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중앙대)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은은 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아폴로6 슬로프에서 열린 대회 스키 스노보드 여자일반부 대회전에서 1분44초27의 기록으로 김예나(전북스키협회·1분48초02)와 이지혜(전남스키협회·1분51초8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인천 선학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남중부 1천500m에서는 김지수(의정부중)가 2분40초726으로 최보겸(서울 고척중·2분40초902)과 이태구(서울 삼각산중·2분44초128)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1천500m에서도 서휘민(안양 부림중)이 3분04초391로 김건희(부산 명진중·3분04초483)와 김현민(고양 화수중·3분04초871)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5천m에서는 김민석(안양 평촌고)이 6분47초28의 기록으로 오현민(남양주 판곡고·6분53초14)과 박성광(서울 광운전공고·6분55초1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남일반 500m 이강석과 남일반 5천m 고병욱(이상 의정부시청)도 각각 36초1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6시즌에 선수들이 입고 뛸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은 2일 “이번 시즌 선수들이 입을 ‘청백적(靑白赤)’ 라인업의 유니폼을 확정했다”며 “이번 유니폼은 구단의 엠블렘을 구성하는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홈과 원정은 기존의 파란색과 하얀색을 채택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는 강렬한 느낌이 드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청백적은 수원의 엠블렘에 있는 세 가지 색상으로 수원 블루윙즈의 서포터스인 프렌테트리콜로(Frente Tricolor)를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 이번 유니폼은 화려함 대신 축구 유니폼 본연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 수원이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처음 입었던 2002년 유니폼을 모티브로 디자인 됐다. 특히 2016년 K리그를 대표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의미를 부여해 기존의 세컨드 유니폼 외에 적색의 서드 유니폼(Third Kit)을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서드 유니폼은 구단 사상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지난해 실시한 팬 대상 설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는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아드리안 레이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86cm, 80kg의 레이어는 2006~2007시즌 호주 멜버른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후 EPL에 진출해 풀럼, 노리치시티 등에서 뛴 레이어는 2009~2010시즌 멜버른으로 복귀해 2014~2015시즌까지 모두 135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슈퍼리그 충칭 리판에서 잠시 뛰기도 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된 레이어는 호주 U-17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쳤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로도 활약했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비교적 빠른 발을 활용한 대인방어가 장점이며 풍부한 경험이 돋보이는 선수”라면서 “블라단과 함께 중앙을 튼튼히 수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이어는 “K리그에서 활약하게 돼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면서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수비를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2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이로(Jairo Silva Santos)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FC안양의 4번째 외국인 선수인 자이로는 183cm, 87kg의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과 함께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스크린플레이가 좋아 팀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도 활약했던 자이로는 “내가 항상 꿈꿔 왔던 해외 진출의 꿈이 현실이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실망시키지 않고 FC안양이 승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동안 직접 브라질을 방문해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인 FC안양 이영민 감독은 “성실한 태도가 가장 마음에 들고 내 축구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데려 올 수 있어서 책임감도 느낀다. 화려한 경력의 선수는 아니지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포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 중인 FC안양은 지난해와 비교해 70% 가까이 선수들이 바뀌었으며, 자이로를 끝으로 올해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수문장인 김동준(22)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성남FC는 지난 1일 한국 축구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한 23세 이하(U-23) 대표팀 주전 골키퍼 김동준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준은 성남FC의 U-18(풍생고)팀 출신으로 성남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연세대로 진학했다. 대학 졸업을 앞둔 김동준은 올 시즌부터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성남은 김동준이 최대한 빨리 프로 무대에 적응해 군에 입대한 주전 골키퍼 박준혁의 빈자리를 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준은 “성남 홈 경기의 볼보이를 하면서 프로 무대를 꿈꿔왔다”며 “늦게 합류하는 만큼 전지훈련에서 몇 배 더 열심히 몸을 만들어 팬들의 기대와 구단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준은 성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5~2016 KCC 프로농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두권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팀당 7~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선두 울산 모비스(30승15패)와 4위 안양 KGC인삼공사(27승19패)의 승차는 3.5경기 차에 불과하다. 