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전 세계 화랑과 수집가들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된다. 세대 3대 미술 전람회(아트 페어)로 꼽히는 ‘프리즈(Frieze)’와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서울 코엑스에서 내달 2일 동시 개막하기 때문이다. 양측은 올해를 시작으로 5년간 손을 맞잡기로 했다. 올해는 국내외 화랑 350곳이 참여하며 데미안 허스트, 아니시 카푸어 등 해외 유명 작가들을 비롯해 국내 거장과 신진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판매된다. 먼저 '키아프 서울'(9월 2∼6일, 코엑스 1층 A‧B홀)은 17개 국가의 화랑 164곳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가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 김구림을 비롯한 전속 작가들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갤러리현대는 한국 행위예술을 선도한 이건용의 대표작 '신체 드로잉' 등을 선보인다. 외국 갤러리 작품을 살펴보면 안네 모세리-말리오 갤러리가 미노루 오노다의 작품을 출품하며,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중국 현대미술 거장 아이웨이웨이의 신작을 전시한다. 크리스티아 로버츠 갤러리는 최근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됐던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신작을 선보인다. 또한, 갤러리아 컨티누아는 세계적 조각가 아니시 카푸어와 안토니 곰리의 작품
나는 우리 가족과 선량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진실로 새로운 표현을, 위대한 표현을 계속할 것이라오. 내 사랑하는 아내 남덕 천사 만세 만세. 1954년 화가 이중섭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이다. 1952년,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 그리고 두 아이들과 헤어진 이후 1955년 말까지 이중섭은 가족들에게 많은 편지를 보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 두 아이들의 학교생활, 1955년 개인전 준비 과정, 일본으로 건너가기 위한 노력 등이 담겼다. 이중섭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엿볼 수 있는 편지를 비롯해 그의 작품 90여 점을 한자리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12일 개막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후시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 이중섭의 애틋한 가족 사랑을 집중 조망한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4월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이중섭 작품 8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 소장하고 있던 이중섭 작품 중 10점으로 구성한 전시다. 특히 1940년대 제작된 엽서화 40점이 대거 소장돼, 이번 전시에는 36점이 출품됐다. 3점에 머물던 은지화는 총 30점으로 늘어나 전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추진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표창을 받았다. 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고려대안산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2016년 1개 병동 37병상으로 시작해 2022년 현재, 8개 병동 375병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2022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교육 및 현장 답사 등을 통해 타 의료기관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 교육전문가 2명이 타 의료기관에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 및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건보공단과 함께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 및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간병지원인력)이 입원 환자를 24시간 돌보는 제도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족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Versa HD’ 도입 개소식을 지난 16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Versa HD는 체외 방사선치료 분야 최신 장비로, 환자마다 다른 종양의 형태에 맞춤형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다. 고선량의 방사선을 세밀한 부위에만 골라 조사할 수 있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췌장암 등에 효과적이다. 또한 실시간 영상추적기술을 통해 호흡에 따른 움직임이 큰 폐와 간에 발생한 종양 위치를 치료 중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환자의 몸에 선을 그리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방사선 조사 각도가 6개 방향으로 다양해져 부작용이 최소화됐으며, 치료와 동시에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방사선 치료시간이 크게 줄었다. 