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이용훈 수원교구장 주교를 만나 "2027 WYD 수원교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영통구 한 음식점에서 이 주교와 간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주교는 WYD(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대회를 설명하면서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WYD는 종교 행사를 넘어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서울 WYD는 오는 2027녈 7~8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청년들의 축제인 WYD는 세계 최대 청년행사로 교황이 함께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현지시각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인간 수용체를 사용해 박쥐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위험이 있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 발견된 바이러스는 ACE2 수용체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이 있고 전 세계에서 26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계열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극저온 전자현미경(Cryo-EM) 기술을 사용해 이를 확인했으며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박쥐 샘플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했을 때 인간 세포뿐만 아니라 장기 조직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는 못한다"며 "인간에게서 검출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확인된 것일 뿐 인간 사회에 출현할 위험이 과장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질병관리청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연구는 실험실에서 세포를 이용해 분석한 것으로, 아직 인
올해 지방공공기관 1007곳이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7673명을 신규 채용한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공기업(164개)은 지난해 대비 5.9%(218명) 증가한 3940명을, 지방출자·출연기관(843개)은 0.2%(7명) 늘어난 3733명을 채용한다. 채용 직군별로는 일반직 6200명, 공무직 1473명이다. 채용계획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주요 기관은 서울교통공사 630명(286명 증가), 경기도의료원 379명(170명 증가), 서울시설공단 344명(211명), 부산교통공사 199명(72명), 서귀포의료원 76명(51명 증가) 등이다. 올해 지방공기업에서는 청년의 일자리 탐색지원, 실무능력 등 취업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청년 체험형 인턴을 작년 채용계획보다 192명(14.6%) 늘어난 150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관별 청년 체험형 인턴 채용 규모는 서울교통공사 100명, 인천교통공사 80명, 대구교통공사 65명, 부산교통공사 60명, 부산환경공단 40명 등이다. 지방 공공기관별 자세한 채용계획은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클린아이)'와 지방 공공기관별 홈페이지 채용정보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앞두고 본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됐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 달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새마을금고 창립 이래 첫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치러진다. 새마을금고는 앞서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선거의 운영과 감독 등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장 후보가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부정이 잇따르기도 했다. 이후 2023년 8월 '위탁선거법'이 개정되며 관할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의무 위탁을 받아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동시 선출하게 됐다. 이같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 및 직선제 도입으로 새마을금고는 이사장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당선인의 정책에 따라 금고의 경영 전략과 운영 방식이 달라지고 회원들의 금융 혜택과 직결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개정된 위탁선거법에 따라 조합장 및 금고이사장선거에 예비후보자제도가 신설됐고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범죄경력 조회·회보나 선거 공보에 범죄경력 게재가 의무화됐다. 또 (예비)후보자 외에 배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회 승인을 전제로 한 자동안정화장치의 조건부 수용 입장을 표명한 것을 규탄하고 나섰다. 24일 공노총은 성명서에서 "이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 노후를 보장해야 할 국민연금의 근본적 목적을 훼손하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노후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아니며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의 삶을 보장하는 것은 정부와 정치인들의 기본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소득대체율 44%라는 턱없이 낮은 수준을 제시한 데 이어 생애 총연금액이 20%가량 삭감되는 자동안정화장치까지 수용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사실상 철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 "이는 결국 국민에게 '더 내고 덜 받으라'는 국민의힘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공노총은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었으나 이 대표의 이번 발언은 약속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국가가 인간답게 살 권리를 규정한 헌법정신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수원시가 석면 슬레이트로 된 지붕재나 벽체 등을 사용하는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석면 슬레이트 철거·처리, 슬레이트 철거 후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24일 시는 주택·비주택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벽체 철거와 지붕 개량을 지원하는 '2025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슬레이트 철거는 주택 10동, 비주택(창고·축사, 노인·어린이시설) 4동을 지원하고 지붕 개량 공사는 주택 6동을 지원한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원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면적 전체 철거,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붕 개량은 우선지원 가구 최대 1000만 원, 일반 가구는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면적 200㎡ 이하 비주택은 슬레이트 전체 철거를 지원한다. 건축물 소유자가 시청 본관 1층 새빛민원실에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공고문은 시 누리집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산불 담당 공무원,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등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방지 전문 훈련을 실시한다. 24일 시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진화 훈련, 이론교육 등으로 이뤄진 산불방지 훈련을 3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산불 담당 공무원,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등 140여 명이 참여하며 지난 17일부터 18일 첫 훈련·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4~25일, 26~27일 2·3차 훈련을 실시한다. 진화실습 훈련은 광교산 산림욕장·용화사(칠보산) 일원에서 진행하고 이론교육은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기지회 소속 강사가 진화 훈련을 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실전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불신고 단말기,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산불진화장비를 산불감시원이 사용해 보는 방식으로 실습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감시원과 관계 공무원의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하겠다"며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철저히 하고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해 산림 자원과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시는 2025학년도 학교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한 우수농산물과 경기미(쌀)를 공급하는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내 202개교 학교(병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에 친환경·경기도지사 인증(G마크)·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산물과 쌀 구입금 일부를 지원한다. 품목별로 농산물은 학교 공급가의 30~50%, 가공품은 학교 공급가의 15~30%를 지원한다. 경기미는 학교가 정부관리양곡 가격을 지급하고 차액은 시가 지원한다. 총예산은 44억 7000만 원(도비 50%, 시비 50%)으로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우수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강한 학교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 중소기업 국외 인증 취득지원' 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국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24일 시는 '2025 중소기업 국외 인증 취득지원' 사업에 참여할 관내 창업·중소 제조기업 8곳을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하고 총인증 비용의 80%를 실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당 최대 2개 제품의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안전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485만 원이다.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 기업지원과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비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국외 인증을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국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신용등급이 낮아 일반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24일 시는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을 보증하고 특례보증 수수료를 5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 방법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특례보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한 지 2개월 이상 된 시 거주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에 전화 상담 후 12월 31일까지 방문 신청해야 한다. 보증 한도가 초과한 기존 신용보증기금 등 이용자는 특례보증 지원이 제한될 수 있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심사에 따라 특례보증 지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수수료 지원사업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