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인천·강화, 고양, 파주, 연천, 포천 등 7개 접경 지역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야외 조각 전시가 열렸다. 김포문화재단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야외 조각 전시 ‘선상의 바람’을 선보인다. 지난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준비한 2022년 두 번째 야외 조각전으로 민혜홍, 신달호, 이웅배, 임승오 등 작가 15명이 참여했다. 전시명 ‘선상의 바람’은 ‘동과 서’의 선상(線上)에서 유일하게 ‘남과 북’을 자유로이 오가는 바람(Wind, 風)에 모두의 바람(Wish, 望)을 실어 보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1층 오픈 갤러리에선 ‘평화새 카드’에 소원을 적는 ‘애기봉씨에게 소원을 말해봐!’ 행사도 진행한다. 방문객이 작성한 소원 카드는 행사 종료 후 갤러리에 있는 ‘소원 나무’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 관계자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다채로운 관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예술
◆ EV(electric vehicle) → 전기 자동차 (원문) EV로 장거리 여행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고쳐 쓴 문장) 전기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원문) 현재로서는 EV가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고쳐 쓴 문장) 현재로서는 전기 자동차가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원문) EV 기술에서 일본 자동차 업계가 국제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전기 자동차 기술에서 일본 자동차 업계가 국제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언니, 나야 진아. 놀랬지? 오늘 내가 언니한테 마음을 보내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해봤어.” 어느 날 경기아트센터로부터 날아온 한 통의 문자. 열어보니 너무나 보고 싶던 친구의 모습이 영상으로 담겨 있다면 어떨까. 그동안 무대 위 예술인들을 비추던 경기아트센터 경기예술방송국의 카메라가 이번에는 도민들을 향했다. 경기아트센터의 ‘2022 경기도민 영상편지 제작 사업 - 내 마음을 담아, 보내다’이다. ‘내 마음을 담아, 보내다’는 전문 영상 장비와 스튜디오를 활용해 참가자들의 사연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참가자의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영상 편지 형태로 전달한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뜸해진 사회 구성원들 간 소통을 다시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이를 위해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도민 50여 명(팀)의 사연을 모집했다. 센터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수원, 부천, 고양, 성남 등 네 곳에 촬영 스튜디오를 준비했고, 분장사를 섭외해 촬영장 한편에 화장과 머리 손질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 몸은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지난 20일, 수원 영통의 촬영 스튜디오. 설레는 표정으로 화장을 받고 있는 한 참가자를 만났다. 김진아 씨는
호흡곤란, 의식저하, 심장정지 등으로 응급실 혹은 외상센터를 내원한 소아 응급 환자에게 ‘급속연속기관삽관(Rapid Sequence Intubation)’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급속연속기관삽관은 기관내삽관을 할 때 마취유도제(또는 진정제)와 신경근육차단제를 신속하게 연속 투여하는 것으로, 삽관 시 생기는 통증 및 외상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다.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헌 교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 응급실 또는 외상센터를 방문한 지 24시간 이내에 기관내삽관을 받은 18세 미만 환자 334명(나이 중앙값 3.4세)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 중 32.9%(110명) 만이 급속연속기관삽관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2002~2012년 미국 전역 데이터에서 기관내삽관 환자 중 81%가 급속연속기관삽관을 받은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현재 소아 기관내삽관 중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권장되는 급속연속기관삽관이 국내에서 저조하게 시행되는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약물 투여 없이 삽관 ▲마취유도제만 투여 후 삽관 ▲마취유도제·신경근육차단제(급속연속기관삽관) 모두 투여 후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하면서 수질오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도 비상이 걸렸다.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으로 제2급 법정감염병에 해당한다. 평균 28~30일의 잠복기 후 임상증상이 나타나는데 발열, 식욕감퇴, 구토,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한다. A형간염은 발병 일주일 안에 황달 증상이 발현되는 게 특징이다. 각막 및 피부 황달, 콜라색 소변, 전신 가려움증 등이 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만성 감염으로 발전되지는 않지만, A형간염이 1년까지는 지속 또는 재발할 수 있다. 20~40대 성인 연령층에서 두드러지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공중위생 향상 및 백신접종과 관련이 있다. 1970년 이전 출생자의 경우 위생 상태 불량으로 소아기 때 감염돼 대부분 자연스럽게 항체를 보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위생 수준의 향상으로 소아기 감염이 거의 없어졌다. 