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차 감염(n次 感染) → 연쇄 감염, 연속 감염, 줄감염 (원문) 경기도 신규 확진자 중 n차 감염이 54%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쳐 쓴 문장) 경기도 신규 확진자 중 연쇄 감염이 54%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문) 지인이나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고쳐 쓴 문장) 지인이나 연속 감염으로 인한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원문) 연휴 뒤 무증상 확진자들에 의한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고쳐 쓴 문장) 연휴 뒤 무증상 확진자들에 의한 줄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양평군립미술관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선보이는 전시 ‘양평으로 온 한국미술사’는 한국미술이 한국의 근현대역사를 어떻게 조망하는지를 보여준다.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시대에 이르기까지의 70여 년의 세월을 관통한 근현대미술은 거대한 혼돈과 변혁을 거치면서, 사회와 문화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변모해왔다. 해방 이후 역사에서 비롯된 모더니즘적 경향과 이념, 산업화 등의 다양한 격변을 살아낸 리얼리즘적 관점이 혼재되면서 한국미술은 새로운 문화의 형태를 모색하고 실험했다. 전시는 사회와 역사를 통찰하고 분석한 작품으로 시대를 들여다본다. 나상목, 박수근, 이응노, 한묵 등 78명의 작가 세 가지의 주제를 ‘시간의 서사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 민족적 미의 본질을 탐구하다 ‘도전과 응전의 역사’ 1930년대 조선화단은 일본 유학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서구 매체들의 등장과 함께 서양화단의 다양성을 마주한다. 전통서화에서도 실험을 추구하는 혼종성을 보인다. 근현대미술은 민족의 본질을 탐구하면서, 민족적 미의식을 이끌어내는 근원적인 존재성을 모색한다. 망국의 한과 실향의 향수라는 감수성으로 존재를 성찰했다. 조선인 스스로 주체가 되려는 생각에 눈을 뜨
바쁜 일상에 지치고 피곤한 현대인들의 정서적 허기짐을 ‘보양’시켜주는 전시가 열렸다. 성남문화재단이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지난 7월 22일 개막한 2022 소장품 주제 기획전 ‘마음보양’이다. 보양이라하면 신체 건강을 돌보기 위한 보양식 문화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쉴 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다양한 예술을 통한 내적 보양도 중요하다. ‘마음보양’은 마음이 허해진 관람객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전시에는 김호민, 민재영, 박영대, 박형진, 서성근, 양수연, 유승호, 이채영, 이호억, 최혜인, 하루K 등 성남큐브미술관 소장작가 11명이 참여했다. 현대인의 내적 문제를 진지하게 탐색하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호민 작가의 ‘캠핑희망도-금강산’은 전통산수화 풍경에 텐트, 비행기, 튜브 등 현대인들에게 친숙한 여행의 요소를 가미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풍경의 감동과 여행이 주는 위안을 선사한다. 민재영 작가의 ‘어젯밤’은 가느다란 가로줄의 중첩을 통해 미디어에 노출된 현대인의 일상과 그 속에 인간적 의미를 찾아내고자 한다. ‘보리작가’로 잘 알려진 박영대 작가는 한지 위에 검은 먹과 율동적인 붓
‘빛과 색채의 마법사’로 불리는 클로드 모네와 인상파 작가들의 명작들을 원화와 같은 크기, 질감, 색감으로 제작한 체험 전시가 열린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문화재단 전시장에서 기획 전시 ‘빛의 마술사 모네와 인상파 레플리카 체험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모네와 인상파의 예술 활동을 시기별 6개 공간으로 나눠, 그의 생애를 따라가며 시대별, 의미별로 작품을 선보인다. 모네의 대표작 ‘양산을 쓴 여인’, ‘수련 : 일몰’, ‘라 그르누예르’를 비롯해 인상파 화가 에드가 드가의 ‘꽃다발을 든 무용수’,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 등 60개 작품을 원본 작품과 같게 제작된 복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평소 어려웠던 예술 작품을 방문객이 흥미롭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전시 기간 중 전시 해설사가 작품 설명을 돕는다. 또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사람의 정서적 불균형을 치유하는 강력한 치료제 ‘음악’. 성난 파도 같은 마음을 잠재우고, 밋밋한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우리를 매혹적인 음악의 세계로 이끄는 경기관광공사 추천 음악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 책장이 넘어가고 음악이 흐르는, ‘의정부 의정부음악도서관’ 의정부 장암발곡근린공원에 자리한 의정부음악도서관은 음악과 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음악 전문 공공도서관이다. 오랫동안 미군 부대가 주둔한 의정부의 지역색을 살려 블랙 뮤직(힙합·R&B·재즈·블루스·소울 등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주도한 음악)을 특화 장르로 선정했다. 1만㎡ 부지에 들어선 3층 규모 도서관은 음악·책·공간이 어우러진 예술적 아지트다. CD 6280여 장, LP 1200여 장, 음악 주제의 책 1180권(2022년 3월 기준)에서 보물 같은 음악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음악 도서관인 만큼 책과 함께 CD·LP·DVD·악보 등 음악 자료를 대여해준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사서컬렉션’을 추천한다. 매달 도서관 직원들이 주제에 맞는 책과 음악 자료를 추천해준다. 도서관의 백미는 3층 뮤직스테이지. 여러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이 최근 열린 2022년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에서 여러 학술상을 동시 수상했다. 소화기내과 정우철 교수 지도 아래 최수연 교수는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고, 홍기평·임나래 교수는 각각 ‘Excellent Poster Award’, 임새날 교수는 ‘Young Investigator Award’를 받았다. 