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과 사진으로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미얀마 작가 초대전 - 치유의 순간’을 경기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치유의 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의 재난 상황과 사회적 충돌로 상처입고 지친 모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 윈 페 (Zaw Win Pe) ▲따 기(Thar Gyi) ▲죠 죠(Zaw Zaw) ▲아웅 쪼 오(Aung Kyaw Oo) ▲쪼 린(Kyaw Lin) ▲에이 녜인 민(Aye Nyein Myint) 등 미얀마를 대표하는 작가 6인이 참여했다. 풍경화, 정물화, 추상화, 사진 등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고향인 미얀마는 최근 군부 쿠데타에서 비롯된 사회적 갈등과 자연 재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관람객들은 미얀마 작가들의 그림과 사진에서 미얀마의 독특한 문화적 요소들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술·창작 활동을 지속해온 미얀마 작가들의 열정과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조 윈 페는 미얀마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며, 감각적인 색채와 힘있는 표현이 돋보이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
경기문화재단은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축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문화예술 교육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로 5일까지 지정된 국가 애도 기간 중 행사가 운영되는 만큼 재단은 외부관객 초대 및 실황 생중계 등 행사 일정을 전면 축소키로 결정했다. 페스티벌 세부 사업 중 오는 3일 열리는 ‘경기틴즈스타’ 본선 경연은 무관중 공연과 심사로만 추진된다. 애도기간 이후인 6일 진행되는 ‘경기틴즈뮤지컬’은 외부 관객 없이 교육 프로그램 성과 공유를 위한 내부 참여자들 간의 발표공연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국가 애도 기간에 맞춰 행사의 전면 취소도 고려하였으나 6개 지역 청소년이 1년간 교육을 통해 본 공연을 준비해온 점,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하여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백남준이 2001년에 제작한 3채널 비디오 설치 작업 ‘걸리버’. 바닥에 누워있는 거인 걸리버는 총 길이 4m가 넘는 거대한 로봇으로, 몸체를 이루는 11개의 CRT 텔레비전에선 두 종류의 비디오를 보여 준다. 백남준아트센터가 2022년 구입한 이 새 소장품은 조나단 스위프트의 1726년작 ‘걸리버 여행기’에서 영감을 따왔다. ‘걸리버 여행기’는 주인공 걸리버가 소인국과 대인국 등을 여행하는 이야기다. 어린이들이 많이 읽지만, 동화적 내용보다는 인간사회를 비판하는 날카로운 풍자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백남준의 ‘걸리버’ 역시 다양한 사회의 이야기와 상상을 담고 있다. 특히, 총 18대의 소인국 로봇들은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리며 걸리버의 온몸을 전선으로 포박하고 있다. 생기발랄한 소인국 로봇과 상대적으로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거대한 걸리버의 모습이 대비된다.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비디오아트의 아버지’가 아닌 사회 문제 해결을 꿈꿨던 ‘정책가’ 백남준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지난달 13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는 백남준의 뉴욕 활동 초기인 1960년대 후반 그가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가을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나의 최애(最愛) 걷기 장소를 소개합니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걷고 인증 사진과 함께 장소 소개 글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암생존자의 걷기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활동 증진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주대병원은 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에 참여자 인증 사진 및 후기를 공유해 암생존자가 걷기 좋은 새로운 장소를 알려 보다 많은 분들이 걷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미선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암생존자 버츄얼 챌린지를 기획해 암생존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주체성을 회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고즈넉한 화성행궁이 형형색색의 레이저 옷을 입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의 ‘콘텐츠 디지털전환 축제 - 쿠키’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화성행궁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초청 내빈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아키텍처(Architecture) 공연 ‘차원(Dimensions)’을 함께 관람했다. ‘차원’은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전자음악 작곡가 윤제호의 작품으로, 작가는 화성 행궁이라는 전통적 공간에 디지털 빛과 소리를언어로 이야기를 불어넣는다. 화성행궁 봉수당(奉壽堂)의 처마 끝을 달리는 레이저 빛을 따라 관객은 작품 안을 거닐고,빛과 소리를 만지며 공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곳곳에서 ‘우와’, ‘멋있어’라는 감탄이 들려왔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행궁을 찾은 한 어린이는 “무지개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며 한껏 웃어보였다. 행궁 밖 광장에서는 두 대의 엘이디(LED) 벽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가로 길이 30m의 좌측 엘이디 벽에는 ▲양민하, Running 092 ▲사일로랩, Rings of planet ▲조영각, 캐릭터의 편지 ▲oOps.50656, Organot
