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으로 시민들이 더위에 지쳐가는 가운데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수원버스터미널 대합실에는 선풍기 두 대만 가동되고 있어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수원버스터미널에는 버스 승차시간을 기다리는 시민들과 터미널 옆 백화점 등 부대시설을 방문한 이용객들로 가득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이용객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지만 터미널 대합실 내 냉방장치는 개방된 출입문과 선풍기 2대가 전부였다. 대합실에 앉아 승차시간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부채질하거나 휴대용 선풍기를 이용하는 등 더위를 쫓고 있었으며 땀을 많이 흘리던 한 시민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기도 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김용호 씨(52)는 "요즘 같은 폭염에 선풍기 2대로는 더위 먹는다"며 "바람이 통하도록 출입문을 열어두긴 했지만 효과가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지영 씨(23)는 "대합실 두 곳에 선풍기도 각각 1대씩 가동된다는 점도 그렇지만 선풍기도 고정으로 쓸 수 없다 보니 너무 덥다"며 "냉방장치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미영 씨(45)는 "nc백화점을 오는게 더 힘들어졌다"며 "이 더위에 선풍기 두대로 버스를 기다리라는 건 소비자를
수원시의회가 수원시 돌봄서비스 질과 돌봄 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나섰다. 21일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연구회'(연구회)는 지난 20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5월 활동을 시작해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시 재가요양보호사 근로 여건 만족도 심층 분석 및 욕구 조사와 함께 종사자의 건강 관리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회 대표의원을 맡고 있는 사정희(민주·매탄1) 의원은 "시 노인요양서비스의 질과 노인돌봄 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요양보호사 등 노동자의 건강안전망 구축 및 처우개선에 필요한 기반을 연구하고 이를 시정 수립에 반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한 돌봄 노동을 위한 연구회'는 사정희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정렬, 윤경선, 조미옥, 이희승, 정영모, 김동은, 정종윤 의원 등 8명의 의원으로 구성돼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혁신형 스타트업과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만남의 장 '제2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을 열고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시는 스타트업 전략 상품 프로그램 제2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 참여할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수원기업새빛펀드 투자 분야 등을 고려해 소재·부품·장비,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 산업 스타트업을 모집해 성장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시는 총 7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기업 진단, 사업계획서 컨설팅, IR 자료 디자인 지원, 발표 컨설팅 등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시 누리집에서 공고문 확인 후 온라인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149억 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와 3000억 원 규모 새빛융자 사업을 연계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선일테크이엔지(주)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경기적십자)의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RCHC, Red Cross Honors Company) 경기8호로 가입했다. 21일 경기적십자는 적십자 인도주의를 통해 기업의 사회공유가치를 실현하는 법인(기업)·단체 1억 원 이상 기부모임 RCHC 서일테크이엔지(주)의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일테크이엔지(주)는 2014년 설립 후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기부와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한 '씀씀이가 바른기업' 가입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했다. 양 대표이사는 "경기적십자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일테크이엔지(주)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기도 대표기업으로서 최고의 사회공헌파트너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 준 선일테크이엔지(주)에 감사하다"며 "경기적십자는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덜어주는 재난구호 및 봉사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년지원센터가 관내 청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내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21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년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에세이로 잇다'(가을편)에 참여할 청년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모여 글쓰기에 관한 기초부터 에세이(수필)집 집필까지의 과정을 함께하는 것으로 에세이를 매개로 관내 청년들의 사회적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한다. 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행궁동 청누리에서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총 1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바람지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청소년청년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5월 진행된 '에세이로 잇다(봄편)'에서는 행궁동의 낮과 밤을 주제로 에세이집을 제작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4년 8월 현재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로 지방세를 탈루한 75개 법인으로부터 총 21억 원을 추징했다. 21일 시는 ‘수원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정기세무조사 대상 법인 135개를 선정해 동산 취득가액을 축소 신고하거나 취득세 중과세를 누락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을 대상으로 누락 세원을 추가 징수했다고 밝혔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취득세가 19억 4200만 원(89.3%)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400만 원(0.7%),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가 1억 8400만 원(10.0%)이었다. 추징유형은 ‘과소신고’ 15억 100만 원(69.0%), 중과세 5억 4800만 원(25.2%), 기타 1억 2500만 원(5.8%) 등이었다. 시는 허위 감면신청, 취득세 신고 누락 등을 발견하면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한 지방세를 추징하지만 영세·성실기업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로 추징한 누락 세원은 기존의 세입 외에 추가 발굴한 신규 세원으로 시 세입에 보탬이 된다"며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신규 세원이 없도록 세무조사 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1990년대 드라마에서 시작한 한류는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를 넘어 최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현실로 만들 만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 또한 세계 속 다양한 국가의 도시들과 국제 교류를 통해 K-문화 전파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1989년 첫 국제자매결연 이후 총 20곳의 국제도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교류 성과를 살펴본다. ◇'35년 지기' 일본 아사히카와에 수원의 멋과 맛을 알리다 지난 1~3일 일본 북해도를 대표하는 아사히카와시 여름 축제장에서는 한국의 전통무용,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수원갈비와 수원왕갈비통닭 등 한식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아사히카와시와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공무원 대표단 5명을 비롯해 총 24명을 아사히카와 여름 축제에 파견했다. 우선 수원국악협회에 소속된 공연단 7명은 한국의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사물놀이와 연희, 무용 등 여러 차례 공연했으며 개막공연과 일본 대북공연단 협연을 통해 한국과 수원의 멋을 자랑했다. 또 5명의 수원 지역 음식점 대표 조리사 등은 일본인들에게 수원의 맛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잘 알려진 수원
수원시가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는 장애인들이 장애 유형에 따라 다양한 직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025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신규 배치기관을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인허가를 받은 기관,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지정·직무를 부여할 수 있는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30일까지 장애인돌봄과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기관이 모집에 지원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직무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참여형·연계형)이 있고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건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수원시가 중·고등학생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나섰다. 20일 시는 중·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오는 30일까지 안전교육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은 PM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바람직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를 찾아가 이론 교육을 45분간 진행하며 교육내용은 자전거·PM 기본개념, 안전수칙, 사고사례, 주차 방법 등이다. 오는 9~11월 중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시 교통정책과에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P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민선8기 4호 유치기업인 ㈜우주일레트로닉스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19일 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 노중산 우주일렉트로닉스 사장에게 투자유치 보조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기업유치 촉진 및 투자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투자유치기업이 신규건물을 건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취득하면 투자 금액의 6% 이내에서 최대 5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2월 광교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지난 7월 본점을 수원으로 이전 후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노 회장은 "수원은 주변환경과 교통·문화 인프라가 훌륭해 직원 만족도가 높다"며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수원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투자유치 보조금이 기업에서 느끼기에 많은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유치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직원들이 수원에서 일하며 우수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