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전 종목에서 선전하며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도 선수단은 17일 강원도 평창과 춘천, 서울 노원구, 동두천시 등에서 진행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금 5개, 은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8천290점을 얻어 강원도(6천779점, 금 2·은 2·동 2)와 경북(5천966점, 금 1·은 1·동 1)을 제치고 종합 선두에 올랐다. 인천시는 금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합점수 5천905점으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고 경기도의 라이벌인 서울시는 금 1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4천955점을 획득, 종합 5위에 머물렀다. 도는 이날 끝난 컬링종목 동메달결정전에서 인천선발을 6-3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1엔드에 인천선발에 선취점을 내준 경기선발은 2엔드에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3엔드와 4엔드에 각각 1점씩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경기선발은 5엔드와 6엔드에 인천선발이 1점씩을 뽑아내며 5-3으로 따라붙자 7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동메달을 획득한 도 컬링은 종목점수 3천967점으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새 시즌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 2층에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 등 수원 화성의 4대문과 봉돈 등을 형상화한 대형 통천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좌석제도도 대폭 개정해 2층 데스크석이 정비돼 더욱 깔끔하고 새롭게 재탄생했고 W석에는 팬들이 맥주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볼존(FestiBALL zone)을 마련했다. 수원은 새롭게 단장한 홈 구장에서 오는 24일 일본 일왕배 우승팀인 감바 오사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감바 오사카는 2015년 J리그 준우승과 2016년 일왕배 우승을 기록한 강팀으로 중원의 사령관인 엔도 야스히토와 일본의 신성 우사미 다카하시, 브라질 스트라이커 패트릭 등 J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수원의 2016시즌 홈 개막전인 감바 오사카전은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편 수원은 이날 불가리아 출신 공격수 일리안(31)과 계약을 해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17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컴플렉스에서 진행해온 1차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케이티는 지난달 15일부터 33일간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 등 약 60명 참가한 가운데 타격, 수비, 피칭 등 팀 전술 훈련을 하고 NC 다이노스와 4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1차 캠프는 팀워크 및 전술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며 “주장인 박경수를 포함해 고참들이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줘서 계획대로 훈련을 마쳤다”고 말했다. 또 “이번 캠프에서는 익산 마무리 훈련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돋보였다”면서 “타자 쪽에서는 오정복과 하준호가 공·수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투수 쪽에서는 고영표, 엄상백, 정성곤, 정대현이 지난 시즌에 비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2차 캠프는 대학 및 프로팀과 평가전을 통해 포지션 및 타순을 확립하고, 시범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인 박경수는 “큰 부상자 없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1차 캠프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에스빌드 풋살파크에서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전개를 위한 ‘행복나눔교실(Healing up, Cheer up)’을 진행했다. 증가하고 있는 이탈 청소년들의 절대적인 치유와 안정을 위해 기획한 행복나눔교실은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적으로 피폐해지고 지친 청소년들을 스포츠를 통해 힐링시키고, 축구를 통한 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협동하는 자세 등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사단법인 사랑의 밥차와 연계해 참여한 청소년 및 재능기부 SFC 코치진들에게 재단 임직원이 직접 식사를 제공해 나눔과 봉사를 통한 함께하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축구라는 단체 스포츠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에게 일방적 도움이 아닌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청소년들과 이야기하고 넓은 운동장에서 운동하며 땀으로 대화하는 것 자체가 청소년들의 닫힌 마음을 열수 있고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17일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인 포천시를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강병국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이윤행 포천시 문화체육과장, 지승룡 도민체전 추진기획단 팀장, 김종국 포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오대근 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점검은 오는 4월 포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경기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현 준비상황과 경기 주요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개회식과 육상경기가 열릴 포천종합운동장과 검도, 테니스, 축구, 배구 경기장 등을 방문해 숙박, 교통, 안전 대책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고생하신 포천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3개월여 남은기간 동안 포천시를 찾는 선수 및 임원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포천종합운동장 등 34개 경기장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단 및 포천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육상 등 24개 종목이 펼쳐진다./정민수기자 jms@
김희연(수원 권선고)이 바른세상병원배 제43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희연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고부 20㎞ 계주에서 김유진(2년), 김유진(3년), 차재인과 팀을 이뤄 1시간13분43초4의 기록으로 이지후, 배민주, 모민지, 강현경이 팀을 이룬 평택여고(1시간15분20초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20㎞ 계주에서는 문소연, 김수정, 이아린, 염지수가 팀을 이룬 평택 세교중이 1시간25분32초6으로 강원 도암중(1시간15분05초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20㎞ 계주에서는 김태훈, 홍승윤, 이승호, 김예준이 이어달린 세교중A팀이 1시간00분06초3으로 강원 강릉중(58분33초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장애인 스포츠인들의 겨울 축제인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사전행사에 이어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한빛예술단 등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운 이날 개회식에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내빈과 각 시·도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동계체전이 2018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 차관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평창패럴림픽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국민들에게 열정과 감동을 선사할 주인공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이번 대회에서 값진 결실을 맺고, 나아가 그 기량이 2년 후 평창까지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고, 최문순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ldquo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6일 현재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중 춘천 우리은행이 25승5패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고 리그 2위 부천 KEB하나은행도 17승12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놓고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국민은행, 인천 신한은행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3위는 14승16패의 용인 삼성생명이지만 공동 4위인 청주 국민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이상 13승16패)이 0.5경기 차로 맹렬히 추격 중이다. 삼성생명이 5경기를 남겼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6경기를 남기고 있다. 지난주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생명이 신한은행, 국민은행을 2경기 차로 앞서며 3강의 한 자리를 꿰차고 있었지만 12일 신한은행, 14일 국민은행과 맞대결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부터 임근배 감독이 새로 사령탑을 맡은 삼성생명은 이미선의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외국인 선수 키아 스톡스의 꾸준한 플레이가 강점이었지만 이달 초 또다른 외국인 선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1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 장애인 동계종목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용 체력단련장이 문을 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4년부터 알펜시아리조트 내에 동계종목 전용 숙소를 마련해 알파인스키와 노르딕스키 선수단의 훈련에 이용해왔지만 별도의 체력단련장은 마련하지 못했었다. 이날 개관한 체력단련장은 리조트 상가시설에 600여㎡ 규모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선수들이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70여종의 훈련용품을 구비했다. 또 선수들의 물리치료와 응급처치 등을 돕기 위한 물리치료실도 운영된다. 개관식에는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 전영덕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일 회장은 “남은 2년간 마음과 열정을 쏟아부어 2018년 평창에서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니콜라스 오르시니(Nicolas Orsini)를 임대 영입했다. 16일 제주도로 2차 동계전지훈련을 떠난 FC안양은 일본 J2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 소속의 오르시니를 1년간 임대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안양의 역대 6번째 외국인 선수인 오르시니는 187㎝, 85㎏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힘과 스피드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도 전지훈련에 합류한 오르시니는 “새로운 환경이지만 한국에 와서 너무 흥분된다. 한국에서의 도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다음 달 7일까지 제주도에서 2차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