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천시협의회가 14일 시민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총 200인분의 삼계탕을 정성껏 만들어 이천시 곳곳의 취약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을 응원했다. 14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천시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봉사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200인분의 삼계탕을 만들고 포장했다. 완성된 삼계탕은 이천시 관내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되었으며, 폭염 속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백승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천시협의회장은 “여름철 사랑과 영양이 가득한 삼계탕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과 함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은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직접 봉사에 참여하면서 적십자 활동의 의미를 체감하게 됐다”며 “무더위 속에서 삼계탕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이천시협의회는 이외에도 매월 116세대의 취약계층을 방문해 쌀과 부식품 등을 전달하는 ‘희망풍차 결연활동’을 통해 정서
지난 2023년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새빛톡톡'이 2주년을 맞았다. 시 현안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시민제안부터 설문투표, 신청 접수 등으로 수원시 대표 시정참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2월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용역을 통해 같은 해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빛톡톡은 시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제안토론과 설문·투표, 각종 추진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 시 대표 복지 정책 '수원새빛돌봄'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빛톡톡으로 시민 제안이 들어오면 회원들의 공감을 100개 이상 받은 제안에 대해 담당 부서 검토를 거치고 채택 시 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출시 당시 새빛톡톡은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 소통을 통한 협치와 적극행정의 선례로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2주년을 맞은 현재 가입자 수는 13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 접수는 3300건을 넘겼다. 검토를 거쳐 승인된 의견은 '시민 제안' 게시판에 노출되는데 747건이 승인됐다
국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2.9% 인상된 1만 32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17년 만에 합의를 통해 이끌어 낸 성과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가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사용자위원 입장'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합의가 우리 사회가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기존의 갈등을 반복하기 보다 각자의 입장을 일부 양보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뤄진 합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결정을 계기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영난 심화나 일자리 축소와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보완과 지원을 병행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인건비 부담 때문에 허리가 휘는 상황"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부활, 소상공인 경영 안정 자금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실효성 있게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 최저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팀의 구속 후 첫 조사에 불응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출정조사를 받을 수 없는 건강상 문제가 입소시 건강검진 및 수용자 관리 과정에서 발견됐는지 확인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후 그에 상응하는 다음 단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구속에는 구금과 구인이 포함되고 그런 관점에서 다음 단계를 검토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특검팀은 자료를 검토한 뒤 조사가 어려운 건강상의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이번주 주말쯤 조사 일정을 정해 재차 출석 요구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보는 "구치소에 관련 공문 발송을 요청했기 때문에 입소 당시 건강검진 등 자료가 오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며 "추가 출석 통보와 함께 다음 단계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불응이 예
윤석열 정권의 외교안보 실세 참모였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순직해병특검에 출석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차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차장은 'VIP 격노설'이 나온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외교안보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한 실세 참모로 평가받는다. 특검팀은 김 전 차장이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채상병 사망 사건 초동수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하는 것을 목격하고 수사외압에 관여한 핵심 피의자로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시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며 화를 냈고 이후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꾸게 했다는 게 VIP격노설 의혹의 큰 줄기다. 김 전 차장은 그간 국회 증언 등에서 당시 회의에서 채상병 사건 관련 보고가 없었고 윤 전 대통령의 격노도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은 그날 회의에서 윤 전 대통령이 채 상병 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서 그 결과를 뒤집는 데 직접 개입했는지 그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48)를 향해 특검에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주 피의자 김모 씨가 자진 귀국해 특검 조사를 받겠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으나 특검은 김 씨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출석 의사를 전달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의 이런 언급이 진정한 것이라면 언론이 아니라 특검에 그 뜻을 전달하면 될 일"이라며 "이른 시일 내 특검에 연락해온다면 특검은 언제든지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진상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브리핑 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가 신속히 자진 귀국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씨는 2023년 자신이 설립에 관련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으로부터 180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김 씨의 베트남 연락처를 알지 못하고 그와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배우자 정모 씨는 휴대전화를 해지한 상태이며
경기도교육청이 '2025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전체 회의'를 열고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미래교육 정책, 주요 과제를 공유하며 정책 공감대를 넓혔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도내 학부모, 교육전문가, 시민단체, 비영리단체,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경기미래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자문기구다. 협의회 위원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활동하며 디지털 교육, 인성교육, 급식 개선, 지역 교육 협력, 학교 업무개선의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정책 제안과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이애형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주민 참여 기반 정책홍보와 저변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교육정책은 도민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주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집단지성에 기반한 소통의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김포시에서 부모와 형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0일 오전 김포시 하성면 한 단독주택에서 60~70대 부모와 30대 형 등 3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집 앞에 핏자국이 있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신고자는 직장 동료인 피해자가 출근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집으로 찾아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출동 당시 피해자들은 방 안과 부엌 쪽에서 숨져 있었고 모두 사후 강직이 나타난 상태였다. 현장에서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 형과 불화를 겪던 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18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4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주민 68명이 대피했다. 11일 오전 4시 58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18층짜리 아파트 1층 베란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파트 주민 10대 A씨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들을 포함한 주민 68명은 아파트 옥상과 건물 외부로 스스로 대피했다. 불이 난 세대의 발코니 약 5㎡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일부가 탔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오전 5시 11분쯤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영통청소년청년센터가 생성형 AI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및 윤리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1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영통청소년청년센터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청명중학교 1학년 학생 203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강화 프로그램-리터러시? 리프레시!'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상 콘텐츠 분석, 가짜뉴스 판별, 저작권 이해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 속 올바른 정보 판별력과 책임 있는 이용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영통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9월에도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영통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정보의 진위와 온라인 윤리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