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으로 논란이 된 미국인 유튜버 출국 정지 처분을 받고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3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미국인 유튜버 '소말리'를 입건해 수사 중이며 외국인인 소말리에 대한 출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말리는 지난달 17일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아버리는 등 업무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말리는 이러한 행위를 담은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는데 경찰을 해당 영상을 통해 불법 행위를 인지,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달 한국에 입국한 이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기행을 벌여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같은 논란에 자신의 유튜브 계정이 폐쇄되자 지난달 28일 유튜브 부계정 '조니 소말리 라이브' 채널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사진을 들고 촬영한 본인의 사진과 함께 '아베 신조, 난 당신을 위해 한국인을 물리쳤다'는 글을 올리며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줬는데 어제 유튜브 방송에서는 노트북 화면에 욱일기를 깔고 '독도
1년 동안 20명을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피해자 중 일부가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SBS 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유영철과 7년간 매주 4시간씩 면담했던 이윤휘 전 교도관이 출연해 유영철의 수감 생활 일부를 공개했다. 유영철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1년간 여성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자신보다 힘이 약한 사람을 20명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수감 이후 빨게진 눈으로 나를 찾았고 요즘 자기가 잠을 잘 못 이룬다는 것"이라며 "이유를 물어보니 피해자들이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독거실 내 화장실 쪽 천정 밑에서 자꾸 환상이 보인다. 3명에서 4명 정도가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했다"며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어서 하루 일과가 피곤하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영철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20명의 부녀자가 사망해서 검찰에 기소를 당했다고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한 시신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관련해 물어보니 경부고속도로
3년 전 세상을 등졌던 공군 중사 성폭력 사건 이후 공군에서 또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러 조치에도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이 일고있다. 군인권센터와 군성폭력상담소는 전날인 10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군 비행단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올해 임관한 여군 소위이며 가해자는 직속상관인 대령으로 피해자는 가해자의 딸뻘인 나이대로 알려졌다. 군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피해자 A소위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피해자 지원과 보호, 2차 가해 중단 조치를 위한 의뢰를 요청받아 A소위를 직접 만나 상담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A소위의 진술에 따르면 A소위의 상관 B대령은 지난 8월 회식이 끝난 후 A씨를 강제로 신체 접촉하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후 A소위는 회식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난 9월 24일 B대령을 관사로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군성폭력상담소는 당시 A소위가 관사에 도착한 뒤 '한잔 더 하자'는 B대령의 강요에 억지로 따르며 다른 간부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를 보냈지만 B대령은 물리력을 행사하며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당시 A소위는 "대장님 딸과 3살 차이밖
수원시가 '2024년 중소업체 타이완·베트남 수출판매개척단'을 운영하며 관내 중소업체의 타이완·베트남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1일 시는 중소기업 타이완·베트남 수출판매개척단이 지난달 28~29일 타이완 타이베이 비스니스 센터, 같은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비즈니스센터 수출 상담장에서 50개 업체 구매자와 수출 상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에는 맛삿갓(떡 등 식품), 밀레니얼웍스(인공지능 포토부스), 케이엘코퍼레이션(마사지기), 코스모스웨일(화장품), 혜윰(떡볶이 등 식품) 등 미용·식품·전자제품을 판매하는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참여 업체의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구매자와 연결되도록 지원했고 현지 업체와 수출 상담, 국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참여 업체는 현지 구매자와 제품 수출 상담을 하고 현지 사업장을 찾아가 제품을 홍보하며 수출 실무사항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규제로 인해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일 시는 지난 10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하반기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건 930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심의한 안건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39건, 의료급여사업 647건, 긴급복지사업 84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60건 등이다. 