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범시민적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행복한 여성, 가족과 함께하는 군포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새로운 시도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종래의 가수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산발적인 부스행사 대신, ‘여성과 가족의 행복’이라는 일관된 주제를 정하고 인기강사 초청 강연을 비롯 찾아가는 여성영화제 유치, 뮤직드라마 형식을 차용한 수준 높은 연극 공연 등 알찬 행사를 기획,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평등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가족행복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김숙기 박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날 김윤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이 행복한 사회야말로 도시전체가 건강하고 행복한 곳”이라며 “군포를 여성이 희망하고 꿈꾸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교육장실에서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 군포시노인복지관,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의왕시아름채노인복지관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군포·의왕 관내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시회 홀몸노인들을 위한 사랑과 섬김의 실천을 통해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안양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안경사회, 간호사회, 안양시 보건소가 활동 중인 ‘안양시의료자원봉사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무료종합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종합진료에는 지역 내 어르신 약 140명이 안과, 안경과,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과,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약제과까지 총 9개 과목 중 자유롭게 선택해 진료를 받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무료종합진료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양시의료자원봉사단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운영 수익금으로 2호점 개설까지 이뤄낸데다 다른 도시 자활센터 생산품 판매의 활로가 돼 주며 저소득층에게 자활의 명소로 소문난 사업장이 있어 화제다. 9일 군포시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개점 2주년 기념 ‘자활생산품 나눔장터’를 개최한 ‘아미스 카페(Amis Cafe)’가 그 주인공. ‘Amis’는 불어로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군포시가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방문 민원인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6월29일 시청 민원실 내에 개점한 카페로서 현재 카페 운영은 군포지역자활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시민 5명(최초 4명)이 담당하고 있으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아미스 카페 1호점은 개점 이후 6개월 동안 1억1천500여만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자활사업단으로서는 전국 최고의 수익률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개점 3개월 만에 산본도서관 지하에 2호점을 개설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도 아미스 카페 1호점은 지난 5월까지 5천6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음료 판매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호황을 누리는 등 성공을 거둬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
군포시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13개 공동주택을 ‘책 읽는 아파트’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이 아파트에 작은도서관이나 미니문고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2013 군포의 책’인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등 도서가 지원된다. 또한 독서모임 활성화를 위한 강사 파견, 북 콘서트 개최 등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생활 속에서 좀 더 쉽고 편하게 책을 읽고, 청소년이 학습에 도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주 시장은 “책으로 이웃 간의 벽을 허물고 누구나 살고 싶은 아파트를 만들면 도시가 발전해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주민 스스로 꾸미고 성장시켜 나가는 ‘책 읽는 아파트’가 더 확대되고 ‘책 읽는 군포’의 대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군포’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는 ‘책
(재)군포문화재단이 지난 8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농심 안양공장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윤주 (재)군포문화재단 이사장(현 군포시장)과 이병학 농심 안양공장장 등 약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군포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와 농심 안양공장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교류 방안에 상호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 안양공장 1천여명의 임직원에게 공연정보와 문화예술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연장 활성화와 더불어 근로자의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심 안양공장은 (재)군포문화재단이 군포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사업과 활동에 적극 협력해 지역산업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문화적 참여의 큰 틀을 공동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지재영 농심 노조위원장은 “오늘의 이 자리가 지역문화예술을 위해 민과 관이 가슴을 열고 진심으로 함께 고민하며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측의 지속적인 대화와 노력을 제안했다.
안양시가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티셔츠 데이’로 정했다. 시는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정장이 아닌 티셔츠 차림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공무원 복장지침을 마련해 9일 각 부서에 통보했다. 복장지침은 반바지(민원부서 제외)도 입을 수 있도록 했으나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도록 무릎을 덮는 7부 길이로 제한했다. 시는 또 7∼8월 한시적으로 시청 강당 대관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강당에서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시간당 18만원의 전기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6월 한달간 강당 대관에 따른 전기료만 1천여만원을 납부했다. 시는 승강기 4층 이하 이용 안하기, 사무실 조명 점심시간 및 오후 8시 이후 강제소등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에너지 절약은 공공기관이 솔선해야 민간분야에서도 참여가 잇따를 것”이라며 “최악의 전략난이 우려되는 만큼 냉방기 가동보다는 무더위를 헤쳐나가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군포시가 노후한 급수설비로 인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옥내급수설비 개량 공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994년 이전에 준공된 주거용 건축물이면서 수도에서 녹물이 나오는 가정으로 최대 50만원(공사비의 50% 이하)까지 지원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에 따른 수급자 소유주택과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등은 우선 지원 대상이자 공사비 전액 지원 대상이며 자세한 지원 기준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또는 상수과에 전화(☎031-390-3234, 3230)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시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청렴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청렴부채’를 제작해 직원에게 보급했다. 시는 전력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에 ‘청렴’을 강조한 문구를 게재해 제작·보급함으로써 청렴도 향상과 전력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김용흠 기획감사실장은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는 시기에 부채 사용으로 공공기관 전기 사용량도 줄이고 직원들에게 청렴한 행정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시 전체에 청렴바람이 강하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개최한 ‘제6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청렴 관련 공약과 정책사업 이행사례,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행정개혁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