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12일부터 약 3개월간 2023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KUSF는 2015년부터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개개인의 역량 강화 및 함양을 위해 매년 소양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5개 회원대학 1만 명 이상의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2023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소양교육에서는 ▲학생선수 도핑방지 ▲학생선수 스포츠심리 ▲학생선수 스포츠인권 등의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각 주제에 따라 학년 단위로 구분해 제작된 영상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스포츠심리 콘텐츠는 전년도 소양교육에 참여한 학생선수들의 수요조사에 따른 희망 과목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도입된 콘텐츠이다. KUSF 관계자는 “회원대학 학생선수 누구나 자신의 학년에 맞는 교육 영상 콘텐츠를 대학스포츠 알리미 시스템을 통해 수강할 수 있으며, 올해는 대학스포츠 알리미 내 모바일 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해 학생선수들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시스템에 접속하고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현 KUSF 사무처장은 “KUSF에서는 사회인재로서 학생선수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우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8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O 사무국은 11일 쿠에바스가 기자단 투표 30표 중 25표를 휩쓸고 팬 투표 39만 207표 중 2만 3562표를 받아 총점 44.40점을 획득, 노시환(한화 이글스·23.54점)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9.92점) 등을 멀리 따돌리고 kt 선수로는 2021년 9월 고영표 이후 약 2년 만에 월간 MVP의 영예를 누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다시 밟은 쿠에바스는 8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던지고 그중 3경기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50, 탈삼진 37개로 눈부신 역투를 펼쳤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8승(무패)을 질주해 앞으로 지지 않고 2승만 보태면 10승 이상 선수에게 주는 승률상을 승률 100%로 달성하고 받을 수도 있다. 8월 MVP에 선정된 쿠에바스는 KBO 사무국으로부터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6~8월 3개월 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가을야구 직행의 꿈을 키웠던 kt 위즈가 9월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다. kt는 11일 현재 65승 3무 53패(승률 0.551)로 리그 2위를 지키고 있다. 선두 LG 트윈스(70승 2무 47패·승률 0.598)와는 5.5경기 차로 좀처럼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3위 NC 다이노스가 63승 2무 52패(승률 0.548)로 0.5경기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 주전급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최하위까지 밀렸던 kt는 6월부터 팀 전력이 살아나면서 6월에만 15승 8패(승률 0.652)로 10개 구단 중 승률 1위에 오르더니 7월과 8월에도 13승 6패(0.684)와 19승 4패(승률 0.826)로 승률 1위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위협했다. 그러나 9월들어 kt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kt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3전 전패를 당하더니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LG와의 홈 3연전에서도 1승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2023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힌 수원 한봄고의 미들 블로커 김세빈이 김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3~2024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15개 고교에서 40명이 참가했으며 21명(수련선수 6명 포함)이 지명돼 지난해(42.9%)보다 높은 취업률 52.5%를 기록했다. 이날 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사는 한봄고의 주장으로 고교대회 우승컵을 싹쓸이한 김세빈의 향방이었다. 신장 187㎝인 김세빈은 고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기본기가 뛰어나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최고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김철수 수원 한국전력 단장과 김남순 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둘째 딸로 ‘배구인 집안’의 대를 잇고 있는 김세빈은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이고은과 2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는 대가로 광주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도로공사는 망설임없이 김세빈을 뽑았다. 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한국 남자 역도 국가대표 박주효(고양시청)가 2023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주효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73㎏급 용상에서 187㎏을 성공시켜 위라폰 위차마(태국·195㎏)에 이어 준우승했다. 용상 1차 시기에 180㎏을 성공시킨 박주효는 2차 시기에 187㎏을 성공시킨 뒤 3차 시기에 192㎏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박주효는 앞서 열린 인상에서 143㎏을 들어올리는 데 그쳐 17위에 머물며 합계에서도 330㎏으로 9위를 차지해 은메달 1개를 목에 거는 데 만족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합계만으로 메달을 수여하지만, 세계선수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모두 메달이 주어진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인상 1∼3차 시기에 모두 바를 들어올리지 못한 뒤 용상에서 기권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박주효는 올해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손에 넣으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혔다. 박주효의 은메달은 남자 67㎏급 용상에서 이상연(수원시청)이 딴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역도의 두 번째 메달이다. 용상에서 우승한 위차마는 인상에서 154㎏으로 중국의 위이인팅(157㎏)에 이어 준우승했지만 합계에서 349㎏
