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열린 ‘2025년 빅웨이브(BiiG WAVE) 투자유치 설명회(IR)’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백여 명의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306개 기업이 지원해 30대 1이 넘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는데 이들 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딥테크’ 5개사와, ‘바이오 헬스케어’ 5개사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10개 스타트업들은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터 ▲수소충전장비 및 연료전지 발전기 ▲물류 상하차 자동화 ▲차세대 양자 보안 기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전도 분석 솔루션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하며 세계시장을 겨냥한 성장 전략을 선보여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과 창업 기업 육성 기관(Accelerator) 등 전문 투자회사와 개방형 혁신 전략(Open Innovation)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대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5년 차를 맞는 ‘빅웨이브
인천경찰청이 지난 16일 인천시,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와 간담회를 열고, 교통·생활·서민경제 등 3대 기초질서 확립 중 서민경제 질서 확립을 위한 예방·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하는 주요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황규훈 인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을 괴롭히는 노쇼·무전취식·주취폭력 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 관계자는 “소비자가 음식을 다 먹고 이물질이 나왔거나 식중독에 걸렸다며 치료비를 요구하는 악성 고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천경찰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인천경찰청·소상공인연합회·외식업지회 간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신종수법 등에 대한 홍보자료를 공유하고, 소상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외상 주문해 대리 구매 요구 시 반드시 의심하고 확인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The 3rd China International Global Supply Chain Expo, 이하 CISCE)’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서 윤 청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 기업인, 중국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의 연사로 참여해 안정적인 공급망 조성 해법으로 “강화남단을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 중국의 지역별 상공회의소, 글로벌 화교 네트워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강화남단을 거점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강화남단 조성 계획을 국제 무대에 홍보하고, 글로벌 첨단기업들과 강화남단을 동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고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개최하는 중국 최
인천시·옹진군의 대청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가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복합센터는 노후된 기존 목욕탕 부지에 연면적 494.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과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마을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대청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4년 3월 착공해 사업비 2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으로 대청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는 대청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화군과 옹진군처럼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지역의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확보로 관광문화 활성화와 문화·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인천환경공단이 8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천 계양구 병방동 맨홀 사고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등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날 김성훈 공단 이사장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피해를 본 모든 분들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유가족 및 환자가족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6일 차집관로 지리정보시스템(GIS) DB구축 용역 과정에서 발생했다. 공단은 지난 4월 2억 7980만 2000원에 A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었고, 오는 12월 9일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당시 과업 수행지침에 ‘발주처 동의 없는 어떠한 하도급 금지 및 과업내용 변경 시 발주처와 협의 후 수행’이라고 명시했지만 A업체가 이를 어기고 하도급, 재하도급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 시설물을 탐사하기 위해 공동구 및 맨홀 등에 출입 또는 확인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지하시설물 관리부서(시․군․구)와 사전 협의해 승인을 득한 후 탐사작업 등을 실시해야 하는데, 사전 승인 없이 작업을 진행했다”며 “밀폐공간 작업 시행 계획서 등을 수립해 제출하고, 적정 여부에 대한 승인을 득한 후 과업을 수행·보고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가용 토지가 부족했던 송도 11공구 개발사업(첨단산업클러스터(C)) 개발계획이 변경(안)이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개발계획 변경(안)의 뼈대는 산업·연구시설용지 집적배치, 주거·학교용지 재배치, 기반시설(공원·도로) 재배치 등이다. 세부 변경 내용은 중앙 공원 축 기준으로 남쪽에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를 집적배치해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했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북쪽에 주거 및 학교용지를 배치했다. 워터프런트 사업 일부인 내부수로 변의 특별계획구역(미니베니스, 미니말리부)은 투자유치의 효율성 높이고, 늘어나는 상업시설의 공실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일부 연립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했다. 산업·연구용지, 주거용지 등 재배치에 따라 전체적인 가로망 계획과 공원·녹지계획을 효율적으로 재수립했고, 관련부서 협의 의견을 반영해 기반시설 용지 위치를 변경했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공구에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는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그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토지가 부족했다.
국내 최초로 리츠(REITs) 방식을 도입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iH(인천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리츠(REITs)방식 도입을 위한 첫 단계인 복합지구 지정 변경 및 복합사업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에 3497세대의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원도심의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리츠의 영업인가, 보상, 이주 및 착공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리츠(REITs) 방식 도입으로 iH는 본 사업의 토지등소유자 개발이익 환원 등 사업의 공공성 확보는 물론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의 외부요인에 의한 재무적 리스크를 줄여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 류윤기 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공기업과 리츠의 공동사업시행을 통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첫 사례다”며 “앞으로도 iH는 리츠 등 다양한 금융기법을 적극 도입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인천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사회 환원에
인천시가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친화 i:休(아이:휴) 근무제’를 본격 시행한다. ‘i:休(아이:휴) 근무제’는 시 직원의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직원 친화형 제도다.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공직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근무제는 모두 다섯 가지다. ‘임신·육아 직원 주4일 근무제’는 기존 유연근무제에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등 특별휴가를 결합해 임신·육아 중인 직원이 주 1회 휴무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를 통해 출산·육아로 인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사랑시간’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이 제도는 9~12세 또는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직원이 하루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로, ‘인천시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임신 중에도 책임감 있게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임신기간(10개월) 중 최대 5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임신 직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육아시간과 모성보호시간 등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7~8월과 10월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천회의’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4개 분야 장관회의가 열린다. 이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이 기간 APEC 21개 회원국 및 지역의 장관급 인사와 실무자 등 5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각국의 대표단에게 IFEZ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위치한 IFEZ 홍보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8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APEC 인천 국제회의 기간에는 송도컨벤시아에 IFEZ 홍보부스를 만들어 인천의 미래 비전과 도시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별도 홍보부스를 통해, 해외대학 공동캠퍼스로서의 산학협력 성과와 교육모델을 참가자들에게 알린다. IFEZ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FEZ 홍보관, 수상택시, 한옥마을
iH(인천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공사의 보상업무 관계자가 참석하는 ‘제2회 공동사업시행자 보상협의체’가 2일 SH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분기별 정례 운영을 원칙으로 4개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주관해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의 보상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 참여기관 간 보상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협약은 최근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평가의 공정성 확보 문제, 보상 관련 절차의 복잡성 및 지연, 토지소유자를 위한 제도개선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보상전문기관 간에 사례 공유 및 공동 대응 필요성에 따라 진행됐다. iH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도권 4개 공공기관간 공익사업의 보상업무 일관성 확보와 제도 개선의 공동 대응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정기적 협의와 정보공유를 통해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보상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