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훈(경기도청)이 2016 리우올리픽 사격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창훈은 16일 전남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올림픽 3차 선발전 남자부 공기소총에서 합계 627.3점으로 김다진(경찰체육단·626.3점)과 김상도(626.0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창훈은 30명이 출전한 이날 선발전에서 6번의 시기 중 1, 2차 시기에 1위에 오르는 등 매 시기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13일 1차 선발전에서 7위에 오른 데 이어 14일 2차 선발전에서 5위로 도약한 최창훈은 3차 시기에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또 남자부 공기권총에서는 지난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했던 이대명(갤러리아)이 587점으로 한승우(584점)와 진종오(582점·이상 KT)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공기소총에서는 조은영(IBK기업은행)이 418.2점으로 박해미(우리은행·417.9점)와 김은혜(IBK기업은행·417.1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공기권총에서는 김민정(KB국민은행)이 389점으로 박지원(충남 서산시청·386점과 곽정혜(IBK기업은행·385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리우올림픽 사격
평택 송탄제일고(교장 한상규)가 야구부를 창단했다. 송탄제일고는 16일 고내 운동장에서 한상규 교장과 원유철 국회의원,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 신태중 경기도야구협회 경기이사 등 내빈과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초대 사령탑을 맡은 정병규 감독과 강봉수, 전영한 코치가 이끌 송탄제일고 야구부는 지난 해 전국 각지에서 전학온 18명의 선수와 신입생 10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로써 평택지역 처음이자 도내 13번째 남고부 야구부로 등록된 송탄제일고는 평택 청담중과의 연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송탄제일고는 오는 19일 열리는 2016년 고교 주말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상규 송탄제일고 교장은 “야구 불모지 평택이 송탄제일고의 창단으로 야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국 최강의 야구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 평택시체육회는 창단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했고, 경기도야구협회는 운동용품을 전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15일 세계 7위 맥주 브랜드 칭따오 맥주와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이 맥주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9년만이다. 수원의 파트너가 된 칭따오 맥주는 올시즌 K리그 홈경기 시 LED 광고 및 고정보드를 통해 브랜드 광고를 노출하게 된다. 또 경기장 내 맥주 독점 판매권 및 매점과 W석 2층 프리미엄좌석인 데스크석의 브랜딩을 통해 수원 팬들과 함께 한다. 칭따오 맥주는 1903년 독일의 맥주 기술과 라오샨 지방의 맑은 광천수가 결합하여 탄생했으며, 향긋하고 은은한 자스민 향이 첨가된 중국의 차(茶) 문화를 반영한 독특한 풍미로 중국 1위 맥주업체로 성장한 데 이어 세계 맥주 판매량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칭따오 맥주는 2014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후원하는 등 축구팬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다. 김준식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대표이사는 “세계 유수의 맥주회사들이 축구와 인연을 맺고 있는 것을 보듯 축구와 맥주는 찰떡궁합”이라며 “칭따오 맥주 후원을 계기로 수원삼성의 응원문화와 칭따오 맥주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을 기대하며 동시에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
‘막내 구단’ 케이티 위즈가 주전 라인업을 내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케이티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삼성을 5-4로 꺾었다. 이날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은 4이닝을 1피안타 1실점 2볼넷으로 호투했다. 1,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마리몬은 3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은 뒤 2사 1루에서 구자욱에게 중월 3루타를 맞아 1실점했다.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내긴 했지만 최고 시속 148㎞(케이티 전력분석원 측정)의 직구 위력은 확실히 검증했다. 지난해 9월 오른 무릎 수술을 받은 장시환은 5회초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장시환은 애초 5월 이후에나 복귀할 전망이었지만, 재활 속도를 높여 이날 실전 테스트를 치렀다. 장시환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르면서 케이티는 불펜 걱정을 덜었다.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주전급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짠 케이티 타선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말 1사 후 김사연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기회를 잡자, 앤디 마르테가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케이티는 2회 삼성 선발 정인욱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최윤혁(평택 안중고)이 2016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윤혁은 15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3학년부 미들급 결승에서 신재용(인천체고)을 9-7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2학년부 밴텀급 결승에서는 백주연(용인 풍덕고)이 조은혜(서울 창동고)를 5-4로 힙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2학년부 미들급 결승에서는 김현우(용인 태성고)가 이경학(전남 광양고)에게 2-1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3학년부 플라이급 박지현(고양 정발고)도 권순진(대구 구남보건고)에게 져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2학년부 웰터급 김석운(인천 인평자동차고)과 남고3학년부 미들급 정인성(태성고), 여고2학년부 핀급 이수현(인천 계산여고), 여고3학년부 페더급 윤아경(안양 경기글로벌고)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했다. 