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출생 문제 심화로 인구·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지자체들은 저출생 등 인구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수원시 또한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 사업, '여성가족국' 신설 등을 추진하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저출생 문제 극복에는 재정적인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지역사회 인구구조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각 부서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결혼과 출산이 남녀 모두에게 부담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동수당 지급,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영유아 보육료 및 부모급여 지급, 셋째아 유치원비 지원,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미래세대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저출생 등 다양한 사회변화를 이해하고 일과 가정 양립의 중요성, 가족의 소중함 등 공감대를 형성하여 인구의 자연적 증가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지난달 15일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
김장철을 앞두고 배춧값이 폭등하며 김장 나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지역 사회 기업 및 단체의 기부가 이어지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나눔이 지속되고 있다. 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입동을 맞아 경기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봉사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는 한국마사회 일산지사의 지정기부금을 받아 고양시 일산동구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양시 취약계층 150세대에게 전달했다. 같은 날 화성에서도 ㈜범천정밀이 기부금 1000만 원을 기부해 화성지역 위기가정 230여 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으며 양평에서는 ㈜로보큐브테크의 기부금으로 김장김치를 준비해 양평군 내 8개 농·축협 후원으로 취약계층 10㎏ 백미 나눔을 함께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용인에서 지산그룹의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 200세대를 위한 김장김치와 부식세트 전달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안양, 안산, 평택 등에서도 적십자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을 준비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경기적십자사 봉사원은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잇다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져 추운 것도 잊은 채 김치를 담갔다"며 "모든
경기 사랑의열매가 시민들이 원하는 금액이나 도움을 주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맞춤형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2층 서비스 라운지에서 '기부 키오스크' 제막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1000원, 5000원, 1만 원, 5만 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선택하여 기부 가능하며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키오스크로 모인 기부금은 경기 사랑의열매로 전달돼 의왕시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상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점장은 "도내 아울렛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울렛 고객들의 많은 이용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기부 참여 방법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대기 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배출가스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7일 시는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 배출가스저감장치 제작사와 함께 관내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한 보증기간(3년) 이내 수원시 등록 차량 300여 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출가스 매연농도를 측정해 저감장치 정상 성능 여부를 확인하고, 자기진단장치(OBD) 정상 가동 여부, 배기 온도·압력 기록 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에서 필터클리닝 등을 받지 못한 차량은 저감장치 제작사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필터클리닝을 신청할 수 있다. 보증기간 3년 동안 연 1회 무상 지원되고 보증기간 경과 차량도 클리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3월부터 지금까지 노후 경유차 2078대에 조기 폐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노후건설기계 엔진 교체 보조금 등을 지원한 바 있
수원시가 오는 2025년 예정된 대규모 총조사에 앞서 조사 기반을 다지기 위해 나선다. 7일 시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관내 모든 거처와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32만 6082가구를 대상으로 거처 종류, 옥탑·(반)지하 여부, 농림어가(農林漁家) 여부, 주거시설 형태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건축 연도가 5년 이상 30년 미만인 아파트는 조사에서 제외되며 조사 인력 110여 명이 현장 확인 조사를 하고 일부 가구는 태블릿 PC를 활용한 방문 면접조사 및 전화조사를 한다. 5년 주기로 실시하는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전국의 모든 거처·가구의 기초 정보를 파악하는 조사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調査區) 설정과 표본틀 구축을 위한 모집단 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지난 10월 15~16일 조사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조사 요령·안전수칙, 사례별 조사표 작성 실습,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법 실습교육 등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2025년 대규모 총조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요 현안 현장을 방문해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행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 부시장은 지난 6일 시 자원회수시설, 자원순환센터,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잇달아 방문했다. 먼저 자원회수시설을 찾아 전·개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은 2032년 6월까지 진행된다. 이달 중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내년 3월 '사전 조사용역 준공 및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개선 사업은 2027년까지 진행되는데 이달 중 개선 사업 입찰 공고를 할 계획이다. 자원순환센터 선별처리시설 신설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추진된다.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6년 4월 착공할 예정이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현재 종합 시운전을 하며 수질 모니터링 중이다. 상부 체육·편익시설은 조성 중이다. 현 부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찾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부시장은 11월 중 주요 현안 지역을 방문하며 현장행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왕복 34㎞ 구간을 점검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6일 친환경교통시설 담당 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경수대로, 구 수인선 상부길, 황구지천 등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점검했다. 이들은 시청에서 출발해 황구지천 하류, 왕송호수에 이르는 17㎞ 구간을 점검한 뒤 시청으로 돌아왔다. 왕복 4시간 코스다. 시는 '26-30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교통체계로 대전환'을 위해 자전거 하이웨이, 역세권 자전거 인프라 확대, 자전거 도로망 확충 등 친환경 자전거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도로 연결성, 기반 시설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제8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시 자전거도로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시민 협치 과정은 지방행정에서 시민의 참여는 어디까지 확대되고 어느 정도 향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시는 초등학생까지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도록 폭을 넓혔으며 아이디어 원석을 반짝이는 정책으로 다듬고 핵심 정책의 주요 지점마다 시민의 의견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의 참여를 쉽게 만드는 새빛톡톡 활용부터 협치를 주제로 한 축제까지 시 민·관 협치 사례를 확인해 본다. ◇"저도 함께할래요!"…새빛톡톡으로 협치 배우는 초등학생들 "지역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했는데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지난 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은 어린이들의 활기찬 목소리로 가득 찼다. 호기심 가득 찬 눈으로 행사장을 둘러보는 100여 명의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2024 수원 협치 정책 축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순수한 시각으로 톡톡 튀는 의견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오늘 친구들이 놀러 와서 시끄러울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부착하는 '양해게시판'을 만들고 서로 배려해 층간소음을 해소하자는 의견이다. 또 동물을 키우고 싶은 사람과 키울 수 없게 된 사람을 연결하는 앱을 만들어 유기 동물의 주인을 찾아주자는 제안, 학교
청소년들의 사이버범죄에 대한 인식부족과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성범죄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6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5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화홍초등학교에서 이같은 학교폭력과 사이버 도박, 딥페이크 성범죄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연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는 수원시 내 3개 경찰서 여성청소년 정책부서의 경찰관을 포함해 각 경찰서의 학부모폴리스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이 함께했다. 학부모폴리스로서 캠페인에 동참한 A씨는 "수원중부, 남부, 서부의 경찰과 학부모폴리스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시·도의원도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새삼 이 곳이 더 안전해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캠페인을 주관한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청소년은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해야 하며, 이는 어른들의 의무이기 때문에 학교폭력, 청소년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성범죄 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는데에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KT 소닉붐 소속 농구선수 허훈(29)의 팬이 수원시 드림스타트에 쌀 1000kg을 기부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자신을 허훈 선수의 팬이라고 밝힌 익명의 기부자가 허훈 선수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쌀 10㎏ 100포대를 수원시 드림스타트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드림스타트 3개 사무소(세류·우만·영화)에 쌀을 배분하고 각 사무소는 지원 대상 가정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언어, 정서·행동, 신체·건강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팬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원받은 쌀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훈 선수는 2017년 프로에 데뷔해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가드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동메달을 획득하고, 2020-2021 KBL 정규시즌 BEST 5로 선정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