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천만명의 주민들은 올해 취?등록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1인당 연평균 82만원씩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0년 39만4천원이던 지방세 부담률이 올해 82만3천원으로 2배까지 증가, 토지거래나 법인설립이 활발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주민들의 지방세 부담액은 전국 평균 66만1천원보다 높은 82만3천원을 납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31개 시?군 주민들은 평균 27만6천원을 납부했으며, 인구가 적고 산업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의정부시와 광명시의 경우 지방세 부담액이 19만6천원과 19만4천원으로 10만원대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활발한 토지거래와 법인설립의 영향으로 지난 2000년 39만4천원이던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이 올해 82만3천원으로 2배까지 늘었다. 하지만 1인당 연평균 부담액이 2배까지 높아지면서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부담도 가중돼 어려운 생활고가 이어지는 것을 반증했다.
국가와 기업 경쟁력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첨단기술 유출 사건이 잇따르면서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본격적인 `산업스파이' 퇴치전에 나섰다. 특히 핵심기술을 보유한 연구원들이 별다른 죄의식없이 인센티브와 스톡옵션 등 `돈'에 팔려 손쉽게 기술을 밀반출하는 일들이 잦아지면서 IT(정보기술) 업체들도 산업기밀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검찰이 이번에 적발한 휴대폰 첨단기술 유출 사건도 해외업체의 집요한 스카우트 공작과 이에 매수당한 일부 연구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불감증)'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1998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46건의 산업기밀 유출사건이 발생했는데 올들어 산업스파이 적발 건수는 현재 6건으로 지난해 전체 적발사례와 같은 수준이다. 또 기술유출을 사전에 막지 못했다면 국가적 손실로 이어졌을 `피해 예방액'도 올들어 12조7천억원에 달해 지난해의 13조9천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휴대폰 첨단기술 유출사건으로 인한 피해예방액 추정치도 3년간 4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이봉희)도 최근까지 대기업들의 첨단기술을 유출한 산업스파이 15명을 구속했다. 이 같은 첨단기술 유출 사례는
경기도내 6개 의료원과 지방공사 등 도 산하단체가 7월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19일 경기도와 행자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의료원, 지방공사 등 도 산하단체의 주당 근무시간이 현재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된다.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직원들의 임금은 기존 임금수준을 유지하되 시간당 통상임금을 보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2011년까지 지방공기업을 비롯해 금융?보험업, 정부투자기간 순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도는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을 위해 노?사간 원만한 협상타결을 위해 접촉 중에 있으며, 노사화합으로 주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는 공기업에 대해서는 예산 등 재정지원과 연수기회 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해외관광청과 손잡고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경기관광공사는 19일 주한해외관광청협회(ANTOR) 대표단 40여명을 초청해 ‘2005년 경기방문의 해’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 일본, 미국, 케나다, 호주 등 주요 국가 관광청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2005경기방문의 해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고 주요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참석한 관광청 대표들은 ‘2005경기방문의 해’의 주요사업인 ‘2005 세계관광박람회’에 참석해 부스를 설치하고 운영정보를 확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관광청 슈에야핑(Xue Ya Ping) 한국소장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관광박람회에 참가해해 중국관광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공동프로모션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계기를 만들어 양국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 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 경기도 2005’에서 입상한 작품과 해외 우수 기념품을 한국국제전시장에 전시, 홍보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해외관광청과 공동으로 전
경기도내 버스업체가 버스 한대 당 하루 10만원의 적자로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어 ‘버스노선 공영제’ 도입이 시급하다. 19일 도에 따르면 현재 시외 및 시내버스 운송업체는 총 53개로 광역버스를 포함해 총 1만 여대가 운행 중에 있다. 그러나 53개 버스업체들은 평균 부채비율이 556%에 이르는 상황에서 운송원가 대비 수입이 극히 저조해 버스 한대 당 하루 10만원 꼴로 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버스 중 일반버스(시내운행)의 운송원가는 33만2천원이지만 하루 평균 수입은 고작 22만6천원에 그쳐 10만6천원을 손해보고 있다. 또 운송원가가 37만6천원에 이르는 좌석버스는 하루 평균 수입이 35만6천원으로 2만원, 직행좌석은 38만1천원의 운송원가 대비 수입은 33만원으로 5만1천원 적자가 각각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도내 버스업체의 자본금 대비 부채비율이 높아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내버스업체는 평균 20억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부채는 평균 10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527%에 이르고 있다. 또 일부 공영제가 시행되고 있는 농어촌버스는 자본금 2억3천만원에 부채는 14억2천만원(605%), 시외버스는 자본금 29억
그동안 오염이 심각해 악취의 원인이 됐던 황구지천의 수질이 대폭 개선됐다. 경기도는 18일 “황구지천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지난 2001년 37ppm에서 올해 6.1ppm으로 대폭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질이 개선된 것은 도가 지난해 1천904억원을 들여 하루 520t(기존 220t 처리)을 처리할 수 있도록 수원 하수종말처리장을 증설했기 때문이다. 또 금곡동 등 황구지천 본류구간에 847억원을 투자해 하수관거 94.4km를 정비했다. 도는 앞으로 황구지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2006년까지 5천367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126.4km의 하수관거를 정비할 방침이다. 그동안 황구지천은 상류지역인 용인시 상현동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에서 흘러나오는 11만여t의 생활오수 유입으로 악취를 풍겨 주민불편을 가중시켜왔다.
