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팀의 향방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11일 현재 전주 KCC가 32승18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울산 모비스(31승18패)가 선두에 0.5경기 뒤진 2위에 올라 있고 고양 오리온스(31승19패)도 선두에 1경기 차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3팀은 오리온스와 KCC가 각각 4경기, 모비스가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리온스와 KCC는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둘 경우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모비스는 전승을 하더라고 KCC가 전승을 할 경우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수 없다. 1위 경쟁의 분수령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오리온스와 모비스의 맞대결과 1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릴 KCC와 오리온스 경기다. 동률로 시즌이 끝나면 세 팀 상대 전적을 따지게 되는데 KCC-모비스 전에서는 KCC가 4승2패로 우세하고 모비스와 오리온스 전에서는 모비스가 3승2패로 우위에 있으며 오리온스-KCC 전에서는 오리온스가 3승2패로 앞서 있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선두를 지키다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3위까지 떨어진 오리온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
올시즌 프로야구 등록 선수가 모두 616명으로 집계됐다.▶▶관련기사 15면 KBO는 2016년 KBO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KBO 리그 10개 구단은 지난 1월 31일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등록 선수 수는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1군 무대에 합류해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선 지난해(628명)보다는 12명 줄었다. 올해 등록 선수 616명 중 신인은 61명이며, 외국인선수는 29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05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약 49.5%를 차지해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그 뒤를 이어 내야수 151명(24.5%), 외야수 110명(17.9%), 포수 50명(8.1%) 순으로 나타났다. 신인 선수도 투수 34명(55.7%), 내야수 16명(26.2%), 외야수 9명(14.8%), 포수 2명(3.3%) 순으로 기존 선수의 포지션별 분포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신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526명의 연봉 총액은 665억6천80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1억2천656만원으로 지난해 1억1천247만원보다 12.5%(1천409만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올해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콤플렉스를 중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티는 11일 “김진훈 단장이 투산 키노 콤플레스 책임자인 리니 오초아 소장과 만나 키노 콤플렉스를 1군과 퓨처스(2군)팀의 전용 스프링캠프 장소로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또 투산시와 협의해 야구 클리닉 개최 및 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진훈 단장은 “선수단이 클럽 하우스를 포함, 훈련 장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키노 콤플렉스, 투산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초아 소장도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기 계약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한국전력이 서울 우리카드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은 1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36점)와 전광인(19점), 서재덕(14점)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2 30-32 25-16 25-18)로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7-10으로 밀렸으나 얀 스토크(6점), 전광인(5점), 서재덕(5점)의 공격이 조화를 이루면서 분위기를 뒤집어 25-22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우리카드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한국전력은 범실을 주고받으며 24-24 듀스에 돌입한 뒤 30-30까지 줄다리기를 펼쳤지만 전광인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허용한 데 이어 우리카드 박상하에게 속공으로 점수를 내줘 30-32로 세트를 빼앗겼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3세트에 전진용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4점을 올리고 방신봉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점을 올리는 등 활력소 역할을 한 데 힘입어 25-16으로 세트를 따냈고 기세를 몰아 4세트에도 서재덕의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24-18)를 잡은 뒤 서재덕이 또다시 오픈 공격을 성공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전력은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SK를 제물로 플레이오프 4강 직행권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조 잭슨(18점)과 애런 헤인즈(15점), 허일영(12점) 삼각편대를 앞세워 78-69로 승리했다. 지난달 29일까지 공동 선두를 지키다 3위까지 밀려난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31승19패를 기록, 2위 울산 모비스(31승18패)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선두 전주 KCC(32승18패)도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오리온스가 리그 2위 이상을 확정지을 경우 3~6위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을 건너뛸 수 있다. 13일 모비스와의 홈경기, 16일 선두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오리온스로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SK를 반드시 꺾을 필요가 있었다. 오리온은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조 잭슨의 활약에 힘입어 일찌감치 19-6으로 앞서갔고 2쿼터에도 헤인즈의 골밑슛과 최진수, 허일영, 잭슨의 3점슛을 앞세워 44-30, 14점 차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3쿼터 들어 외곽포가 난조를 보이는 사이 SK 데이비
