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중학교는 최근 새내기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2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진로탐색 비전스쿨’을 진행,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행사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토론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산본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 내가 품고 사는 가치, 내가 만들고 싶은 세상, 내 삶의 숙명적인 키워드, 내 삶의 메인프로젝트, 사명 선언문 작성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했다. 이어 사명 선언문을 선포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한 학생은 “19세에 수능만점을 받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세에 서울대 의대에 입학해 26세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30세에 의사가 돼 아픈 사람을 치료해 줄 것”이라면서 “51세에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60세에는 의술을 전해주는 교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의 목표를 자세하게 발표했다. 그 외에도 학생들은 유명한 개그맨, 검사, 헤어디자이너, 축구코치, 태권도사범, 어린이집 교사, 건축가, 음악치료사 등 다양한 꿈을 이야기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20여명은 자녀가 20년 후에 자신이
군포소방서는 지난 2일 구급활동 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 등 총 3명을 하트세이버로 선정하고 수여식을 가졌다. 오금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구급대원 전은경 소방교, 장진영 소방사와 최은연 군포역 부역장은 지난 1월29일 전철 내에서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처치와 빠른 병원이송으로 심장을 소생시킨 공을 인정받아 하트세이버로 선정됐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등 죽음 직전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활동으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제도다. 조창래 서장은 상장과 하트세이버 인증배지를 수여한 뒤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 해준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군포시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합심해 더욱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지역 새정치민주연합 청년위원장이 특정 예비후보들을 지지해달라는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 부당경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당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6일 새정치민주연합 군포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장모 청년위원장이 당원 수백명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며 당원들이 5일 밤부터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을 벌이고 있는 당원들은 “장 위원장이 시장 후보에 채영덕, 도의원 예비후보에 김도헌(1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에 김귀근(라 선거구), 홍순일(가 선거구), 주연규(나 선거구), 이견행(다 선거구) 등을 권리당원 경선에서 지지해 달라는 문자를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결과 장 위원장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ARS로 진행하니 며칠 후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면 꼭 받아 달라. 제가 지지하는 후보들이다’면서 해당 후보들을 지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윤주 군포시장, 김주삼 도의원, 김영철·고영철·한우근 시의원 예비후보 등은 “군포지역위원회의 간부와 일부 예비후보들이 모여 예비후보들의 활동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임이 분명하다”며 “당의 경선 룰을 근본적으로 무력화시킨
군포당동2지구 보금자리주택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군포시가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최근 도시과, 건설과 10개 부서장과 당동2지구 기반시설 인수업무를 담당하는 15개 팀의 실무 책임자 그리고 주택사업자인 LH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점검반은 당동2지구 단지 내외 도로 시설 완비 여부, 체육공원 편의시설 설치 상황, 생활방범용 CCTV 운영 실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보완·개선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파악했다. 김 시장은 점검 이후 LH 당동2지구 사업단장을 비롯한 보금자리주택 공사 실무자들과 입주민 안전 강화 및 생활불편 해결을 위한 합동회의도 직접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단 한 부분도 소홀히 말고 기반시설의 설치·운영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철저하게 확인하길 바란다”며 “내 가족이 살아갈 삶의 터전 조성을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기반시설 인수·인계를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준공된 군포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는 43만6천88㎡ 면적에 2천880가구가 건설됐으며, 오는 8월까지 입주가 완료될