최수연 교수는 ’긴 경부를 가진 유경성 대장 용종의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 선행 연구‘를 통해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이 출혈 합병증의 빈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홍기평 교수는 ‘원인 불명의 위장관 출혈 환자군에서 캡슐 내시경의 진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발표해 ‘Excellen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홍기평 교수는 연령이 높고 장 청소 정도가 좋을수록, 캡슐의 소장 통과시간이 길수록, 수혈 요구량이 많을수록 진단율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최종 연구 결과는 국제과학 논문색인급 저널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휴가철. 하지만 더위를 날려줄 물놀이를 앞두고 어린아이들이 있는 부모에게는 비상이 걸렸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족구(手足口)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족구병은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여름부터 이른 가을까지 보육 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한다. 수족구는 콕사키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와 같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증상 및 증세가 매우 특이해 일반적 검사 없이 임상적으로 진단한다. 증상으로는 미열, 입안의 궤양, 손바닥 및 발바닥에 포진 등이 특징이며 나이가 어릴수록 몸통, 사타구니, 엉덩이까지 넓게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간혹 콕사키바이러스 A16형, 장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뇌수막염, 신경계 합병증, 폐부종, 폐출혈 등이 생겨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함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근본적인 치료가 없다. 대부분 별다른 치료 없이 1주일 이내 자연스레 증상이 없어지지만, 구내염으로 먹는 양이 줄고 탈수가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을 공급받아야 한다. 열이 나는 경우 해열제를 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여 체온을 낮춰주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의사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치료로 주관적 만성 이명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명은 외부 청각 자극이 없을 때 귀에서 나오는 소음이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 인구의 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이명은 집중력 저하와 기분장애로까지 이어져 환자 삶의 질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최 교수 연구팀은 ‘이명에 대한 환자 맞춤형 가상현실 중재의 임상 시험’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이명 치료의 가능성 평가하기 위해 3개월 이상 만성 주관적 이명 증세를 호소하는 19명의 환자(33~64세)를 대상으로 가상현실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환자들은 1~2주 간격을 두고 침실, 거실, 식당 등 총 4개의 다른 환경으로 구성된 가상현실에서 이명 소리를 내는 아바타를 잡아 지정된 장소로 옮겨 제거하는 것을 반복했다. 그 결과 19명의 환자 중 12명의 환자에서 THI(이명장애지수)가 개선됐고, 수면의 질을 나타내는 PSQI(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도 감소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이명 치료법이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EEG(뇌파검사)를
국내 연구팀이 진행성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이 표준치료법임을 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아주대병원 등 국내 13개 의료기관, 외과의사 20여 명으로 구성된 ‘KLASS-02’ 연구팀은 진행성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공식 학술지 ‘JAMA Surgery’ 지난 7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JAMA Surgery는 전 세계 외과 관련 영향력 지수가 가장 높은 국제과학 논문색인급 학술지다(2021 인용지수: 16.7). 연구팀은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위의 2/3 절제 후 남은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받은 492명과 개복 위아전절제술을 시행 받은 482명의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5년 생존율이 복강경 수술군 88.9%, 개복 수술군 88.7%로 두 치료방법 간에 차이가 없었다. 반면 수술결과를 판단하는 후기 합병증 발생률의 경우, 복강경 수술군이 6.5%, 개복 수술군이 11.0%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복강경 수술군은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인 장폐색 및 상처부 문제가 적게 발생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앞서 지난 3월 미국 휴스톤에서 열린 국제위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최고 평점 초록으로 선정돼 구연 발표됐
◆ LCC(Low Cost Carrier) → 저비용 항공사 (원문) LCC 업계가 수험생에게 할인 혜택을 쏜다. (고쳐 쓴 문장) 저비용 항공사 업계가 수험생에게 할인 혜택을 쏜다. (원문) 코로나19로 LCC들의 경영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19로 저비용 항공사들의 경영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LCC들은 연휴 기간에도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고쳐 쓴 문장) 저비용 항공사들은 연휴 기간에도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