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11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진성(32·사진)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황진성은 200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 11년간 279경기에 출전해 47골 58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41경기에서 12골 8도움을 올리며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황진성은 이후 벨기에 AFC 투비즈, 일본 J2 교토상가와 파지아노 오카야마 등 해외무대에서 뛰었다. 성남은 “패스와 득점력을 두루 갖춰 별명이 ‘황카카’였다”면서 “안정된 경기운영과 기복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며 모든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고 평가했다. 이어 “황진성의 영입으로 김두현과 함께 공격 루트에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됐다”고 기대했다. 황진성은 “K리그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성남이 저를 받아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K리그로 돌아오면서 독한 마음을 먹었다. 시즌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가드 최윤아(31)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지난해 12월 15일부터 8일까지 시행한 팬 투표 결과 최윤아가 총 3만4천326표를 얻어 지난 시즌 변연하(청주 국민은행)가 세운 역대 올스타 최다 득표 기록 3만2천914표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WKBL은 팬 투표 80%와 기자단 투표 20% 결과를 합산해 팀당 13명의 올스타 선수를 확정했다. 선발 출전 선수로는 중부선발(춘천 우리은행·구리 KDB생명·부천 KEB하나은행)에 박혜진, 임영희(이상 우리은행), 이경은, 한채진(이상 KDB생명), 첼시 리(하나은행)가 선정됐고 남부선발(용인 삼성생명·신한은행·국민은행)에서는 고아라, 배혜윤(이상 삼성생명), 김단비,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강아정(국민은행)이 베스트 5로 나서게 됐다. 올스타전 사령탑은 중부 위성우(우리은행), 남부 정인교(신한은행) 감독이 맡는다. 올해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7일 오후 2시 충남 당진체육관에서 열린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사격연맹은 11일 오후 6시 수원 호텔캐슬 크리스탈홀에서 경기도 사격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권병국 도사격연맹 회장을 비롯해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윤희성 도사격발전장학회장, 이은종·서정국 전 회장, 사격 지도자 및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병국 회장은 경기체고에 우수단체상을, 최광호 전 경기도청 사격 감독과 한상구 도교육청 장학사, 이진해 평택 한광고 교장, 이상진 전 파주 문산고 지도자 등 4명에게 공로패를, 이화진 한광고 지도자와 김동영 한광중 지도자에게 우수 지도자상을, 이재신(경기체고)과 정수민(수원 천천중)에게 우수 선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또 윤정일 경기도종합사격장 본부장과 전삼복 중앙코리아 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밖에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백영숙 경기체고 코치와 신용자 동수원중 코치가 포상금을 받았고 이승연(경기체고) 등 14명의 선수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권병국 회장은 “2015년 도 사격은 제96회 전국체전에서 4위에 머무는 등 아쉬움이 많은 해였다”면서 “올해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민
경기도청 육상팀이 2016 전국 로드레이스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림종합운동장에서 한림읍 일원을 올해 첫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1시간51분30초로 SH공사(1시간55초23)와 부천시청(1시간55분27초)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2011년 이 대회 우승이후 4년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내며 5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임예진과 정현지, 박근희, 이다슬 등 4명의 선수가 출전한 경기도청은 임예진(36분20초), 정현지(37분11초), 박근희(37분34초)가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강은서(부천시청)가 36분17초로 임은하(청주시청·35분44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임예진은 개인전 3위에 입상했다. 또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심종섭(한국전력)이 30분30초로 김학수(코오롱·30분39초)와 권영솔(구미시청·30분47초)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한국전력이 1시간33분02초로 청주시청(1시간35분55초)과 구미시청(1시간36분03초)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대파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7-49로 크게 이겼다. 10승11패가 된 삼성생명은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가 되면서 2위 부천 KEB하나은행(10승10패)과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신한은행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9승12패로 공동 3위에서 5위로 밀렸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삼성생명이 42-14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신한은행의 14점은 여자프로농구 사상 전반 팀 최소 득점 타이기록이다. 