다만, 2012년 이후 출생자는 A형 간염 백신이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 현대사회의 외형이 발전하교 표면적 소통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배려있는 관계 맺기가 사라지고, 개인주의가 점점 팽배해지고 있다. 이 세상에 나 혼자인 것만 같은 그 순간,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로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9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괜찮아요, 거기?’를 선보인다. 공연은 가정과 학교 폭력, 취업 실패 등으로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나타난 생명 수호자, ‘게이트 키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게이트 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가정 폭력을 겪는 학생 ‘상희’, 심지어 학교에서는 왕따까지 당하고 있다. 백수인 ‘태호’는 취업실패로 하루하루를 술로 보낸다. 되는 일 하나 없어 삶에 대한 의지를 놓은 ‘영춘’은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 어느 날, 극한에 몰린 이 세 사람 앞에 게이트 키퍼 ‘주희’가 나타난다. 세 사람은 주희에게 상담 받으며 감춰왔던 자신의 상처들을 털어 놓는다. 이 과
◇ 연극 ‘쓰레기 꽃’, 8월 31일, 안성맞춤아트홀 ‘쓰레기 꽃’은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어린이 연극으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아시테지가 주최한 ‘제26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과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극은 주인공 철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동생이 철수의 로봇을 고장 내며 시작된다. 화가 난 철수는 동생을 울리고, 둘의 다툼을 본 엄마가 로봇을 쓰레기장에 버린다. 철수는 로봇을 찾기 위해 동네의 온갖 쓰레기들이 모인 쓰레기장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망태할아버지를 만난다. 철수는 망태할아버지를 통해 버려진 물건도 재활용으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작품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도 ‘쓸모’가 있음을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설명한다. 연극 '강아지똥' 김정숙 연출의 창작극으로,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공연한다. ◇ 클래식 ‘동화월드 –호랑이 왈츠’, 8월 3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 ‘호랑이 왈츠’는 화성시문화재단 ‘베이비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로, 영유아의 예술적 감수성 증진과 오감발달을 위해 마련됐다. 객석에 앉아서 감상만 하는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달리, 어린이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 BJ(broadcasting jockey) → 인터넷 방송 진행자 (원문) 인터넷 방송 BJ에게 거액을 후원하는 미성년자가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인터넷 방송 진행자에게 거액을 후원하는 미성년자가 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원문) 중국은 연예인과 BJ를 상대로 무작위 세무조사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중국은 연예인과 인터넷 방송 진행자를 상대로 무작위 세무조사에 나섰다. (원문) 일부 BJ들의 태풍 생중계가 논란이 됐다. (고쳐 쓴 문장) 일부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의 태풍 생중계가 논란이 됐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ATM(automated teller machine) → 현금 자동 입출금기 (원문) 편의점 ATM에서 카드가 사라진다. (고쳐 쓴 문장) 편의점 현금 자동 입출금기에서 카드가 사라진다. (원문) 아프가니스탄은 ATM 현금이 바닥나는 등 경제난이 심화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아프가니스탄은 현금 자동 입출금기의 현금이 바닥나는 등 아프간에서 경제난이 심화하고 있다. (원문) 휴대전화 결제가 늘면서 은행 ATM이 급속도로 줄고 있다. (고쳐 쓴 문장) 휴대전화 결제가 늘면서 은행 현금 자동 입출금기가 급속도로 줄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지난 7월 1일 조지아 트빌리시 루스타벨리 공연장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가득했다. 800여명 관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낸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무용단’. 경기도무용단은 전통춤 대표 레퍼토리로 한국-조지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진행했다. 가장 신명나는 춤사위인 농악부터 화려한 부채춤과 태평무, 아박무, 사랑가, 진도북춤까지 다채로운 한국 전통춤을 선보였다. 공연에는 조지아 외교부 차관, 조지아 국회 친선 협회장, 조지아 대사관(주트빌리시 분관) 관계자와 현지 교민 등이 공연장을 찾아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공연을 관람한 조지아 현지 관객은 “한국 전통춤의 복식과 아름다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었던 환상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극찬하며, 경기도무용단에 찬사를 보냈다. 이는 한국 공연단 최초의 조지아 공연이었고, 코로나19 이후 경기도무용단의 첫 해외 일정이었다. 잠시 움츠렸던 날개를 다시 펼치고 비상을 준비하는 경기도무용단의 김상덕 예술감독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 소통으로 날아 관객 마음에 안착하다 “우리 집에 금송아지가 있으면 뭐해요? 사람들이 알아야 좋은 거죠. 무용이라는 장르도 그래요. 공연이 끝나고 물어봤을 때 뭘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