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N수생 출신 대학생이 다른 대학에서 국가장학금을 수천억 원 받고 재입학하는 등 N수생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점점 커져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민주·비례) 의원이 공개한 '2024년 1학기 국가장학금 수혜자의 다른 대학 국가장학금 수혜 현황'에 따르면 전국 대학(4년제) 국가장학금 수혜자 58만 3099명 중 N수생 출신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3만 4329명이며 N수생 출신 대학생이 다른 대학에 다니면서 받은 국가장학금은 1531억 원으로 조사됐다. 대학별 국가장학금 수혜자 중 N수생이 받은 장학금은 서울대 8억 원(224명), 연세대 18억 원(418명), 고려대 17억 원(458명), 서강대 7억 원(177명), 성균관대 11억 원(275명), 한양대 13억 원(366명) 등이다. 현행 국가장학금제도는 학제별 최대 지원 횟수 이내에서 지원되고 있다. 최대 지원 횟수는 대학 2년제 4회, 4년제 8회, 6년제 12회 등이며 학교를 옮기거나 같은 학교에 다시 입학한 경우 종전 학교 수혜실적을 포함한 학제별 한도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의대에 도전하는 반수생, N수생처럼 목표 대학에 도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각종 인명 사건사고 속 생명 존중 보호 문화 확산과 응급상황 대처역량 강화에 나섰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초·중·고·대학생과 지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개 팀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부분, 상처골절 부문 등 실기경연이 이뤄졌으며 경기안전강사협의회에서 평가 및 심사를 맡았다. 경연대회와 함께 히빙라인 던지기, 양말목 공예, 호루라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 부스도 마련돼 유익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는 국민 생명과 안전에 기여하고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 보급으로 도내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2년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수원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시는 오는 11월 17일까지 새빛톡톡을 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로 사업 만족도, 잘한 점, 부족한 점, 제안사항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는 '2024 아동정책 원탁토론회'와 '2025년 제3차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 사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는 12월 7일 개최될 예정이며 아동·보호자, 전문가·아동시설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아동정책을 주제로 토론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동정책을 개선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시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하는데 시는 지난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21일 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호잔디광장에서 '똑독(똑똑한 DO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이 달리기, 미로 찾기 등을 할 수 있는 '펫 놀이터'를 운영하고 '펫가족 피크닉' 등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수원시 반려동물 교육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웅종 KCMC 문화원 대표가 '반려견과 바른산책 배우기' 주제 특강을 열고 '댕댕이를 위한 재즈 공연', 똑독 장기 자랑도 진행된다. 이밖에 펫타로(반려동물 마음을 알아보는 타로),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반려동물용품·간식 만들기 체험 부스, 반려동물 미용 관리법 등 교육 부스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행사장 인근 주차장이 부족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가구가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21일 시는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 '새빛관계망 프로그램'을 추진해 고독사 위험군 3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이닝(식사) 프로그램, 상담, 독서 모임, 공예 활동, 미술관 관람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하며 오는 12월까지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행순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이 가진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고독사 예방이라는 중요한 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민·관 협력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사회적기업협의회는 지난 9월 '사회적 연대 취약계층의 고립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에 다양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과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파 등으로 남북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평화를 염원하는 수원 시민들의 마음이 한데 모였다. 지난 19일 수원시 행궁광장에서는 제30회를 맞이한 수원시민통일한마당이 개최돼 한반도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전 내내 어두웠던 하늘은 행사가 시작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에 답하듯 맑아졌으며 행궁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연을 날리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두 아이와 함께 행사를 찾은 이현수 씨(43)는 "최근 오물풍선이 부양돼 조심하라는 문자를 계속해서 받고 있고 남북관계도 악화하는 것 같다"며 "아이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어 올바른 내용과 통일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서진 군(6)은 "이번 축제를 통해 통일에 대해 알게돼 기쁘다"며 "한국과 북한이 얼른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통일한마당 행사 사진 전시를 비롯해 한반도 모양의 스콘, 평화의 페이스 페인팅, 통일기차 만들기, 큰 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평화통일 큰 기 만들기에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다음 달 11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19일 수원시의회와 수원시정연구원은 이날 관계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세사기피해 지원을 위한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장정희(민주·원천2) 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권지웅 경기도주거복지센터 센터장, 이재호 경기도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 발제는 서종균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후 수원시의 역할', 권 센터장의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수원시 및 수원시의회 역할 모색' 등 2건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서종균 전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시 전세사기 피해자 1234명 중 690명이 응답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물에 대한 적절한 수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답변이 64.6%에 달했다"며 "84.9%는 임대인과 연락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피해 주택 유지보수 권한 위임 및 시설 관리 업체 관리감독 강화 등 전세사기 피해자가 지
배지환 수원시의원(국힘·매탄1)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자녀 출산·입양 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표결 끝에 찬성 2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수원시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째 아이에게 50만 원, 둘째 아이에게 100만 원의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배 의원은 수원시의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 대부분이 첫째 아이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조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조례안의 근거가 부족하고, 현금성 지원은 예산 낭비일 뿐 아니라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반대했다. 배 의원은 e-나라지표 합계출산율 통계를 근거로 "수원시 출산율이 2017년 1.044를 시작으로 2023년 0.68로 매년 하락했으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저출산율 14위에서 4위가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225곳 중 158곳인 70.2%가 첫아이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의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87.1%에 달하는 27개 시·군에서 평균 10
경기 사랑의열매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해결하고 사회복지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1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2024년 신청사업-복지현안 지원사업' 수행기관 4개소에 2억 8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전달하고 사업수행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신청사업-복지현안 지원사업은 경기 남부지역 사회복지현장의 복지수요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복지현안 해결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가 실시하는 배분사업이다. 앞서 지난 7월 경기 남부를 소재지로 하는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4개소를 선정했다. 각 기관에 전달된 사업비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영상 제작, 장애인주간이용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사회복지사 인권보호 및 역량강화,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디지털 업무 자동화 플랫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해결하고 사회복지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에 걸맞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3기'에서 ㈜아반트릭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해머앤아머, 우수상은 ㈜에이치앤에스바이오랩과 잎스㈜ 차지했다. 18일 시는 지난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수원 기업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 3기를 열고 투자자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3번째 열린 수원기업 IR데이는 반도체·바이오·4차 산업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 수원시의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3기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선정된 8개 기업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아이템 등을 발표했다. 또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를 비롯한 투자사 관계자들이 사업역량·사업성·기술성 등을 심사해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서 우수한 수원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해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도유망한 수원기업이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