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설을 맞아 수원시 보훈단체와 보훈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먼저 보훈회관을 방문해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전몰군경미망인회·상이군경회·625참전유공자회 등 보훈단체 단체장들을 만나 위문금을 전달하고 오찬간담회를 했다. 이후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한 후 김현호 보훈원장, 박진기 보훈요양원장, 임화철 보훈복지타운 자치회장을 만나 위문금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시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건 국가보훈 대상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 덕분"이라며 "국가보훈대상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받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성규(102)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에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거주하다가 보훈부에 "생의 마지막을 대한민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2023년 8월 귀국해 보훈원에 입소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내렸던 폭설이 축산농가에 가져온 막대한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지만 민생경제가 침체하고 소비심리도 위축되면서 피해 농가들은 웃을 수 없는 명절을 보내게 됐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축사가 무너지는 등 축산농가의 심각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지난 폭설 당시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 경기도 지역에 최대 40㎝ 이상 내리면서 축사, 창고 등 시설이 붕괴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폭설로 인해 축사 2700동, 가축 65만 두 등 총 2236억 원의 축산 분야 피해가 발생했다. 폭설이 불러온 막대한 축산농가 피해에 대해 각 기초자치단체 및 정부는 긴급 지원과 폭설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화성시는 축산농가 피해 복구 지원 사업에 기존 10억 원에서 시 예비비 1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축산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 66억 원, 폐기물 철거 지원금 7억 원 등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안성시의 경우 설 명절 전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재난복구비 총 108억 원을 지급한다. 각 지자체의 피해 회복 대책 및 축산농협 등의 지원이 나오고 있지만 명절을 앞에 두고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담당관의 독도 역사왜곡과 영유권에 대한 망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청에서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일본이 다음 달 22일 시마네현청에서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공개하고 지난 17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청 공지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은 시마네현의회와 다케시마 북방영토 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일본 정부 각료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20주년 책자를 발간하고 시마네현 케이블TV(최대 15개국)에서 확대 방송하며 21일에는 '다케시마 카레'도 현청 지하식당에서 제공된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일본은 새해 벽두부터 더 치밀하게 독도 침탈야욕과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도발하고 있다"며 "불법 침탈한 것도 모자라 한낱 조례로 일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비롯해 독도 유관기관 및 단체,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일본의 행태에 일침을 가하고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도록 지원하고 나섰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와 고유 명절 음식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남적십자 봉사원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적십자 행복반찬 나눔터에서 사골국을 끓여 식히고 직접 만든 소불고기와 유채나물 무침 등 명절 고유 음식나눔 꾸러미를 완성했다. 완성된 음식나눔 꾸러미와 영양밥 6종 세트, 쌀 10㎏ 1포는 하남지역 관내 취약계층 220세대에게 각각 전달됐다. 이번 활동에는 설맞이 나눔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유원미트에서 사골 60㎏ 주식회사 써브엠에서 소불고기 120㎏, 재우유서방에서 옹심이 만두와 왕만두 250인분, 크로바 쇼파와 가나안신협에서 각 쌀 10㎏ 100포를 후원했다. 강금덕 적십자봉사회 하남시협의회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후원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봉사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끼고 기쁜 명절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명절마다 반복되는 성역할의 고정관념과 가사 분담의 불균형 문제를 조명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23일 시는 지난 22일 갤러리아 광교점에서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원시 여성문화공간-휴(休) 관계자들과 함께 '양성평등 문화확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낱말 퀴즈, 성차별 의견 붙이기, 양성평등 공모전 우수작 전시 등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평등한 명절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시 가족여성회관과 시 여성문화공간-휴(休)는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축, 토목, 전기, 가스 등 안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집결했다. 23일 시는 지난 2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1기 안전관리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신규 안전관리자문위원 4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자문위원단은 토목, 건축, 전기, 가스, 기계, 소방 등 안전 관련 분야 대학교수·전문가, 시의원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관내 안전취약시설 현장 안전점검에 참여하고 분야별 안전대책을 수립·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위촉식 후 열린 상반기 정기회의에서는 정춘병 위원이 단장, 박장호 위원이 부단장으로 선출됐다. 정 단장은 "시에 재난·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적극적인 현장 점검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며 안전관리자문단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수원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전달식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이 1000만 원 상당의 쌀, 소고기, 라면, 전기매트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 50가구에 택배로 후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정훈 경기지역본부장은 "후원물품이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지내는 외국인 주민들이 행복하게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따뜻한 나눔이 이국에서 명절을 맞는 소외계층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빛톡톡을 활용한 시민 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23일 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새빛톡톡에 '수원시에 바라는 점'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달달한 새빛톡톡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13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며 30명에게는 요아정 모바일 상품권(2만 원권), 100명에게는 던킨도너츠·커피 세트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7일 개별 안내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새빛톡톡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해 103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월 3회 이상 출석 회원들에게는 매주 목요일 선착순 1000명에게 영화 할인권, 아쿠아플라넷 광교·의왕레일바이크 현장 할인권을 제공하는 연중 특별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수원시의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8.97%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3.1%)의 약 3배를 기록했다. 23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 출생아 수는 6575명으로 2023년(6034명)보다 541명 늘어났다. 시는 지난해 1월 저출생대응팀을, 올해에는 여성가족국을 신설하는 등 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생애 25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난해 11월부터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 지원으로 확대했다. 본인부담률은 45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였지만 연령 구분을 없애고 30%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수원새빛돌봄과 연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육아지원근무제'를 도입해 공무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출생률이 꾸준히 높아질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02억 원을 징수하며 2016년 이후 9년 연속 체납액을 400억 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23일 시는 지난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목표액을 388억 원으로 설정했고 목표액보다 14억 원 초과한 402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 징수과는 '고질체납 총력징수! 조세정의 실현하자!'라는 목표로 체납자들을 추적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있다. 지난해 고액체납자 가택 수색, 대포차 추적 등으로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했다.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추적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30억 원을 징수했고 1000만 원 이상 고질체납자는 가택수색·동산 압류를 했다.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한 대책도 적극 추진했다. 과태료 체납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자의 예금을 압류했으며 고액체납자 15명은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차량·예금 등 모든 자산을 압류·추심하고 명단 공개·출국금지·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강력한 행정제재로 체납액을 징수했다"며 "올해도 고질·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10년 연속 체납액 400억 원 이상 징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