손학규 경기지사가 18일 2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광주의 정신을 계승해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말했다.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한 손 지사는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오늘 행사에 참석해보니 상처는 오래 지속되는 것 같다”며 “상처를 치유하고 갈등을 해소해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간직하면 통일의 길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 지사는 이날 묘역을 돌며 유가족들에게 사고내용, 생활여건 등을 묻고 위로했다.
경기도가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유사하거나 특성부서에 집중된 기금을 통폐합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가 조성중인 기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농업발전기금 등 총 14종에 1조6천252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현재 조성된 기금 중 성격이 유사하거나 특정부서에 집중돼 있는 기금이 있어 기금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도는 기금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기금이자수입 증대를 위해 사회복지기금, 노인복지기금, 노동복지기금 등 성격이 비슷한 기금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 농업발전기금과 농촌지도자육성기금도 단일화 될 것으로 보여 현재 14종의 기금이 10여종 이하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현재 조성된 기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1조483억원), 지방채상환적립기금(1천146억원), 농업발전기금(1천15억원), 재해재난관리기금(918억원), 사회복지기금(898억원), 식품진흥기금(532억원), 체육진흥기금(335억원), 환경보전기금(220억원), 청소년육성기금(199억원), 남북교류협력기금(135억원), 여성발전기금(111억원), 노인복지기금(101억원), 노동복지기금( 86억원), 농촌지도자육성기금(74억원) 등이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경기도내에서 택지개발을 하면서 상수도관이나 도로 등 기반시설과 소음이나 분진차단시설을 마련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주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토공이 화성 동탄 택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6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민들은 물론 시민단체와의 집단 마찰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18일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토공은 지난 2001년 호평?평내에 1만6천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택지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토공은 1차로 우남아파트 등 평내지구에 조성된 아파트 1천300여세대 분양을 완료하고 6월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하지만 토공측은 6월부터 아파트를 분양하면서도 정작 필요한 단지 내 상수도관을 매설하지 않아 입주자들의 불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우남아파트 입주자 1천여명은 “식수 및 생활용수 등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입주 1달 전에 상수도관 매설공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토공과 남양주시는 납득할만한 지연이유를 설명하고 조속히 상수도관을 매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토공은 입주 시기에 맞춰 사능-호평(6.1km)과 평내-토평간(10.3km)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었지만, 구석기유
경기도내 곳곳에서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17일 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수원시 장안구 장안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축제'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패의 식전 공연, 각 시.군 청소년 대표들의 장기자랑, NRG 등 인기연예인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오는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시흥시 실내체육관과 소래산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비정규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2004 내 고장 청소년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산업체 부설 특별학급, 평생교육시설, 33개 향토야학교 학생 4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문학, 미술, 음악, 무용 등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모범 학생들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이뤄지며 근로청소년들을 위해 명랑운동회, 퀴즈게임, 민속놀이 등으로 꾸며지는 '근로청소년 문화.체육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일선 시.군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중이다. 성남시에서는 오는 22일 남한산성과 수정수련관에서 청소년 생태환경체험, 청소년 자기 길 찾기행사가 개최된다. 고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