앞으로 병원은 초정밀 부위에 선별적 치료가 가능한 Versa HD를 활용해 소수전이암 치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여성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나다움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다움 아카데미’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여성 중장년 1인 가구의 삶의 재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내용은 ▲자기 이해 및 타인 이해 ▲중년 여성 맞춤 건강관리법 ▲나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분석 및 내·외부 서포터즈 구하기 등 이론과 실습이 포함된 3강(9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9월 부천시여성회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8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 거주 또는 경기도 소재 직장, 학교, 단체에 소속된 40~59세 여성 중장년 1인 가구(예비 1인 가구 포함)라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및 부천시여성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가족 다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생애 후반기 진입 시기에 있는 중장년들이 1인 가구로서 안정적으로 삶을 재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챌린지(challenge) → 참여 잇기, 도전 잇기, 공모전, 대회, 경진 대회 (원문) 사회적 의미에 놀이를 접목한 각양각색 '챌린지 문화'가 인기다. (고쳐 쓴 문장) 사회적 의미에 놀이를 접목한 각양각색 '참여 잇기 문화'가 인기다. (원문) 시는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시는 자전거 출퇴근 참여 잇기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원문) 경찰·소방·해경·특허청이 공동으로 '국민안전 발명 챌린지'를 연다. (고쳐 쓴 문장) 경찰·소방·해경·특허청이 공동으로 '국민안전 발명 공모전'을 연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1학기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이었다. 또 가고 싶다. 친구들한테 강력 추천한다.”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지난 9일부터 선보인 실감 영상실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와 전시 안내 앱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를 체험한 초등학생이 남긴 후기이다. 이 실감 영상실과 전시 안내 앱은 경기도박물관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 사업의 일환이다. 박물관은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1년여간 실감영상실 구축 및 앱 개발에 몰두했다. ◇ 화려한 영상이 나를 감싸는… 실감 영상실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는 경기도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에 담긴 내용을 재해석했다. 왕이 내린 궤장(几杖: 의자·지팡이)을 옮기고, 이를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 하사 받고, 연회를 베푸는 3장의 그림을 10분 분량의 영상으로 탄생시켰다. 영상실은 몰입형 영상과 관람객의 동작을 감지하는 상호작용 센서로 구성됐다. 3디(D) 공간에서 3개의 독립된 카메라를 통해 상영관 벽면을 에워싸듯
◇ 클래식 ‘그 여름, 그 바다’, 8월 25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그여름, 그 바다’는 부천시립합창단의 미술관 음악회로, 전문가 해설과 함께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주제는 ‘여름’과 ‘바다’이다. 김선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이 ‘신화 속의 바다’, ‘꿈과 그리움의 바다’, ‘인간의 도전을 담은 바다’ 등 총 세 부분으로 연주회를 구성했다. 먼저 브람스 ‘세 개의 노래’가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한 그림과 함께 음악회의 문을 연다. 이어 에릭 휘태커 ‘물의 야상곡’과 미국 민요 ‘쉐난도’를 통해 낭만성을 획득한 현대의 바다를 인상주의 회화를 통해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정남규 ‘등대’, 이건용 ‘방어진 바다’, 김희조 ‘뱃노래‘, 우효원 ‘바다로 가자’ 등 한국 가곡을 노래하며 동경과 모험의 대상이 된 바다를 탐구할 예정이다. ◇ 연극 ‘나포리 음악다방’, 8월 27일, 안산문화재단 달맞이극장 작품은 1980년대 청춘들의 사랑방이 돼줬던 음악다방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과거 구로공단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었던 ‘나포리 다방’을 소재로 제작됐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
◆ 오픈 뱅킹(open banking) → 공동망 금융 거래, 은행 통합 거래 (원문) 은행권이 오픈 뱅킹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고쳐 쓴 문장) 은행권이 공동망 금융 거래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원문) 오픈 뱅킹은 모든 은행의 자금 이체·조회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다. (고쳐 쓴 문장) 공동망 금융 거래는 모든 은행의 자금 이체·조회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다. (원문) 오픈 뱅킹으로 한곳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고쳐 쓴 문장) 은행 통합 거래로 한곳에서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HCF kids 베이비 클래식 시리즈’를 오는 31일과 다음달 30일 누림아트홀에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HCF kids 베이비 클래식 시리즈’는 영유아의 예술적 감수성 증진과 오감 발달을 위해 마련된 클래식 공연으로 어린이 클래식 전문 음악 단체 부암뮤직소사이어티가 함께한다. 재단에 따르면, 객석에 앉아서 감상만 하는 일반 클래식 공연과 달리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 매번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는 31일에는 아이들에게 ‘효’의 개념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래동화로 구성된 ‘동화월드 –호랑이 왈츠’가, 다음 달 30일에는 음악 기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며 여러 나라의 특성과 문화를 간접 경험하는 ‘세계음악여행 – 쿵짝 쿵짝 뮤직 트레인’이 진행된다. 전 석 1만 원.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참조.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