주요 안건으로는 부양 의무 불이행 따른 선보장·보장 비용 징수·제외, 의료급여 일수 연장 승인, 긴급복지사업 지원 대상자 적정성·부적성·연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선정·대상 분류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적 규제로 보호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있다"며 "심의위원회 권리구제 절차로 사각지대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노력해 더 촘촘한 사회보장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위원장)을 비롯해 공직자·교수·시의원·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2명(당연직 2명, 위촉직 10명)으로 이뤄져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달 3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가 같은 달 31일 수원중부경찰서와 함께 송죽동 주택밀집지역에서 첫 합동 순찰을 개시했다. 1일 수원시는 지난 31일 반려견 순찰대 20여 팀, 시 관계자, 수원중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저녁 7시 30분 만석공원에서 출발해 송죽동 주택밀집지역 곳곳을 순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반려동물 등록인을 모집했고, 서류심사를 거쳐 42개 팀을 선발했고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10월 3일 활동을 선포한 후, 10월 31일까지 시설물 파손·분실물·불법주정차량 신고 46건 등 총 639건의 활동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안전을 위해 합동 순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반려견 순찰대원에게 감사하다"며 "반려견 순찰대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오는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후 2025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31일 개최된 제3회 매홀벤처포럼에서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만들고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수원의 경제를 대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포럼에는 대·중견·창업기업, AC·VC, 관계 기관, 대학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중점 전략'을 주제로 한 이기칠 한국BIO투자파트너스 대표의 산업트렌드 강연으로 이어졌다. ㈜라이맥스인터내셔널(대표 김주혁)·㈜펫라이즈(대표 김도형)·㈜한국바이오셀프(대표 오명열)의 피치 이벤트(기업 설명), 포럼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개인, 기관 등이 연결망 형성)등도 진행됐다. 한편 지난 6월 출범한 매홀벤처포럼은 수원시 기업인, 대학·투자사·기업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정기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민·관·학 협의체로 시 기업과 IBK기업은행, 수원기업새빛펀드운용사 등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관계기관 등이 함께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지역에는 곳에 따라 오전까지 안개가 낀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20도, ▲성남 11~19도, ▲과천 10~20도, ▲안양 12~19도, ▲광명 14~20도, ▲군포 13~19도, ▲의왕 11~18도, ▲용인 10~19도, ▲오산 11~19도, ▲안성 12~19도, ▲이천 9~19도, ▲여주 10~18도다. 또 ▲양평 10~19도, ▲하남 11~20도, ▲광주 9~17도, ▲파주 9~19도, ▲양주 9~19도, ▲고양 10~20도, ▲의정부 10~19도, ▲동두천 10~19도, ▲연천 9~19도, ▲포천 9~20도, ▲가평 8~19도, ▲남양주 10~20도, ▲구리 11~19도, ▲김포 12~20도, ▲부천 11~19도, ▲시흥 10~20도, ▲안산 11~20도, ▲화성 12~20도, ▲평택 11~1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3~19도, ▲강화 10~19도, ▲백령도 14~19도, ▲서울 12~1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면접을 보려니 많이 긴장되지만 오늘은 왠지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수원 올림픽공원에는 취업에 성공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많은 시민들이 박람회를 찾았고 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참여 기업 지도를 보며 면접 장소를 찾고 있었다. 정장을 차려입고 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구직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함께 설렘이 가득했다. 이들은 별도로 마련된 이력서 작성 장소에서 정성스레 이력서를 작성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참여자들을 위한 부대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바로 인화가 가능한 증명사진 촬영 부스와 지문의 고유 특성을 판독하는 지문적성검사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실제 면접에 임하기 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훈련할 수 있는 AI면접체험 부스는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AI면접은 마련된 프로그램에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을 생성하고 사용자의 답변 중 꼬리질문을 생성해 되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I면접체험을 이용한 이현식 씨(32)는 "실제 면접에 들어가면 떨려서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
수원시정연구원 제3대 민간 이사장으로 김흥식 전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원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31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날 수원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제3대 민간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흥식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활동을 수행해 전문성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수원시정을 아우르며 행정역량도 겸비해 수원시정의 싱크탱크인 수원시정연구원의 이사장으로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아주대 수원발전연구센터 센터장, 국제협력센터 센터장, 공공정책대학원 원장을 지냈다. 특히 그는 아주대 교수 시절 수원시정에 깊이 관여해왔는데 수원시 2095 기획단 간사, 수원월드컵유치위원회 위원,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수원시 더큰수원기획단 단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수원 대전환 등 수원 미래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연구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정의 파트너로서 수원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연구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