부천 KEB하나은행이 4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나은행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첼시 리(19점·12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에 66-53으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춘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 이후 남은 팀들이 2, 3위가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경쟁하는 상황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게 됐다. 16승째(12패)를 올린 하나은행은 3위 용인 삼성생명(14승14패)과의 승차를 2경기로, 4위 신한은행(12승16패)과의 승차는 4경기로 벌렸다. 하나은행은 하은주, 김규희, 김연주, 최윤아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빠진 신한은행을 맞아 손쉬운 승리를 챙기는 듯 했지만 1쿼터에 곽주영과 김단비의 내외곽포를 막지 못해 12-14, 2점 차로 뒤진 채 기선을 빼앗겼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염윤아(9점)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를 막지 못하며 27-30, 3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전열을 정비한 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 버니스 모스비와 첼시 리가 골밑을 장악하며 추격의 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팬들과 함께 수원의 상징인 ‘수원화성’을 돌며 2016 시즌을 시작한다. 수원은 오는 13일 팬들과 함께 수원화성을 도는 ‘2016 팬스데이(FAN’S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시즌 개막전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모여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화합을 다졌던 팬스데이는 그 동안 주로 실내 행사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연고지 수원의 자랑인 수원화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팬들과 보다 가까이 호흡하며 스킨십을 나누기 위해 수원 화성 돌기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원 선수단 전원과 코칭스태프, 팬들이 참석하며 오전 9시30분까지 창룡문에 집결해 10시에 출발한 뒤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서장대, 효원의 종 등을 지나 행궁 광장에서 해산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선수단과 팬들은 8개조로 나눠 함께 수원화성을 돌며 곳곳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수원화성방문의해 라는 해시태그로 각자의 SNS에 올려 수원의 자랑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2016 팬스데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bluewings.kr)와 페이스북(www.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에서 다양한 행사로 설 명절을 보냈다. 케이티 위즈 선수단은 설날인 지난 9일 2016시즌 준비훈련을 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떡국을 먹으며 설을 맞았다. 이날 오후 훈련 종료 후 진행된 설 행사에서 주장 박경수를 비롯한 선수 전원은 한자리에 모여 조범현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세배를 했다. 이어 코칭스태프, 프런트, 야수, 투수들이 조를 나눠 윷놀이를 하며 피로를 풀고, 재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조범현 감독은 “2016년을 케이티 위즈가 KBO리그에 정착하는 해이자 선수들 모두 각자 인생에서 뜻 깊은 추억으로 만들자”는 덕담을 하며 선수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티는 10일 새벽 미국 현지 키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 1차전에서 2-11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6 시즌을 함께 할 ‘케이티 위즈 대학생 리포터 4기’를 모집한다. 케이티 위즈 대학생 리포터는 야구를 사랑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취재 파트와 영상 파트, 디자인 파트 세 분야로 나누어 선발한다. 각 파트 별로 매월 정기 미팅과 개별 미팅을 통해 케이티 위즈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기획해 야구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를 취재하고 촬영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제작한 콘텐츠는 구단의 온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본인 이름으로 게시돼 팬과 공유하게 된다. 대학생 리포터가 되면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모든 경기와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우수 활동자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원정 경기 출장 지원, 각종 구단 상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 받는다.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ktwiz.co.kr)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ktwiz)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이주용(수원시청)이 2016 홍성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한라장사에 오르며 현역 선수 중 최다 장사 타이틀 기록을 경신했다. 이주용은 지난 8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한라급(110㎏급) 결승전(5전3승제)에서 이승욱(구미시청)을 3-0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추석장사대회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주용은 이로써 금강장사 8회, 통합장사 1회 등 총 15차례 장사에 오르며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주용 다음으로 많은 우승은 백두급 윤정수가 보유한 13승이다. 4강전에서 우승후보 박정진(증평군청)을 2-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주용은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이승욱을 맞아 힘으로 모래판에 주저앉히며 손쉽게 첫째 판을 따냈다. 둘째 판에서도 끌어치기를 성공시키며 2-0을 만든 이주용은 셋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이승욱을 모래판에 쓰러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주용은 “15개라는 장사타이틀이 무겁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가 헛되지 않게 운동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천하장사를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