군포시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김밥과 도시락 조리음식점, 분식집, 족발·보쌈 취급 음식점, 대형 음식점과 뷔페식 음식점 등 179개소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시 위생 점검반은 지난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종사자 위생관리 수준 등을 확인하는 동시에 위반 사항 발견 즉시 조치함으로써 식품사고를 예방했다. 그 결과 원산지 미표시 영업장 4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업소 1개소, 위생관리 불량 업소 1개소 등 총 6개소의 위생수준이 개선됐다고 시는 밝혔다. 백경혜 시 위생과장은 “군포에서는 단 한 건의 식품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높은 먹거리 안전 점검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며 “점검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모두 가족의 음식 위생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포시에서는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사회적기업 ‘은빛마을 금빛 가게’가 광명시 철산2동 주민센터에서 추진 중인 행복 나눔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행복 나눔 사업은 복지동 운영과 관련해 저소득층에 대한 나눔 문화 확산과 저소득 가구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철산2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은빛마을 금빛 가게’는 이를 위해 매월 50개의 빵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된 빵은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은빛마을 금빛 가게 이삼규 사장은 “그동안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만 했었는데 철산2동 복지동 행복나눔사업의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우리 이웃들에게 좀 더 따뜻한 온정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돈 철산2동장은 “매일 취약가구를 방문할 때 다양한 사연과 고통을 안고 있는 분들을 만나면서 공적 부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이 있다”며 “경제적으로 또는 심리적으로 도와줘야 할 부분이 많아 후원자와 자원을 적극 발굴해 철산2동 주민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정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일본 아이치현(愛知縣) 안죠시(安城市) 공무원이 도서관 벤치마킹을 위해 광명시를 방문했다. 가미야 가쿠 안죠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공무원 등 7명은 지난달 3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광명시를 방문, 중앙도서관 등 5개 도서관을 견학했다. 안죠시는 도서관 신축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우수도서관을 벤치마킹해 자국 도서관에 접목하려고 자료를 수집하던 중 광명시 도서관이 전자도서관시스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해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문 첫날 중앙도서관을 견학한 안죠시 방문단은 일본어로 번역된 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광명시 도서관 현황과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5층서부터 시설라운딩을 실시했다. 또한 최신 전자도서관 기기와 시스템을 시연하고 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시민서비스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이날 가미야 가쿠 안죠시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조의를 표한 뒤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광명시 도서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석영만 평생학습사업소장은 “차후에라도 실무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일본 안죠시 방문단은 중앙도서관과 광명중학교 학교도서관, 철산·하안도서관, 밝은 빛 작은
제2대 군포시설관리공단 이정남(71) 이사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30일 퇴임했다. 이 이사장은 임기 중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해 경영마인드를 도입, 경영합리화를 추구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편 가용재원과 복리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설관리공단에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해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로운 서비스를 군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과정에서 시민들이 적극 참여토록 개방해 여론수렴에 반영했다. 이밖에도 이 이사장은 지역소외계층인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 향상 그리고 삶의 평화와 지역의 복지 문화 창출을 위해 ㈔사랑의 손길 복지재단을 비롯, 많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5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지하철역 및 공원, 공공시설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 장기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히 거둬들인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담당 공무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단 인력을 투입, 10일 이상 장기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할 방침이다. 수거된 자전거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수리한 후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리바이크 자전거’로 활용된다. 재생 불가능한 자전거는 일정 기간 공고 후 폐기 처분한다. 정형모 시 환경자원과장은 “무단방치 자전거가 늘어나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많은 불편을 끼친다”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공공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장기 무단 방치로 의심되는 자전거에 수거 예정 안내문 스티커를 부착해 자진 회수를 유도했으며, 이번 일제 정비는 소유주가 자진 회수하지 않은 자전거들을 대상으로 한다. 관련 정보는 시 환경자원과에 전화(☎031-390-0987)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광명대교 확장공사가 준공 예정일보다 한 달여 이른 지난 29일 조기 준공됐다고 30일 밝혔다. 광명대교 확장공사는 기존 보도를 차도로 변경해 서울 금천구 방향 3개 차로를 4개 차로로 확장하고, 양방향 보도는 캔틸레버공법(브레킷공법)으로 보도의 폭 2.0m를 신설,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실시해 교량의 안전성을 높였다. 광명대교는 1987년도 양방향 6개 차로로 개통됐으나 통행량이 증가되고 출근시간대 금천구 방향으로 진출하려는 차량들이 서부간선도로 우회전 방향 차로를 막고 있어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이 발생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출퇴근시간대 교량 통과 속도가 2배로 빨라져 교통정체가 상당히 해소되고, 신설 보도를 통해 보행자들의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