2010년 12월 구리 KDB생명이 역시 삼성생명을 상대로 14점을 넣은 적이 있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 한때 48-14, 34점 차까지 앞선 끝에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고아라가 12점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2005년 겨울리그부터 리그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6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서울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혼자 30점을 올린 에밀리 하통(등록명 에밀리)과 양효진(19점), 황연주(11점)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5-21 24-26 25-23 25-19)로 제압했다. 이로써 2016년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승점 3점을 보태며 14승 4패, 승점 41점으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11승 6패·34점)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반면 GS칼텍스는 7승 12패(승점 23점)로 5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김세영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황연주, 에밀리, 양효진의 공격으로 2~3점 차로 앞서갔고 16-13에서 상대 실책과 양효진, 에밀리의 공격득점으로 20-13으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 초반에도 1~2점 차 리드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 이후 GS칼텍스의 외국인 용병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을 막지못해 접전을 이어갔고 24-23에서
최종학(남양주 동화고)이 제17회 경기도 교육감기 및 회장배 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종학은 7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알파인 대회전에서 35초51로 김성준(안양 평촌고·35초84)과 강창연(남양주 평내고·36초04)을 제치고 1위에 올른 뒤 회전에서도 35초53으로 김성준(36초83)과 강창연(38초24)을 따돌렸다. 최종학은 복합에서도 1분11초04의 기록으로 김성준(1분12초67)과 강창연(1분14초28)을 꺾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고부에서는 한지혜(남양주 판곡고)가 대회전에서 36초85로 이경희(남양주 동화고·39초21)와 조문정(평내고·41초87)을 따돌린 데 이어 회전에서도 38초85로 이경희(42초97)와 조문정(46초16)을 꺾고 2관왕에 오른 뒤 복합에서도 1분15초70으로 이경희(1분22초18)와 조문정(1분28초03)을 제압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에서는 신용수(구리 인창중)가 대회전(36초98)과 회전(39초98), 복합(1분16초96)에서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고 남초 고학년부 송승빈(용인 동천초)도 대회전(39초88), 회전(44초99), 복합(1분24초87)에서 금메달 3개
프로축구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앞장선 ‘스페인 특급’ 시시(30)가 작별을 고했다. 수원FC는 현재 스페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시시가 팀과의 작별 인사를 전하는 편지를 직접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시시는 편지를 통해 “수원FC와 다음 시즌을 함께 할 수 없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수원FC는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단 한가지 가족과 함께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또 “수원FC에 몸담았던 지난 몇 개월 동안 많은 팬들이 내게 열정을 다해 응원해줬다”며 “나 역시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회했다. 시시는 끝으로 “유럽에 있더라도 평생 수원FC의 팬이 되어 응원할 것”이라며 “나에게 열정을 다해 응원해준 한국의 모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수원FC는 “시시와 함께 할 수 없어 매우 아쉽지만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며 “앞으로 그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20세 이하(U-20) 국가대표 출신 서용덕(27·사진)을 영입했다. 서울 언남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서용덕은 지난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8강에 오르는 데 기여했으며 U-19 국가대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 올림픽 상비군 등 축구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쳤다. 또 2009년에는 J리그 진출에 성공해 2014년까지 오미야 아르디자-FC도쿄- 카타레 토야마에서 활약하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4년 울산 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에 데뷔한 서용덕은 지난 해까지 20경기를 소화했으며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용덕은 “안양에 오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커다란 목표를 말할 순 없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보탬이 되는 자세로 생활하다 보면 좀 더 큰 목표와 꿈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진 재능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외야수 김진곤(28)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케이티는 7일 “김진곤이 오는 10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TM웨딩시티 11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오유미 양(27)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팀 동료의 소개로 만난 둘은 1년 여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으며, 결혼식을 마치고 수원 오목천동에 신접 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신혼 여행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김진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내를 얻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