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 앞바다, 즉 서해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중심지였다. 풍도해전에 따른 청일전쟁, 제물포 해전과 러일전쟁, 그리고 한국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이 서해에서 벌어졌다. 지금도 NLL(북방한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 간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 역사의 중심지인 인천 앞바다에서 살아오신 30여 명의 어르신들의 집중 인터뷰를 기반으로 통계 데이터분석을 통해 글을 서술하여 학문적 객관성을 담보하고자 한다.” -김용구 박사- 경기신문이 7월 17일부터 한 달에 두 번 김용구 박사(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의 ‘맛있는 인천섬 이야기’를 연재(14면)합니다. ‘맛있는 인천 섬 이야기’는 인천 섬의 잠재력과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맛과 멋이 있는 인천 섬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 (현)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인천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역임 - 2014년 7월부터 인터넷신문(incheonin.com)에 <인천 섬의 재발견> 칼럼 연재 - 2016년 ‘당신이 몰랐던 인천 섬 이야기(명문미디어)’ 출간 -
“60만 도시에 걸맞은 모범이 되는, 커진 덩치 내면의 품격을 갖춘,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며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구민들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60만 도시 서구’의 미래에 색을 입히고 있다. 강 청장은 “지난 1년 기대만큼 잘 해야 하고,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두려움까지 느꼈다”면서도 “지역 곳곳을 돌며 다양한 의견을 들어 쉬지 않고 서구 발전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전 약속했던 공약이 서구 곳곳에 잘 녹아들 수 있어야한다”며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앞선 행정을 일궈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 60만 돌파’에 가좌·석남동 등 원도심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환경과 문화·복지 등 도시 인프라 시설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매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환으로 복지재단 설립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강 청장은 “복지재단을 통해 고독사, 위기 아동과 관련한 현황 파악과 세심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것이다”며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복지재단이 안전망을 만들
인천 서구는 ‘적극행정’을 활성화해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장려하기 위한 ‘2023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대 분야로 13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선발한 우수사례는 보도자료․카드뉴스 등을 통해 대내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하고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을 통해 엄중 조치하고 적극행정 결과에 대해서는 면책, 필요시 법제적인 지원을 받도록 하는 등 적극행정 보호지원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적극행정 교육과 홍보에 힘쓰고, 주민의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하여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적극행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서구 전 직원이 지난 3일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에 지지선언을 하고, 100만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서구는 부천, 김포, 강화를 아우르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고양, 파주와의 접근성도 빠른 만큼 ‘인천고등법원’ 유치의 필요성을 여느 지자체보다 절실히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직원들의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의 7월 조기 달성을 위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서구가 할 수 있는 지원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는 22일 강화군 고려천도공원 일원 NLL지역에서 회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통일염원 ‘제2회 늘(NLL)평화의 철책길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와 경기도지부 회원을 초청해 분단된 안보현실을 함께 체험했다. 이날 수도권 3개 단체는 2600만 수도권 시민 안보지킴이 행사도 공동으로 개최할 뜻도 밝혔다. 이정태 회장은 “70년간 수 많은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북방한계선(NLL)이 남‧북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인천의 역사와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인천시민이 통일의 선봉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22일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 보호를 위해 녹색연합과 함께 씨사이드파크 초화원에 맹꽁이 생명 길을 설치했다. 맹꽁이 생명 길 설치는 지난 2021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후 이번이 두 번째로 먹이활동과 산란을 위해 산으로 이동하는 맹꽁이들이 도보 턱을 오르지 못하고 뜨거운 햇볕에 말라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보에 경사로를 조성했다. 씨사이드파크에는 맹꽁이 이외에도 흰발농게,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 공단에서는 이 멸종위기종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서식지 환경정비 등 지속적인 관리와 보수를 하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앞으로도 맹꽁이를 포함한 다양한 멸종위기종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와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23년도(2022년도 실적)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 최고등급(A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전체의 감사역량 제고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기관에 통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감사 인원 수준 등 기관의지 분야와 감사결과 미집행 수준 등 사후관리 분야에서 만점을, 감사활동 및 감사성과 분야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공사 청렴감사실 관계자는 “선제적인 감사 활동을 펼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난 31일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인천 서구 주민들의 함성과 환호가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 가득 찼다. 서구가 지난 31일 하나은행과 함께 개최한 ‘60만 서구와 하나은행이 함께하는 푸른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평일 저녁임에도 많은 6000여 명의 구민이 함께해 ‘인구 60만 돌파’를 축하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즐겼다. 기념행사인 1부에서는 각 세대, 계층별 주민이 참여해 만든 축하 영상이 상영됐고, 이어 기념 이벤트로 60만 번째를 넘어 전입을 한 가족과 출생신고를 한 가족에게 강범석 구청장과 하나은행 이승열 은행장이 기념패를 전달했다. 기념 세리모니에서는 관람객과 함께 ‘60만 서구시대, 역사가 되는 2023년’ 피켓을 함께 들며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2부 행사서는 청라에 본사 이전을 앞둔 하나은행과 함께 마련한 ‘푸른음악회’가 진행됐다. 에픽하이, 다비치, 나태주, 제니스 등 대중가수 공연으로 시원한 저녁 날씨와 함께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가 28년 전 구청장으로 일했던 서구는 당시보다 2배 이상 인구가 증가해 60만 명을 돌파했다”며 “대한민국 자치구 중 인구 2위, 면적 1위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3월 누계 국세수입이 87.1조 원으로 전년 대비 24조 원 감소하였다. 세금 납부를 한시적으로 연기해 준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 세수 감소는 14.3조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수출 부진, 부동산 거래 감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재정 수입이 예상을 한참 밑도는 수준인 상황이며, 건전 재정을 기조로 하는 현 국정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 중요한 것은 국세의 감소로 인한 문제가 국가 운영에서 끝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재정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국세와 지자체의 재정은 수직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지방세수의 감소로 인하여 국가 운영에 미치는 영향보다 국세가 줄어들어 지자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대표적으로 최소 수준 이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로부터 이전받는 지자체 필수 재원인 지방교부세가 감소한다. 지방교부세 중 하나인 보통교부세는 3월 누적 기준, 2022년 18.9조, 2023년 14.8조로 약 4조 원 차이가 발생하였고, 차액만큼 전년 대비 지방재원이 줄었다. 국세가 감소하면 국고보조사업의 원활한 진행에도 어려움이 준다. 국세 중 지방교부세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다.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천시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19만4000 가구로 시 전체 가구 수의 약 16.9%에 달한다. 반려동물 수는 개 17만7480 마리, 고양이 5만9640 마리, 기타 8만6480 마리 등 32만3천600 마리다. 앞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도 반려인의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비반려인의 불편 사항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동물보호, 동물복지, 반려동물산업,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시책으로 정했다. ▲복지문화센터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인·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인식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