또 모비스와 공동선두를 달리던 고양 오리온스(29승17패)는 지난 주 모비스와 맞대결에서 패한 데 이어 9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3위 전주 KCC(29승18패)에 0.5경기차로 쫓기면서 상위권 판도가 미궁에 빠지게 됐다. 특히 ‘슬로 스타터’로 유명한 KCC는 지난 주말 2연전에서 패배 일보 직전까지 갔다가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규리그 2위까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때문에 오리온스와 KCC, KGC의 2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상위 4개 팀의 순위 다툼이 시즌 막판 농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리온스는 애런 헤인즈가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조 잭슨 한 명으로 맞서야 한다. 잭슨은 키 180㎝의 단신 가드라 외국인 선수 2명을 모두 ‘빅맨’으로 보유한 팀을 상대로는 높이에 열세가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의 주전 세터 이민규(24)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OK저축은행은 1일 “이민규가 오늘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어깨 연골 파열 진단이 나왔다”며 “수술 후 재활에 6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민규는 이번 시즌 남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OK저축은행은 곧 수술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이민규는 지난달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대전 삼성화재와 홈 경기 중 오른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임시방편으로 어깨를 끼워 맞추고 고정 보호대를 했던 이민규는 1일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을 했고 6개월 이상 진단이 나오면서 2015~2016시즌에서는 이민규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정규리그 선두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OK저축은행은 주전 세터를 빼고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악재를 맞았다. 남은 시즌은 곽명우가 OK저축은행 주전 세터로 나설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1일 성남 탄천빙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빙상 피겨스케이팅 여자초등부 싱글 D조에서 우다인(용인 한빛초)과 김주우(과천초)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다인과 김주우는 이날 프리스케이팅만 진행된 여초부 싱글 D조에서 40.97점과 40.62점을 받아 서예은(서울 역삼초·42.85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제97회 전국동계체전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빙상 종목(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과 스키 스노보드 종목은 사전경기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정민수기자 jms@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청이 광주도시공사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인천시청은 1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송지은과 김희진, 이현주(이상 5골)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도시공사에 25-17, 8골 차 대승을 거뒀다. 인천시청은 지난 해 우승의 주역인 김온아와 김선화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이적한 데다 주포 류은희 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 약화가 예상됐지만 시즌 초반 2연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인천시청은 송지은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광주도시공사의 반격에 밀리며 전반 초반 리드를 빼앗겼지만 1골 차로 끌려가던 전반 중반 송지은과 이현주의 연속골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광주도시공사 김혜원과 강주빈에게 연속골을 내줘 재역전을 허용하며 2~3골 차로 다시 끌려가던 인천시청은 전반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송지은과 이현주의 연속골이 터지며 10-10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광주도시공사에 끌려가던 인천시청은 송지은과 김희진, 신은주의 연속골이 터지고 노장
선두 추격에 갈길이 바쁜 수원 현대건설이 외국인 주포 헤일리 스펠만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꼴찌’ 대전 KGC인삼공사에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현대건설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백목화(23점)와 이연주(15점) 쌍포를 앞세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2-3(28-30 25-13 25-12 19-25 12-15)으로 패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15승7패, 승점 45점으로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17승6패·승점 50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했다. 평소 실책이 많은 현대건설은 이날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실책과 KGC인삼공사의 끈끈한 수비에 무릎을 꿇었다. 1세트에 팽팽한 듀스 접전을 펼치던 현대건설은 28-28에서 황연주의 서브가 코트를 벗어났고 양효진도 시간차 공격 때 네트를 건드리는 등 연이은 범실이 나오며 첫 세트를 내줬다. 이 세트 패배로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 전 첫 세트를 내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모두 3-0 완승을 거뒀었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