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건소가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라 매개 모기 감시·방제를 강화하고 있다. 13일 시 보건소는 '모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 지역을 주 1회 방제하고 정화조 소독작업 횟수를 늘리는 등 방역소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30~31일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매개모기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자 지난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시 보건소는 원격 모기감시 장치,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체계를 활용해 세밀하게 방역소독하고 정화조 환기구의 낡은 방충망을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칠보산 등에 설치한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점검하고 정비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감염병에 노출되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 소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가 가장 원하는 지원 대책은 '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로 나타났다. 13일 수원시는 지난 12일 김태관 도시개발국장 주재로 '수원시 주거실태조사(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실태조사)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374가구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필요한 대책으로 응답자의 40.6%가 '신규 저리·무이자 전세대출'이라고 답했다. 전세사기·깡통전세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개선책은 '전세사기·깡통전세 가담자에 대한 처벌 강화'가 72.7%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경기도·수원시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이용한 적이 있는 가구는 82.3%였고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받은 주요 지원은 '피해자 등 결정 신청'(79.5%), '전세피해확인서 발급'(49.2%), '법률지원'(38.8%)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피해자들의 요청 사항과 개선 방안 등을 파악했다"며 "주거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부서·기관,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거복지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부문별 주거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
수원시 자치분권 정책과 특례시 활성화 정책을 홍보하고 자치분권 관련 행사를 지원하는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2기'가 출범했다. 11일 시는 지난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특례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수원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수원 거주 청년 32명으로 구성된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원시 자치분권 정책·특례시 활성화 정책 온라인 홍보 ▲수원시 주요 축제·행사 참여 후 SNS에 후기 작성 ▲효과적인 홍보, 자치분권 개념 확립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수강 ▲수원시 행정 우수사례 견학 후 홍보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참여율이 70% 이상인 단원에게 활동 수료증을 수여하고 활동 내용에 따라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수원시장상을 수여한다. 김 제1부시장은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여러분이 자치분권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더 많은 이들에게 자치분권을 알리고 여러분도 자치분권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 수의사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시민을 위해 수원시에 1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11일 시는 지난 9일 수원시청에서 수의사회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안주현 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취약계층 주민에게 성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매년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동물 관련 정책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수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 수의사회는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길고양이 TNR(중성화)사업 ▲동물등록제 지원 사업 등 시의 반려동물 관련 정책사업에 협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검찰이 이른바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박윤희 부장검사)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불송치(각하) 결정을 내린 ‘넥슨 집게손 사이버 괴롭힘’ 사건을 재수사하도록 경찰에 9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의 피의자는 총 35명으로 넥슨의 게임 홍보 영상에 집게손을 그린 작가로 지목된 애니메이터 A씨를 모욕하고 신상정보를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모욕적이고 성적수치심을 일으킬만한 글을 게시하거나 전송한 점을 고려할 때 계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혐의 유무를 명확히 하도록 요청했다"고 사유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상에서는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넥슨 등 게임사에 납품한 홍보 영상을 두고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집게 손 모양이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해당 제작사의 여성 애니메이터 A씨가 '집게손'을 그린 이로 지목돼 신상 공개와 성적 모욕에 시달렸지만 해당 장면을 그린 인물은 A씨가 아닌 40대 남성으로 밝혀진 바 있다. A씨는 온라인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처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에서 일어난 사내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민희진 대표의 수많은 거짓말을 참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여직원 B'로 언급한 어도어 퇴사자 B씨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반박 글을 올렸다. B씨는 "일방적으로 가해자 A 임원만 감싸고 돌며 밑에서 일하는 구성원은 욕설과 폭언으로 만신창이를 만들고 퇴사한 직원의 대화 내용을 동의도 없이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 대표는 본인은 중립을 지켰으며 본인이 한 욕설의 대상이 B가 아니고 대화 내용도 짜깁기라는 등 수많은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따르면 B씨는 어도어에서 A임원의 직속 부하로 근무하며 성희롱성 발언과 직장 내 괴롭힘 등에 시달리다 지난 3월 2일 사측에 퇴사 의사를 알렸다. B씨는 "하이브는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고, 민 대표에게 A 임원에 대해 '엄중한 경고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는데 민 대표는 A임원에 대한 엄중 경고 조치하는 것마저 거부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민 대표가 해명문에서 주장한 대로 회사 대표로서 중립적인 태도로 대표로서 적절한 중재를 한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이 시작됐지만, 의료계는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미 많은 전공의들이 사직하면서 발생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병원들은 자체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들은 지난달 31일 복귀율 1%대로 마감했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정부가 수련 복귀 의사가 있었지만 짧은 신청 기간과 주변 시선 때문에 모집에 응하지 못한 전공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모집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 이에 레지던트 1년 차는 오는 14일까지, 인턴과 레지던트 2~4년 차는 16일까지 수련 지원이 가능하다. 주요 수련병원들은 추가 모집이 전공의 복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신 줄어든 진료·수술 건수에 맞춰 병원 체제를 재정비하고, 남은 인력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추가 모집을 하더라도 올 수 있는 전공의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완전한 행정력 낭비"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많은 병원들이 전공의 사직 전 대비 60~70% 수준으로 병상 가동률을 조절하고 있으며, 이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원시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단기 숙소 '새빛호스텔'을 운영한다. 9일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석해 입소 예정 청년들에게 직접 문패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새빛호스텔은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3층 10개실(2인 1실)을 활용하며, 취업 또는 학업을 위해 수원으로 이주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제공된다. 하루 이용료는 4000원이다. 관내 중소기업에 근무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청년(1순위), 관내 중소기업 외 기업·기관 근무 중이거나 취업 확정 청년(2순위), 관내 대학교(원)에 재학 중이거나 진학이 확정된 청년(3순위)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는 새빛호스텔 입주 청년들을 위해 '집보기(주거안심) 동행매니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직접 동행해 집을 알아보고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시에서의 생활이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민선8기 출범 후 7번째 기업·투자를 유치했다. 9일 시는 (주)래피젠과 지난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주)래피젠은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원델타플렉스로 이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원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주)래피젠은 2002년 설립된 체외진단키트·진단 기술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했다. 지난 2022년 5월 시에 자가검사키트 5만 개를 기부하고 2023년 12월에는 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2개소에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시와 인연을 이어왔다. 박재구 (주)래피젠 대표는 "시에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에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이 수원새빛돌봄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9일 시는 수원새빛돌봄 '동행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 수가와 절차를 개선한 동 협의체 새빛돌보미 활용 복지관 거점 동행지원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행지원 서비스 최저시간 기준을 마련해 최저시간 수가 기준(시작 1시간 미만 1만 6200원)을 적용했고 수원새빛돌봄 지원 요건(소득기준) 확인 서류를 '행정정보공동이용'으로 확인하는 등 신청 서류를 간소화했다. 시는 호매실·금곡·입북동을 관할하는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을 거점으로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수가와 절차 개선은 서비스 매칭률을 높이고 주민주도 마을 단위 돌봄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원새빛돌봄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하는 등 지속해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