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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60만 도시 걸맞은 새로운 내일 열겠다”

원도심·신도시 균형 발전…구민 모두 만족하는 앞선 행정 펼칠 터

 

“60만 도시에 걸맞은 모범이 되는, 커진 덩치 내면의 품격을 갖춘,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격려하며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구민들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60만 도시 서구’의 미래에 색을 입히고 있다.

 

강 청장은 “지난 1년 기대만큼 잘 해야 하고,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두려움까지 느꼈다”면서도 “지역 곳곳을 돌며 다양한 의견을 들어 쉬지 않고 서구 발전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전 약속했던 공약이 서구 곳곳에 잘 녹아들 수 있어야한다”며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앞선 행정을 일궈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구 60만 돌파’에 가좌·석남동 등 원도심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환경과 문화·복지 등 도시 인프라 시설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매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환으로 복지재단 설립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강 청장은 “복지재단을 통해 고독사, 위기 아동과 관련한 현황 파악과 세심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것이다”며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복지재단이 안전망을 만들어 가리라 본다”고 했다.

 

복지재단을 주축으로 서구형 복지정책을 개발 및 확산하고, 나눔으로 함께하는 희망 서구를 만들겠다는 복심이다.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3개 신도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각종 호재로 앞으로의 모습에 더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11만 인구 청라국제도시에 공연장으로도 활용될 멀티스타디움 돔구장을 비롯해 의료복합타운과 금융타운 등 거물급 인프라가 차례로 들어선다”며 “계획인구만 18만에 달하는 검단신도시는 대규모 입주가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 미니 신도시급인 루원시티 역시 루원복합청사와 소상공인 복합 클러스트, 인천지방국세청을 갖춘 행정복합타운 조성이 가속도를 내며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강 청장은 올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강 청장은 “검단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여부다. 지난번 김포시와 5호선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사업속가 빨라지고 건설폐기물 처리장(이하 건폐장)도 서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에 두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천IC~공단고가교의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도 단절된 원도심을 이어주는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 본다”며 “주민 중심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도시재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역점사업으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서구’를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서부경찰서 음주단속 강화를 요청했다”며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정책 추진, 고령자 등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를 위한 사업 추진, 지역교통안전 유관 기관 간 협업과 협력에 의한 교통서비스의 질 향상 등 정책을 통해 안전한 서구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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