수원은 15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경기에서 공방끝에 0-0으로 비겼다. 전날 인터뷰에서 서정원 수원 감독이 “경기에 뛸 선수들이 1.5군”이라고 밝혔듯 이날 경기에는 주장 엽기훈을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김종민이 출전했고, 2선에는 염기훈과 함께 김종우, 장현수가 배치됐으며 은성수와 백지훈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또 포백은 신세계, 곽희주, 구자룡, 조원희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수원은 전반 초반 수비라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노동건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8분 원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이 아닌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신세계가 백패스한 볼이 빠르게 골문 안으로 흘러들어가 자책골이 될 뻔 했지만 노동건이 재빠르게 걷어내 위기를 넘겼고 전반 12분에도 멜버른 베사르트 베리샤의 측면돌파에 이은 오른발슛을 노동건이 막아냈다. 노동건은 전반 20부 멜버른의 코너킥 상황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실업구단으로는 처음으로 1부리그에 승격한 수원FC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개막전에서 수원은 식전 행사로 수원화성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용영 수위의식’과 취타대 공연을 펼친다. 장용영 수위의식은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에 행차했을 당시 군사들이 궁궐을 지키는 모습과 왕이 군사훈련을 지휘하는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장용영은 1785년 조선 정조대왕이 만든 최정예 특수경호부대로 왕의 호위 전담부대다. 또 하프타임에는 수원FC에 클럽송을 헌정한 록밴드 ‘트랜스픽션’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며, 장외에서는 K리그 공식 지정 맥주 ‘볼비어’와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밖에 경기 전에는 2007년 수원FC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활약하며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던 박종찬(35)의 은퇴식이 치러지며 김치냉장고와 자전거, 건강검진권, 치킨교환권, 건강증진식품 등 푸짐한 경품이 팬 참여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다./정민수기자 jms@
‘주부 검객’ 남현희(35·성남시청)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남현희는 지난 13일 쿠바 하바나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플뢰레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5위에 오른 남현희는 국가별 쿼터 적용에 따라 14명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획득했다. 남현희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동메달)에 이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면서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15일 귀국한 남현희는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올림픽 대비 훈련을 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6~2017시즌 프로농구가 오는 10월 22일 개막한다. KBL은 1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1기 8차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 개막일을 10월 22일로 정했다. 또 샐러리캡(연봉+인센티브)은 23억원으로 이번 시즌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9월에 했던 것을 한 시즌만에 다시 10월로 되돌린 것이다. 또 자유계약선수 규정과 관련해 올해부터 포지션별 공헌도 상위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같은 포지션의 공헌도 상위의 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게 한 현재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까지는 가드나 포워드 공헌도 전체 5위, 센터 3위 이내 선수는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더라도 이적에 제한이 있었다. 이밖에 자유계약선수 규정상 선수 연령 기준일을 현재 7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이 규정은 2017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016년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별 장애인체육 보급 및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내 장애인 1인 1종목 참여, 지역별 시·군지부 육성, 지역별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3가지의 기본방침을 토대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 또는 종목별 가맹단체는 물론 읍·면·동 주민센터(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및 생활체육클럽 등이다. 지원사업은 주민센터형교실 75개소, 찾아가는교실 83개소, 동호인클럽 65개소, 거점지역장애인스포츠학교 3개소, 생활체육대회 12개소 등이며, 예산 지원 항목은 지도자 수당, 용품구입비, 홍보물 제작비, 시설 및 기구 임차료 등이다. 서류 접수방법은 각 지역별 시·군지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ggsad.gg.go.kr) 공지사항 또는 전화(031-248-0255, 생활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