늘 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이 30일 군포경찰서를 방문해 오문교 서장과 경찰관, 협력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종양 청장이 조직운영 철학과 업무 추진 방향을 일선 직원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협력단체장 접견, 민간인 감사장 및 유공 경찰관 표창 수여, 치안활동 보고, 지역주민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양 청장은 “일선 현장(경찰서)에서는 주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통과 협력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 예방과 안전, 서민에 대한 배려의 치안정책을 펼쳐 ‘경기도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것이 경기 경찰의 꿈”이라면서 모두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산업단지 분양 새 역사 쓰는 군포첨단산업단지 “군포첨단산업단지가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신기록을 쓰고 있다.” 군포시가 부곡동 522번지 일원에 28만7천여㎥ 규모로 추진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에서 제조업 용지 100% 완판을 기록했다. 1차 분양에서 높은 경쟁률에 이은 분양 실적을 기록했고, 실제 계약 성사율도 매우 높았던 군포산업단지가 2차 분양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다. 군포첨단산업단지 분양이 이렇듯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근거와 배경을 알아봤다. 1차 분양 성공 이후 업계 입소문 파다 2차 분양신청 최고 경쟁률 7:1 ‘후끈’ 사통팔달 교통·물류단지·쾌적한 환경 ‘삼박자’ 고루 갖춰… 기업들 ‘눈도장’ 김윤주 시장, 군포산단 조기 조성 공약 공영개발방식 추진 분양성공 이끌어 입주 기업 분양대금 대출 지원 호평 필지별 분양현황 실시간 공개도 한 몫 2016년 12월 준공 목표 사업추진 박차 도시 균형발전·경쟁력 강화 분수령 기대 사업 성공 7부 능선 넘어 분양 역사
군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어울림 터에서 군포시에 거주하는 탈북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상당수의 탈북민이 우리나라 법률상식에 어둡고,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가정 내 폭력행위가 범죄라는 인식을 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음에 따라 이러한 가정폭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군포서 가정폭력전담경찰관 이미영 경장이 개정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주요 내용과 일상생활에서 쉽게 저지를 수 있는 가정폭력의 유형,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군포서 정보보안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조금이나마 가정폭력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착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을 통해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 상수도관 유수율이 전국평균치 84.1%를 웃도는 91.4%로 나타났다. 노후 수도관 교체 및 누수탐사 복구 등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유수율을 91.7%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사업비 50억여원을 투입, 오는 10월까지 8.3㎞ 구간에서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지속하고 수돗물 미급수 지역에는 상수도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중 노후관 교체 구간은 6.7㎞에 이른다. 1.6㎞구간에 걸쳐 수도관이 매설되는 곳은 안양9동 병목안 지역이다. 지하수 이용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병목안 일대 주민들로서는 숙원사업이 해결돼 큰 기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공급이야말로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가 ‘피해자보호 원년의 해’를 맞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범죄 피해를 입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피해자의 주거지를 방문해 청소 및 빨래를 해준 것은 물론, 위문품과 함께 ‘힐링화분’을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동안서 피해자 전담경찰관과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범죄 피해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가운데 고령의 아버지를 모시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서모(52)씨의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을 해주고 라면 및 건강기능식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서씨는 “지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아버지를 홀로 모시고, 어려운 생활을 겪고 있는 중에 범죄피해까지 입게 돼 살길이 막막했는데 경찰관이 병원 입원·치료비를 해결해주고 긴급 생계비까지 연계 지원해줘 고마움을 느낀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강언식 경찰서장은 “어려운 생활환경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와중에 범죄 피해까지 입게 되면 이들의 고통은 더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활동을 전개해 피해자들에게 일상생활로의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