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공무원들의 정서적 소통강화와 건실한 가족일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대상 감성문화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사회유명 인사를 초청해 연 2회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성소통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쁜 일과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분야에 대한 강연도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우수문화와 예술을 시청각 교육을 통해 탐방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떠나는 세계여행’과정과 초·중학교 자녀의 올바른 학습코칭을 습득하게 되는 강연은 안양문화예술재단과 만안청소년수련관에 위탁해 5월과 7월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공직자로서의 기본예절과 인성교육, 민원 응대 및 전화 받기 등을 실습을 통해 취득하게 될 예절교육은 신규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예절교육관에서 실시한다. 조인주 시 행정지원국장은 “공무원들이 직장생활을 성실히 하고 정서가 함양될 때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다”며 “감성문화교육은 바로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군포경찰서(서장 신기태)는 13일 금정역에서 민·관 합동으로 4대 사회악 관련 학교 주변 유해 환경업소 단속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경찰서, 교육청,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협력단체 회원 40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4대 사회악 근절관련’ 학교주변 안전 확보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정화에 대한 경찰의 단호한 의지를 알렸다. 신기태 서장은 업주들을 상대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폭력, 성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사라져야 할 문제”라며 “민·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군포서는 학교정화구역 내 풍속업소에 건전영업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불법업소에 대해 불법영업행위를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안양 석수1동 삼막마을 주민들의 삶이 향상되고 있다. 안양시는 삼막마을 미 개설 도시계획도로 2.2㎞중 224m를 이달 중 준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폭 10m의 이 도로는 석수동 689-4번지 일원으로 지난 2011년 7월 49억여원을 투입해 착공, 현재 97%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삼막마을 2통 지역인 석수동 72-2번지 일원 222m도로개설은 보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다음달 중 착공에 들어가, 총 사업비 32억원을 들여 폭 6m도로로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하천변 도로 482m는 지난 2010년 개설했다. 석수동 126-5번지 일대인 정심여자산업학교 주변도 도로개설를 추진한다. 시는 실시계획인가와 감정평가 및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마무리 짓는 내년 9월 착공해 11월 준공할 계획으로 있다. 길이 674m, 폭 4∼6m 규모다. 도로가 개설되면 도시가스관이 매설될 수 있고 상·하수관이 정비되며, 건물신축도 가능해져 지역 주민들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국군정보사령부 이전 지역인 박달동 삼봉마을 지역의 교통수요 대처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도로확장공사도 올 11월 착공,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오는 17일 오후 2시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FC안양이 지난 12일 안양시청에서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인 토니모리와 3년간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은 “시의 발전을 생각하는 든든한 후원자 토니모리가 물적·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안양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FC안양이 잘 되길 바라고 있다”며 “FC안양이 잘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돕겠다”고 화답했다. 토니모리는 2006년에 탄생한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로써 도시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을 담음 ‘즐거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최대호<사진> 안양시장이 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시민들에 사과했다. 최 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측근과 정무비서가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해) 62만 시민과 1천700여 공직자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업무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어려운 문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검찰 수사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조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야불면(白夜不眠)하고 주마가편(走馬加鞭) 한다는 자세로 가겠다”며 “초지일관(初志一貫) 오직 시민들의 안위와 시 미래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는 성명을 내고 “재발방지 대책 등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11일는 안양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성명을 통해 시장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이학영(군포·사진) 의원은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피해보상금 지급과는 달리 별도의 국가배상 청구를 금지함으로써 위헌소지를 안고 있다며 이를 개정하는 내용의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재심재판 등에 의한 국가배상청구를 금지하는 현행 규정이 보상 및 배상에 관한 법리에 위배되는데다 헌법 위배의 소지도 있어 이를 삭제토록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유죄판결·해직자가 생활지원금 등 보상금을 받더라도 국가의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책임의 별도 성립을 회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안양시는 서민가계 안정을 위해 상수도요금을 동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5년에 5%를 인상한 후 올해까지 8년째 상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 상수도요금을 8년째 동결할 수 있는 요인은 상수도경영효율화사업을 10년째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정수시설운영방법 개선, 유수율제고사업 추진, 정기적 자체경영분석을 통한 원가관리, 검침 및 부과장법 개선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로 인해 시는 유수율을 90%가까이 끌어올렸고, 요금현실화율도 97%로 100%에 가깝게 향상시켜 연간 37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는 등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할 수 있었다. 최대호 시장은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데다 물가까지 뛰면서 서민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원수가격을 예의주시해 가급적 상수도요금을 올리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군포시 대야동이 ‘아기 탄생 축하카드’를 제작, 출산 가족에 전달함으로써 출산 장려와 ‘가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아기 탄생 축하카드’는 신생아 출생의 기쁨을 지역 주민이 함께 나눠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의미도 있어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앨범을 준비해 아기 부모에게 함께 전달한다. 정등조 동장은 “축하카드에는 아기와 함께 행복한 가족의 모습, 응원 메시지 등을 담아 즐겁고 기쁜 추억을 두고두고 되새길 수 있다”며 “기쁨과 행복을 지역 구성원 모두가 나눌 수 있도록 아기 탄생 소식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05명의 신생아 출생신고를 접수한 동은 출산 장려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카드 제작을 시행했고 최근까지 8가구에 축하카드와 앨범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