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각 지자체가 심화하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면서 임산부 지원·출산 장려 정책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수원시에서는 임산부의 경우 검진비 등 지출 부담이 커 문화생활이나 취미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문화생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2일 새빛톡톡에는 '임산부 문화지원금 제공을 통한 출산 장려 정책' 제안이 게시됐다. 해당 제안은 임산부 문화 지원금을 제공해 관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연, 미술관, 박물관이나 행정복지센터 문화 수업 등을 지원금으로 결제하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시의 경우 타 지자체에 비해 임산부에 대한 혜택이 부족한 만큼 혜택을 확대해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를 두고 제안에 공감하는 입장으로는 '임산부를 위한 혜택을 확대해 출산을 장려하는 것에 공감한다', '타 지자체에 비해 임산부 혜택이 부족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등이 있었다. 반면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의 정주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 '임산부 지원 확대에는 공감하지만 출산 후 양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육아휴직이나
수원시가 광교산과 칠보산의 안내시설물 262개의 위치정보를 담은 전자지도를 구축했다. 27일 시는 완성한 전자지도는 공공 플랫폼(K-Geo플랫폼)에 등재했고 네이버·카카오 등이 운영하는 민간 지도서비스 플랫폼에도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수원소방서, 수원장안경찰서와 광교산·칠보산 안내시설물의 관리 번호 연계·위치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고성능 GNSS(위성항법시스템) 측량 장비를 활용해 광교산·칠보산의 시 경계표시판, 등산로 이정표, 112표지목의 위치를 정밀 측량하고, 디지털화해 정밀한 좌표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지도를 제작해 실제 등산로 흐름과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다음 달 초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수원 장안경찰서·권선경찰서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자지도 설명회를 열고, 위치 정보 활용 방안과 관리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안내시설물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디지털화하고, 공개해 시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재난대응력을 높이고 안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장학재단, 2025년 하반기
수원시가 '2025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에서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지자체 공로상을 받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명예의 전당 공로상은 세계 각 지역에서 ITS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업·개인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자체 부문은 대륙별로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5 애틀랜타 ITS 세계총회는 '오늘의 실현, 내일의 혁신'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다. 53개국에서 ITS 전문가, 기업·도시·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시는 지자체 최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성공적 개최 등 ITS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지자체 공로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왔고, 이번 수상은 그 결실"이라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ITS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
경기도교육청이 양질의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을 지원하고자 담당 교원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6일 도교육청은 유아을 위한 내실 있는 방과후 운영을 위해 운영교 담당 교원 210명을 대상으로 '2025 경기형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교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5 경기형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사업으로 방과후 놀이 배움터, 경기형 지역 연계 방과후 과정 모델 운영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방과후 놀이 배움터'는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며 '경기형 지역 연계 방과후 과정 모델'은 지역의 공간과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방과후 프로그램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양질의 놀이와 배움 중심의 방과후 과정 교실, 유아와 관계를 지켜주는 긍정적 행동 지원 2개 주제다. 도교육청은 향후 지역 및 기관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과후 과정 프로그램을 적용한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맞손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유아 생태·농업 체험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아들이 자연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과 '2025년 제5회 수도권교육감 간담회'를 가졌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교육감들은 고교학점제 개선과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 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도교육청 주관으로 성남시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강화 방안,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의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현장 지원 방안(경기),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 교육감 협력 사업 제안(서울) 등을 안건으로 다뤘다. 간담회 결과 참석자들은 차기 교육과정 개정 시 고교학점제에 대한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 교육자료 전환에 따른 계약 문제 등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 심리상담 지원과 캠페인 등 마음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수도권교육감 차원에서 공동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여한 교육감들은 "수도권 교육청이 교육개혁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맞이해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26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인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 방문해 숙박시설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맞이해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관계인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노후 전기제품의 화재 위험성 안내 및 정격 용량 제품 사용 권고, 피난기구(완강기 등) 사용법 및 관리 상태 점검, 객실 내 금연, 화기 사용금지 안내, 관계자 대상 화재 대피요령 및 피난로 확보 방안 등을 당부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복합 공간으로,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숙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숙박객을 위한 피난 안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파주문화원과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이날 파주문화원과 지역 문화·연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통·지역 문화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문화행사·체험활동·강좌 상호 지원, 인적자원(강사, 전문가) 교류 등이다.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협약을 통해 파주문화원이 가진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활성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무원 및 교육 관계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지역문화와 교육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영창 도교육청율곡연수원장은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느 연수원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재홍 파주문화원장은 "율곡연수원과의 협력으로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 연수 참여자들이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수원시 대표 시민 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26일 시는 이날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와 '새빛톡톡·경기지역화폐 플랫폼 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앱에 새빛톡톡 홍보 배너와 모바일 아이콘을 추가하고 핵심 콘텐츠(시민제안·설문투표) 이미지를 표출해 시민들이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새빛톡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수원페이 가입 회원 정보를 토대로 간편하게 새빛톡톡에 가입하고 새빛톡톡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전환할 수 있는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 2023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새빛톡톡은 시민 누구나 의견을 나누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새빛톡톡으로 손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다른 시민과 댓글로 토론할 수 있다. 현재 가입 회원 14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은 3500건에 이른다. 이 중 73건이 정책으로 채택됐으며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경기지역화폐 남은 예산 표시(%)'는 지난해 중앙우수제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댓글 토론, 설문 투표, 신청·접수 등 시민 참여는 145만 건에 달한다. 시는 새빛톡톡 참여 활동에 대한 보상으
수원시가 6·25전쟁과 베트남 파병 등 역사적 장면을 포함한 수원비행장의 80년 역사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26일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수원비행장 80년 사진전: 사진으로 걷는 기억의 활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청에서 열린 사진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주민 가까이에 있는 공공기관으로 무대를 넓혀 누구나 쉽게 전시를 관람하도록 했다. 창룡도서관(26일부터 30일)을 시작으로 권선구청(다음 달 1일부터 5일), 일월수목원(다음 달 9일부터 13일), 매여울도서관(다음 달 15일부터 20일) 등 구별 주요 공공기관 4곳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각 전시는 5일간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비행장과 도시, 비행장의 시작, 전쟁 속 비행장, 기억 속 사람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비행장과 관련된 역사적 장면과 함께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최근 정부가 군사기지 보호구역 고도제한을 완화하며 수원 군 공항 주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함께 조명하며 시민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심폐소생술(CPR) 교육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실습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장비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소독을 완료했다.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심폐소생술 마네킹,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주요 실습 장비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고 마네킹의 경우 감염 예방과 위생 강화를 위한 세척 및 살균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1948년 우리나라 최초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한 이래 매년 50만 명 이상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응급처치 전문교육기관이다. 연중 응급처치교육과 수상안전교육을 운영하며 수강생들에게는 응급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해 국민 생명 보호와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2시간 과정'을 전면 무료로 제공, 미래세대의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도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양질의 안전교육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