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호남선과 포항 연결 고속철 개통으로 광명역 이용객 및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역 주변 불법주차 및 택시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교통지도 단속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속철 개통으로 광명역의 운행 횟수도 142회에서 184회로 42회가 증가했으며(전국 46개 KTX역 중 1위, 서울역 166회), 1일 평균 이용객도 2만5천명으로 4천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열차 출발 및 도착시간대에 역사주변 불법주정차와 택시 승차거부 등 위법행위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불법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열차 출발 및 도착 시간대에 맞춰 단속요원을 추가배치하고, 동편과 서편 택시 승강장에 단속요원을 고정 배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 여객자동차운송사업(택시) 개선명령 및 준수사항을 고시하고 오는 15일부터 KTX광명역에서 안양시 및 시흥시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하는 등 KTX광명에서는 더 이상 승차거부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7일 재력가를 해외 카지노에 데려가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한모(58)씨를 구속하고, 양모(49)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재력가 김모(60)씨와 태국 골프여행을 간 뒤 미얀마의 한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벌여 12억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김씨가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공장 운영자금 부족이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투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금을 조성, 그 이자 수입을 활용해 경영안전을 꾀하는 중소기업이 보다 저금리로 필요 자금을 대출받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 기업이 3억 원의 자금을 은행에서 융자할 경우 4% 내외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면, 시가 2.5%(여성 기업인 대상은 3%)의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융자 기업은 1.57~1.27% 이하(보증 방식 차이)의 낮은 대출 금리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다만 업체당 융자 한도는 3억 원이며, 상환은 3년(균등 분할, 상환 방식 선택 가능) 이내에 해야 한다. 시의 지원을 받기 원하는 제조 중소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산본로데오거리 내 NH농협 군포시지부(☎390-5631)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호택 지역경제과장은 “융자지원 사업은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 단비 같은 지원 시책”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를 지키는 도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 군포를 위해 지속해서 좋은 시책을 개
양기대 광명시장과 한국와인협회 김준철 회장이 최근 광명동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한국와인의 보급 등 업무협력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 공유 ▲한국와인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광명동굴을 통한 와인 경쟁력 확보 도모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 도모) ▲와인 상품 개발·판매 등 유·무형 자원 개발에 관한 상호 자문 및 협력 ▲협약의 성과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방안 협조 ▲기타 공통 관심사에 대한 협조 및 협약서에 열거하지 않은 분야에 대해 상호 적극 지원한다. 특히 광명동굴의 와인시음장, 와인셀러, 와인레스토랑 활성화를 통해 한국와인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한편, 광명동굴에 위치한 와인동굴은 길이 200여m의 규모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와 와인레스토랑, 와인 전시장,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음장 등을 갖춘 전국 최대의 와인시설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4월 벚꽃이 만개하면서 경기도 내 각 지역에서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오는 12일 안양천변 충훈2교 아래 롤러스케이트장에서는 ‘제9회 안양충훈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충훈벚꽃축제는 매년 4월, 안양천 충훈1교부터 충훈고에 이르는 1.5㎞ 구간에 만개한 벚꽃이 일대 장관을 연출함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개최돼 해당 지역인 석수3동을 상징하고 안양의 대표적 봄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충훈벚꽃축제는 충훈부 벚꽃길 걷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민요와 무용, 부채춤,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 전통예술 뿐 아니라 7080가요와 색소폰 및 통기타 연주, 군악대 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축제에 앞서 10과 11일에는 이 지역 벚꽃길목 2개소를 무대로 한 색소폰과 통기타 라이브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평군 또한 10일부터 12일까지 청평면 삼회1리 마을에서 ‘제1회 북한강로 벚꽃 봄나들이 축제(삼회리 참나무 표고버섯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벚꽃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으로 흥을 돋우고, 삼회리의 ‘봄 표고버섯’으로 그윽한 향미를 더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는 고운소리민요의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새정치·안양2)과 권재학 안양시의원(새정치·안양다)이 “안양의 미래를 위해 큰 틀에서 안양교도소 이전에 동의한다”는 성명을 밝혔다. 강 의장과 권 의원은 6일 안양시청 기자실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의왕시 일대에 법무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를 이전하고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을 안양시 박달동 예비군부대로 재편성하는 것은 안양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박달동 지역은 이미 7개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예비군부대를 확대하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큰 고통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박달동 발전방안 마련 등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 등은 “안양교도소 이전은 신·구도심간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 등 관계 부처는 현재 안양교도소 등의 이전 방안을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황금광산 광명동굴이 지난 4일 유료화로 재개장한 가운데 이틀동안 내국인과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등 8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29일 오픈축제 이틀 동안 방문한 것(4천450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앞서 지난 4일 광명동굴은 아쿠아월드, 황금길, 황금폭포, 황금궁전, 동굴지하세계, 와인동굴 등 20여개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새롭게 재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백재현·이언주 국회의원,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각 기관 대표와 600여명의 광명시민이 참석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갖은 역경과 어려움을 헤치고 새롭게 문을 연 것은 전국을 넘어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광명동굴을 만들도록 사랑해준 시민들의 힘이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광명동굴이 광명시민과 동굴 관람객과 함께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족들과 함께 광명동굴을 방문한 김태영(인천 남동구)씨는 “라디오에서
안양시 만안구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에 나섰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만안구는 부동산 중개대상물의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인터넷광고 및 생활정보지 등에 게재된 광고내용의 사실여부를 단속 중에 있다. 이는 최근 중개업자가 아닌 컨설팅업자, 중개보조원 등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광고행위 등 중개업자의 허위(미끼)·과장 광고에 따른 소비자 피해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구는 부동산 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시중에서 쉽게 구독 가능한 생활정보신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조사와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위법이 적발된 당사자에 대해 관련법에 의거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옥 만안구 민원봉사과장은 “중개부동산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중개업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저수지 울타리를 뛰어넘어 자살을 기도한 20대를 발 빠르게 구조한 경찰관들이 있어 이를 지켜 본 주민들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용석(54) 지구대장, 심치현(52)·장병권(44)경위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7시50쯤 “남자친구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는데 휴대폰이 꺼져있다”는 여자친구 김모양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대야파출소장 송용석 경감은 자살기도자 노모(22)씨의 마지막 핸드폰 위치가 군포시 둔대동 소재 반월저수지 부근으로 확인 된다는 112종합지령실 연락을 받고 경찰 20여명을 지휘해 신속하게 인근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심치현·장병권 경위는 자살기도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발견, 저수지 안전울타리를 넘어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그를 끌어올려 생명을 구했다. 심 경위는 “당시 순식간에 한 남성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는데, 구해야 된다는 생각만 하고 함께 뛰어들었다.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송용석 대야파출소장은 “인상착의만으로 찾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대야파출소 이성봉 순경이 SNS를 통해 사진을 신속히 찾아 전해주어 수색에 큰 도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과 최고의 감동을 목표로 품위와 전통 있는 아발론 호텔이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주 안양동에 위치한 아발론 호텔 ISIS HALL에서 열린 후원 협약 조인식에는 FC안양 박영조 단장, 아발론 호텔 전성도 회장 등이 참여해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해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FC안양 선수단과 원정 방문팀은 숙박 시 할인, 특별식 제공, 사우나 및 피트니스 센터 무료 이용, 광고 후원금 등을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아발론 호텔 전성도 회장은 “문화 예술의 도시 안양에 수준 높은 특급 호텔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보답함과 동시에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