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화합의 장이 될 ‘보나(BONA)카페’가 광명장애종합복지관에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청년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29일 ‘보나카페’ 4호점 오픈식을 가졌다. 보나카페의 ‘보나’는 라틴어로 ‘착한’이라는 뜻이다. 카페는 전문적인 바리스타 훈련과정을 거친 청년장애인들이 참여해 현장적응력과 전문 직업인으로서 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주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보나카페 4호점 오픈을 축하하며 보나카페가 청년장애인들의 미래와 희망이 되고 꿈을 가지고 직업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시는 장애인카페 등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청 종합민원실 내 1호점, 광명시여성회관 내 2호점, 광명시민체육관 내 3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지난해 마을기업육성사업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500만원 전액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현판을 제작해 전달했다. 시는 29일 광명장애인복지관에서 개소한 경기도 사회적기업 보나카페 4호점 현판을 시작으로 관내 사회적기업 20개의 현판을 달아줄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현판은 지난 1월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제작한 BI(Brand Identity)를 활용해서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기업 육성사업 추진으로 포상금을 받은 만큼 취약계층 등을 고용하여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전액 되돌려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세계적인 가구회사 이케아와 이케아의 입점을 반대해온 광명지역 중소상인들이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와 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광명입점저지 대책위원회는 29일 광명시청 회의실에서 ‘광명시 가구유통산업의 보호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케아 광명점은 ▲매장 일부를 공동전시·판매장으로 제공 ▲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상생발전 방안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업에 적극 협력 ▲직원 채용 시 광명시민 우선 채용 ▲사회공헌 사업 적극 참여 등을 약속했다. 그동안 대책위원회는 이케아 국내 1호점 입점으로 광명시 가구점이 직접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지난해 6월부터 입점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으며, 2회에 걸쳐 대규모 집회도 열었다. 시는 지난해 7월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며, 이케아와 대책위 간에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를 5차례 진행해 지난 21일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케아 입점저지 대책위원회 이상봉 상임대표는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세계적 가구기업인 이케아에 맞서기에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은 것을 실감할 수 있었
군포시가 버스의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버스의 위치와 정류장 도착예정시간 등을 안내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Bun Information System) 확장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7월 이전까지 총 54개소에 32인치 LCD 전광판을 갖춘 버스정보단말기(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설치가 완료되면 시 전체 375개 버스정류장의 45.6%인 171개소에서 BIT를 운영하게 된다. 시는 BIS 확장 사업 시행 시 자가통신망을 연장 설치하는 작업도 병행함으로써 앞으로 BIT 운영에 필요한 통신비를 연간 8천만원 상당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 시 교통과장은 “LCD BIT는 버스 노선 운행정보는 물론 터치식 검색, 음성 안내, 뉴스와 날씨 정보 제공 등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해서 BIT 설치 확대 및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BIT를 설치하지 못한 버스정류장에는 모바일 기기로 군포시 공식 BIS 홈페이지(bis.gunpo21.net)에서 버스 운행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NFC 태그, QR 코드 등을 부착해
광명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상시적인 발굴 지원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기초수급자 지원, 긴급복지 지원, 무한돌봄 지원, 광명희망나기운동, 복지동 제도 등 광명시 복지안전망 5단계 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전국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당동에 두산그룹의 첨단연구단지가 들어선다. 김윤주 군포시장과 이현순 두산 부회장은 28일 당동 공업지역 내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건립을 위해 상호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그동안 두산이 물류창고로 사용하던 부지(당동 150-1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4만8천400㎡에 연구동, 실험동, 디자인센터, 부대지원동 등을 갖출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 내 착공이 추진된다. 두산 측은 전국에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 기능을 집약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두산 중앙연구소 외에도 6개 계열사의 연구소를 첨단연구단지에 입주시킴으로써 연구·개발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연구단지 운영요원, 시설 유지관리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인근 군포역 주변에 녹지를 조성해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최우현 시 도시과장은 “두산 첨단연구단지 조성은 군포역 주변 환경개선과 상권 활성화, 일자리 증대, 도시가치 향상 등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업지역 정비, 산업구조
광명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과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는 ‘제안제도’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안 자격은 주민등록이 광명시에 있는 사람으로 제안 내용은 매월 심사해서 시상한다. 제안 분야는 ▲시민 생활의 편의 증진이 가능한 제도 개선 ▲행정 운영의 능률화와 경제화 방안 ▲공중시설 관리비 절감방안 ▲지방재정 확충 및 절감방안 ▲기타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 등이다. 제안 채택 시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30만원을 지급한다. 제안을 하려면 광명시 홈페이지나 팩스(02-2680-2605), 우편, 방문(본관 3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경찰서는 최근 서장, 여청과장, 형사과장 및 기숙형·운동부 운영학교 지도교사 및 생활인권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형·운동부 운영학교 지도교사 간담회’를 실시했다.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교사들의 지도 인력으로는 부족한 점을 경찰과 협력단체가 유기적으로 소통함으로써 협력치안을 강화하고, 동시에 CCTV 사각지대를 최대한 보완해 학교폭력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권세도 서장은 “성폭력·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범죄 피해로 인해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구석구석 순찰활동을 강화해 ‘모두가 안전한 광명, 행복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1동 지역자율방재단은 최근 재해대책기간을 사전 대비하기 위해 목감천 주변지역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자율방재단원 전원과 공무원, 사회복무요원, 동대장 및 상근예비역, 기타 일반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광명 제3펌프장부터 철산리버빌아파트까지 약 1.5㎞ 구간이 우기철 하천 유속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목감천 내부 부유물을 말끔히 제거하고, 자전거 도로와 하천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및 먼지를 제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 이광수 광명1동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자율방재단이 폭우와 폭설, 폭염 등 비상시에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봉사정신을 발휘하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주민과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중국동포 연인이 추모공원 부부단에 함께 안치된다. 직장동료로 만나 혼담이 오가던 중국동포 이도남(38)씨와 여자친구 한금희(37)씨다. 이씨의 시신은 지난 21일 오전 2시에, 한씨의 시신은 이틀 뒤인 23일 자정에 차례로 수습됐다. 광명시가 주소지인 이씨는 광명성애병원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고 장례일정 등으로 지난 25일 오전 먼저 발인식을 치렀다. 이씨는 세월호 승선 직전 자욱한 안개를 보고 배표를 환불할까 고민하다가 이미 실은 차를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해 배를 탔었다. 배에서 어머니에게 출발 소식을 알렸지만 마지막 소식이 되고 말았다. 이씨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1차 시험을 통과하고 다음달 2차 시험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씨는 연인 이씨의 발인식이 엄수된 이날 새벽 고대안암병원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한씨의 세 자매가 한국에 나와 있는데 큰언니가 안암병원 근처에 살고 있다. 2004년 입국한 한씨는 안산의 전자부품 회사에서 하루도 쉬지 않으며 몇 달씩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장에서 만난 이씨와 모처럼의 제주도 여행길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한씨는 일요일인 27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