경기도체육회는 7일 오전 10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청렴, 더욱 공정한 세상을 위해, 행복한 미래를 위해’라는 주제로 스마트비즈 김혜진 대표가 진행한 이날 교육은 공정한 체육환경 조성과 체육계 부패사건을 단호히 대처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청탁금지법 등 위반 사례를 토대로 법률 내 금지사항 및 예외사항들을 인지하고, 개정된 법률을 이해하여 공직자가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사무처 전 직원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청렴가치를 확산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토대로 경기도 체육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면서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지키고 공직자로서 항상 경각심을 가지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갑질근절 대책 수립, 청렴업무 전담 지정 운영, 반부패 청렴 대면교육 활성화, 경기교육 청렴사회 민관협회의 활동 등 청렴 정책을 추진해 도내 체육계 청렴·윤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내년 시즌 프로야구 진출을 노리는 선수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일정과 개요, 지원자 수 등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KBO가 이날 공개한 내용에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를 희망한 사람은 고교·대학 및 아마추어 선수를 모함해 모두 1083명이다. 이들 중 최대 110명만이 KBO리그에 입성하고, 나머지 973명은 고배를 마시게 된다. 프로야구 샛별들이 탄생하는 올해 신인드래프트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10개 구단은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하며, 지명은 2023년도 순위의 역순(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kt 위즈-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으로 진행된다. 10개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kt와 SSG, 두산, 롯데는 각각 11명을 뽑게 되고 트레이드를 통해 LG의 1라운드 지명권, KIA의 2라운드 지명권,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키움은 총 14명을, 한화의 7라운드 지명권을 가져간 NC는 12명, LG, KIA, 삼성, 한화는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제1회 김포FC 축제에 참가할 김포시민과 축구팬을 모집한다. 김포는 오는 10월 7일까지 ‘김포FC 축제’에 참가할 김포시민과 축구팬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10월 14일 김포 솔터축구장 인조구장에서 진행될 이번 축제는 선수단, 김포시민, 축구팬, 서포터즈,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레크리에이션과 빙고게임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FC 축제’의 참가신청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구단 공식 홈페이지 내 팝업창 QR코드 및 구단 공식SNS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또, 홈경기 당일 종합안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김포FC 축제’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 및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자부 19개 팀, 여자부 6개 팀 등 25개 남·녀 씨름선수단에서 3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수원시는 2008년 추석장사씨름대회 개최 이후 14년 만인 지난 해 설 연휴에 장사씨름대회(2022 설날장사씨름대회)를 개최했고 1년 8개월 만인 이번 추석에 다시 한번 장사씨름대회를 열게 됐다. 이번 대회는 12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장사결정전(3체급), 14일 한라장사(105㎏급) 결정전, 15일 태백장사(80㎏급) 결정전, 16일 금강장사(90㎏급) 결정전, 17일 백두장사(140㎏급) 결정전이 열린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1시45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며 체급별 장사 결정전은 KBS N·KBS 1TV에서 생중계한다. 수원시청 씨름단(감독 이충엽)은 주장 임태혁(금강급)을 비롯해 허선행(태백급), 이효진(한라급), 서남근(백두급) 등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씨름 명가인 수원시청 씨름단이 좋은 성적을 거
제15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장해랑, 이하 DMZ Docs)가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는 파주시 군내면 캠프그리브스에서 새로운 관람 체험을 제공하는 신설 기획 ‘익스팬디드 비(非) 극장 프로그램’(이하 비 극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 해 첫 선을 보이는 비 극장 프로그램으로는 익스팬디드 섹션 5편, 한국경쟁 섹션 1편 등 총 6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익스팬디드 비 극장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극장 상영 형식을 벗어나 다큐멘터리 영화의 확장 경향을 보여주기 위한 DMZ Docs의 실험적인 시도이다. 다큐멘터리 실천에 기반을 두고 있는 무빙 이미지 작품·아티스트 비디오·애니메이션·실험영화 등의 작업을 망라해 새로운 영화 체험을 제공한다. DMZ Docs는 ‘비 극장 프로그램’을 위해 미군들이 주둔했던 캠프그리브스의 유휴 공간을 영상 설치를 위한 전시장으로 조성했다. 다국적 아티스트의 작품 6편을 선보이는데, ‘귀신을 본 적 있나요?’라는 프로그램 제목은 보이지 않는 것들에 형태와 존재감을 부여하는 유령의 이야기에 초점을 뒀다. 장병원 DMZ Docs 수석 프로그래머는 “비 극장 프로그램에 모인 6편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