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동에 두산그룹의 첨단연구단지가 들어선다.
김윤주 군포시장과 이현순 두산 부회장은 28일 당동 공업지역 내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 건립을 위해 상호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그동안 두산이 물류창고로 사용하던 부지(당동 150-1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4만8천400㎡에 연구동, 실험동, 디자인센터, 부대지원동 등을 갖출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는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 내 착공이 추진된다.
두산 측은 전국에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 기능을 집약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두산 중앙연구소 외에도 6개 계열사의 연구소를 첨단연구단지에 입주시킴으로써 연구·개발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연구단지 운영요원, 시설 유지관리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인근 군포역 주변에 녹지를 조성해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최우현 시 도시과장은 “두산 첨단연구단지 조성은 군포역 주변 환경개선과 상권 활성화, 일자리 증대, 도시가치 향상 등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업지역 정비, 산업구조 고도화의 모범 사례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