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캡틴’ 염기훈<사진>이 2년 연속 수원삼성 블루윙즈 대학생 명예기자단인 ‘블루윙즈미디어’가 선정하는 ‘블루윙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3년 연속 팀의 주장을 맡은 염기훈은 올해 수원이 치른 50경기 가운데 45경기(정규리그 34경기·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5경기·FA컵 6경기)에 출전해 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염기훈이 지난 여름 발목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에서도 팀의 원정경기에 모두 동행하며 팀 분위기 반전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블루윙즈 MVP’로 뽑힌 염기훈은 “K리그 클래식 잔류와 FA컵 우승을 하겠다는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게 가장 기쁘다”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서포터스, 프런트가 하나로 뭉친 것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가장 많은 기량 발전을 이룬 선수에게 수여되는 ‘기량발전상’은 24경기(정규리그 19경기·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FA컵 3경기)에 출전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종성에게 돌아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지난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연고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 제5회 아트플리마켓’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티 위즈 치어리더와 임직원,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일반 시민 등 60여명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이웃을 위해 총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수원 팔달구의 소외계층 약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와 동시에 치어리더 공연과 버스킹 밴드 공연,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제5회 아트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더욱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편 케이티와 재단은 지역 사회에 사회적 책임성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행사를 마련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선두와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KGC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비드 사이먼(19점·11점)과 키퍼 사익스(18점) 두 용병의 활약과 문성곤(17점), 오세근(15점·7리바운드·6어시스트), 이정현(12점·7어시스트) 등 국내 선수들이 제 몫을 하며 96-70, 26점 차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GC는 3연승을 거두며 13승5패로 선두 서울 삼성(14승4패)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KGC 문성곤은 2015~2016 시즌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양희종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KGC는 1쿼터에 한희원의 미들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문성곤의 외곽포와 사이먼의 골밑슛이 조화를 보이며 22-14로 앞서갔다. 반면 SK는 1쿼터 도중 국내 선수 평균 리바운드 부문 1위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황 후보에 올라 있는 200.2㎝의 포워드 최준용이 블록슛을 시도한 뒤 착지하면서 왼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며 조직력이 무너졌다. 2쿼터들어 오세근의 골밑슛
女프로배구 KGC에 3-0승 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3 26-2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연승을 거두며 9승3패, 승점 26점으로 11일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풀 세트 접전 끝에 2-3(15-25 28-26 17-25 30-28 10-15)으로 패한 화성 IBK기업은행(8승5패·승점 26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선두로 등극했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26점)와 이재영(12점), 김수지(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에 5-3으로 앞서던 흥국생명은 러브의 서브와 이재영의 퀵오픈 등을 엮어 12-3으로 달아나며 손쉽게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인삼공사보다 1개가 많은 7개의 범실을 저질렀지만 공격 득점에서 압도적인우세를 보이며 25-13으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에 반격에 나선 인삼공사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24-24에서 인삼공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30·사진)을 계약금 포함 총액 9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185㎝, 95㎏의 모넬은 우투좌타로 주 포지션은 포수이며, 1루 수비도 가능하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모넬은 10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며 통산 893경기에 출전 3천10타수 816안타, 482타점 107홈런을 기록하는 등 타율 0.271을 올렸다. 또 2013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올해는 뉴욕 메츠에서 각각 메이저리그를 경험했고, 통산 타율 0.161을 기록했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스윙이 부드럽고, 타격 밸런스가 안정된 전형적인 중장거리 타자”라고 소개하며 “프로 경험이 풍부하고 훈련과 경기에서 파이팅이 넘치며, 허슬 플레이에도 능해 팀 분위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민수기자 jms@
최민정(성남 서현고)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천m 결승에서 1분33초335로 김지유(서울 잠일고·1분33초647)와 마리안 셍젤라(캐나다·1분33초75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3천m 계주 결승에서도 노도희, 심석희(이상 한국체대), 김지유와 팀을 이뤄 한국이 4분10초826으로 캐나다(4분11초273)와 네덜란드(4분11초947)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부 1천m에서는 임경원(화성시청)이 1분27초509로 헝가리의 샤오앙 리우(1분27초428)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승수(국군체육부대·1분27초664)는 3위에 입상했다. 남자부 5천m 계주 결승에서는 이정수(고양시청), 서이라, 신다운(서울시청), 임경원이 팀을 이룬 한국이 6분49초670으로 중국(6분49초367)과 네덜란드(6분49초551)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부 1천500m 결승에서는 ‘대표팀 맏형’ 이정수가 2분20초224로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2분20초306)와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
올해 FA컵 우승을 달성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활약해온 미드필더 김민우(26)와 수비수 최성근(25)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수원은 11일 “2017시즌을 대비해 김민우와 최성근을 영입했다”며 “김민우는 좌우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사간 도스에서 외국인임에도 주장으로 뽑힐 만큼 리더십이 뛰어나고 오른쪽 풀백 전문인 최성근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2010년 사간 도스에 입단한 김민우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238경기에서 30득점-39도움을 기록했고, 축구대표팀에서도 11경기를 뛰며 1골을 뽑아냈다. 최성근은 2012년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후 5시즌 동안 81경기를 뛰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김민우는 “수원이 올해 FA컵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성근도 “팬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 장애인 및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함께하는 제2차 행복나들이’ 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야구 관람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 배구단의 입장권 일부 지원과 장애인 편의 제공, 기념품 증정 등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진행됐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 및 가족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전력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017년에도 도내 프로구단 연계사업으로 경기관람, 재능기부, 클리닉 사업 등을 수원 삼성블루윙즈축구단, 용인 삼성생명블루밍즈여자농구단, 성균관대 축구부, 수원 한국전력남자배구단 등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베테랑 미드필더 이용래가 오는 10일 오후 5시30분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2년간 사랑을 키워 온 4살 연하의 신부 이유라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고려대 졸업 후 2009년 경남FC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용래는 2011년 수원에 입단해 꾸준한 활약을 이어 오며 K리그 통산 195경기, 국가대표팀 17경기 출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이용래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신 덕분에 행복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즌을 치르느라 예비신부가 결혼 준비하는 것을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는 2017시즌을 대비해 호주 출신 중앙수비수 안토니 골렉(26·사진)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안토니는 호주 A리그의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퍼스 글로리 FC 등에서 뛰었으며 최근에는 이란 명문 페르세폴리스에 잠시 몸담기도 했다. 특히 2014년에는 소속팀 웨스턴 시드니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고 클럽월드컵에도 출전하는 등 아시아 정상급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안토니는 194㎝ 장신으로 제공권 능력이 우수하며 볼키핑 및 패스 능력 또한 출중하여 수준 높은 빌드업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토니는 “평상시 한국 축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천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어 망설이지 않고 이에 응했다”며 “내년에 부천은 무조건 클래식으로 갈 것이며, 내가 이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안토니는 내년 시즌 부천의 승격을 위한 수비 라인 개편의 핵심”이라며 “내년에도 리그 최강 수비 부천의 모습은 계속될 것”이라 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