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는 '제5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24일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위촉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태희 4기 위원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5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수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비롯해 전문가,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등 위원 31명(당연직 5명, 위촉직 26명)으로 구성된다. 위촉식을 마친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등 분야별 2024년 추진사업, 2025년 신규 정책을 보고하고 '수원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위촉식에 참여한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청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시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난하는 전단이 담긴 북한 오물풍선 낙하물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떨어졌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 오물 풍선이 용산 청사 등 공중에서 터져 오물들이 청사 일대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풍선 낙하물에는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이 실려 있었고 손바닥 크기의 대남 전단에는 윤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핵강국을 향해 정권종말 잠꼬대를 한다', '대파 값도 모르는 무지한' 등 문구가 적혔다. 이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지난 19일 이후 5일 만이며 지난 5월 말 이후 30번째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오물 풍선 낙하물이 대통령실 경내에 다수 낙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윤 대통령이나 정부를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대남 전단을 담은 오물풍선을 날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새벽 시간대에 북한 쓰레기풍선이 공중에서 터져 용산 청사 일대에 산개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며 "점검 결과 물체의 위험성이나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동참모본부와 공조하며 지속 모니터링 중에 있다"며 "세부 사항은 쓰레기풍선 관련 사항을 총괄하는 합참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수원시가 처음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24일 시는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영통구 영통동 963-2) 리모델링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아파트는 2020년 조합을 설립했는데 공동(경관·건축·교통) 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해 조합 설립 후 3년 10개월 만에 사업 승인을 받게 됐다. 1997년 준공된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6~20층, 16개 동, 1616세대 규모로, 리모델링을 완료하면 지하 4층·지상 18~21층, 19개 동, 1858세대 규모로 확장된다. 한편 시는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2월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변화한 여건에 맞게 재정비 한 바 있다. 이후 시에서는 총 8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이 부설기관인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외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댄다. 23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시 탄소중립 실현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수원시 탄소중립 세미나'를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프란치스카 브라이어(Franziska Breyer) 의 '프라이부르크시의 탄소중립 정책', 강은하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수원시 탄소중립정책의 현재와 미래', 박찬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의 '수원시 기후위기적응대책 및 정책 리빙랩'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강은하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이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이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23년 6월 수원시정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치·운영 중이다. 수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탄소중립 정책 이행 모니터링 등을
수원시민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윤부근 수원시민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시는 기부금을 저소득층 혹서·혹한기 냉·난방비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윤 이사장은 "조합에서 마련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민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해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시장은 "저소득층을 꾸준히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시민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 감사하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수원시민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의료보건사업, 노인복지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은 1808명이다. 2018년 수원시 저소득 홀몸어르신 100명에게 ‘사랑의 실버카’(유모차 형태 보행 보조기구)를 후원했고, 저소득층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라면 등을 후원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08년부터 '역사·기술·사람의 스마트 포용도시'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는 수원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로의 발돋움을 위해 나섰다. 23일 시는 '2024 스마트도시 수원 정책 럼'을 열고 각종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수원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원, 김낙석 경기대 교학부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과 빅데이터 영상정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부시장은 "버스정보시스템, 고색·당수동 주택개발단지 등에 스마트도시 개념을 접목시키고 있다"며 "시는 IT기술을 행정에 접목한 지자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구체적인 방향 설정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스마트도시 조성에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의 스마트 도시 방향 설정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술이 바꾸는 미래 사회'를 주제로 강연을 맡은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미래도시융합공학과 교수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가진 역량과 관심을 활용해야 한다고
사회 재난을 막는 첫 번째 방어막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수원시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이 활동에 나선다. 23일 시는 오는 11월 8일까지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과 함께 공공시설물의 안전 위험 요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족한 자율점검단은 시민 7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각 마을의 교량, 지하차도 등 공중이용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시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9월부터 현재까지 시 안전정책과,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 수원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점검반이 장안구 6개 시설(방화교·선화교 등), 권선구 6개 시설(목장교·버드내교 등) 총 12개소를 점검했다. 11월까지 팔달구(남수교·매향교 등)·영통구에서 시설 13개소를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관심이 우리 사회의 재난을 막는 첫 번째 방어막"이라며 "지속적인 점검 활동으로 지역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새빛 시설물 자율점검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 7월 수원시가 진행한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응모작 9건을 대상으로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23일 시는 지난 '2024년 수원시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6건을 선정했고 최우수상은 '수원형 강소기업 인증제 시범 도입을 통한 도시 이미지 개선 및 도시 미래 혁신'이라고 밝혔다. 우수상은 주차 수요에 다른 도로와 유휴부지 등의 탄력적 주차장 공급, 임산부·태아의 안전을 위한 임신 초기 증명서 제도 도입, 종량제 봉투 개선 등 3건이다. 장려상으로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임대차계약 원스톱 상담창구 운영 및 청년 임차인 대상 서류발급 비용 지원, 장애인 화장실 설치 시설 기준 완화 등 2건을 선정했다. 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중 자체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규제혁신 의견을 수렴해 시민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과 실종경보 발령문자에 의존하는 등 어려움이 있던 실종자 발견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됐다. 23일 수원시는 실종자 사진 등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관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과거 이동경로와 현재 위치를 신속하게 찾는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가 조달청의 '2024년 3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안전정비 분야에 '인공지능 기반 구조대상자 고속검색 솔루션'을 응모해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제품 구매비용 2억 4200만 원은 조달청이 지원한다. 이달 중 실종자 고속 검색시스템을 생산하는 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CCTV 녹화영상과 실종경보 발령문자에 의존해 실종자를 찾았는데,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하면 실종자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이 실종자 수색과 범죄 수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지역 유망 기업을 위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에서 기업의 탄생을 유도하고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양분과 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로 지역 경제의 미래를 짓는 기초이기 때문이다.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가 구축하고 있는 기업 투자지원 생태계를 들여다본다. ◇수원이 발굴하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 "저희 회사에 투자해 주시면 4년 안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날카로운 '투자 전투'가 한창이었다. 관내 기업들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과 시장 확대의 구상을 펼쳐 보이는 기업 홍보 현장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이다. 참가 기업 대표에게는 7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는데 전문용어와 그래프, 수식, 도표 등이 복잡하게 얽힌 프리젠테이션 화면과 함께 기업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기업의 강점, 보유한 특허 내역, 상품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 글로벌 시장 공략 구상 방안까지 공격적인 설명이 이어졌고 투자사를 대표해 참석한 심사자 7명의 냉철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후 3분 동안 심사위원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