◇ 클래식 ‘존노 리사이틀 with 홍진호’, 11월 2일,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 테너 존노와 첼리스트 홍진호가 함께 경기 광주시 무대에 오른다. 두 음악가는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슈트라우스의 ‘모르겐’, 윤학준의 ‘마중’ 등 대중적이고 감미로운 곡을 선사할 계획이다. 존노는 존스홉킨스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줄리어드 음악원 석사학위를 마치고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졸업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세계 초연한 ‘무라사키의 달’에 출연하며 오페라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 팬들에게는 그가 속한 크로스오버 팀 ‘라비던스’가 JTBC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올해도 케이-크로스오버 앨범을 발매하는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통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휘는 정한결이 맡았고, 디토 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11월 3~5일, 안산문화재단 달맞이극장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2017년 이후 5년 만에 홈구장 안산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작품은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교실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 ‘수현’이 낯선 친구들의 만나 농구단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산문
◆ 아웃 링크(out link) → 외부 연결, 외부 연결 방식 (원문) 뉴스 서비스 방식을 아웃 링크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고쳐 쓴 문장) 뉴스 서비스 방식을 외부 연결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원문) 축제 참가 신청은 전자 우편 등으로 받으며 아웃 링크 신청은 할 수 없다. (고쳐 쓴 문장) 축제 참가 신청은 전자 우편 등으로 받으며 외부 연결 방식 신청은 할 수 없다. (원문) 카페 제휴 광고 상품에는 체험단, 아웃 링크 광고 등이 있다. (고쳐 쓴 문장) 카페 제휴 광고 상품에는 체험단, 외부 연결 광고 등이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구리아트홀에서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2 제2회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문화재단에서 2022년 한 해 동안 운영한 청소년 대상 공연예술 지원사업을 총망라한다.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경기틴즈스타’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본선 무대와 2022 ‘경기틴즈뮤지컬’을 통해 개발된 청소년 교육용 뮤지컬 신작 선보임 공연(쇼케이스)을 진행한다. 먼저 내달 3일 진행되는 경기틴즈스타 본선 공연에서는 1차 예선 전문가 심의와 2차 예선 온라인 투표(30%) 점수를 합산한 상위 10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예약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내달 6일 열리는 경기틴즈뮤지컬 선보임 공연은 전문 창작진이 개발한 교육용 창작뮤지컬 6개 작품의 주요 장면을 엿볼 수 있다. 경기틴즈뮤지컬 ▲김포 ▲성남 ▲수원 ▲안산 ▲오산 ▲의정부가 참여한다. 경기틴즈스타 본선 공연 사회자는 뮤지컬배우 조휘와 팝페라 가수 우정훈이 맡았다. 경기틴즈뮤지컬 선보임 공연 진행에는 뮤지컬배우 정
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은 28일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수원특례시 의원, 팔달구청장, 수원문화원 문화학교·동아리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문화 예술 발전 유공자 13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이명희, 송진희 ▲수원특례시장상 김옥기, 김종민, 박미연, 오신숙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상 김준기, 장기문, 조수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상 김명순, 문명순 ▲수원문화원장상 안호진, 김진경 등이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취임 후에 문화란 어떤 것인지, 수원시민들의 문화 욕구가 얼마나 큰지 몸소 체험했다”면서 “시민들이 끊임없이 문화와 예술을 즐기면서 인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문화원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수원문화원 문화학교 및 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제31회 수원사랑큰잔치’가 진행됐다. 길영배 수원문화원 이사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그림자극, 기타 연주, 한국 무용, 경기민요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1956년 개원한 수원문화원은 수원 향토사 발굴 및
◆ 마케터(marketer) → 판매 전문가 (원문) 차이를 만들어 내는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고쳐 쓴 문장) 차이를 만들어 내는 판매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원문) 기술 발전에 관심 없는 마케터들은 설 자리가 사라진다. (고쳐 쓴 문장) 기술 발전에 관심 없는 판매 전문가들은 설 자리가 사라진다. (원문) 마케터가 되고 싶다면 좋아하는 제품과 업종부터 알아보자. (고쳐 쓴 문장) 판매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좋아하는 제품과 업종부터 알아보자.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