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7일 충남 예산군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 박태현, 이학범, 김지혁, 강우규가 팀을 이뤄 6분16초41을 기록하며 황윤성, 김정호, 이재윤, 홍세영이 호흡을 맞춘 용인시청(6분18초38)과 충남 예산군청(6분19초26)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8세 이하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수원 수성고가 7분02초35로 서울체고(6분30초27)와 충남 덕산고(6분39초75), 부산체고(6분53초44)에 이어 4위에 올라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고 여대일반 쿼드러플스컬에서는 경기대가 기권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밖에 남일부 싱글스컬에서는 김형욱(용인시청)이 예선 1조에서 7분38초53으로 1위에 올라 결승에 직행했고 김지혁(수원시청)은 패자부활전에서 7분47초32로 1위를 차지해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 18세 이하부 깅글스컬에서는 이성현(수성고)이 예선 1조에서 3위에 그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지만 패자부활전 2조에서 8분17초40으로 2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오는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를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꾸민다. 성남은 이날 팬들과 성남시민에게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경기 관람 경험을 선사하며 7월 한 달간 성황리 진행됐던 ‘탄천 맥주 축제’를 마무리한다. 경기 당일 멤버십 또는 당일 티켓을 소지한 성인에 한해 맥주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손목띠를 배부할 예정이며, 손목띠 착용자에게는 주류가 제공된다. 맥주축제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킥오프 전까지 서문 광장에서 개최되며 기존에 운영하던 다양한 푸드트럭과 더불어 해방촌 맛집으로 자리 잡은 ‘타코스탠드’가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 또,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새 상품들을 판매하는 ‘나눔 바자회’가 열리며 수익금 전액은 경기지역의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과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이어 ‘장애인식개선 체험 부스’에서는 점자 이름 스티커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장 내 W구역 입구와 복도에서는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인 ‘브릿지온 아르떼’ 전시회가 열려 발달장애인
오는 9월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2만여명의 동호인이 출전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5일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31개 시·군에서 2만 3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이후 치러지는 대규모 생활체육대회로 일반부와 어르신부 경기가 함께 개최되며 축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이 진행된다. 도체육회는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 데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될 이번 대회가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안전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해 오는 27일 스포츠안전재단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별도의 안전관리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9월 15일 오후 6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특별히 경기도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개회식에 사용되는 전력의 일부를 재생에너지(RE100)를 활용한다.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고양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제천의병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26일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전남 구례군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경남 거제시청과 접전을 펼친 끝에 3-2으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첫 경기에서 매화급(60㎏급) 김은별이 구례구청 선채림을 만나 왼배지기와 밭다리로 내리 두판을 따내 기선을 잡았다. 안산시청은 두번째 경기에서도 국화급(70㎏급) 정수영이 이세미에게 잡채기로 먼저 한 판을 내줬지만 이후 두판을 모두 잡채기로 승리를 거둬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매화급 김단비가 구례구청 김시우에게 걸어치기로 첫 판을 빼앗겼지만 둘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판을 덧걸이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부 개인전 국화장사 결정전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가 같은 팀 소속 김다혜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4강에서 11번이나 국화장사에 오른 엄하진(구례군청)을 맞아 뒤집기와 밀어치기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가 K리그 유소년팀 최강을 가리는 ‘2023 GROUND. 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은 백승주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가 지난 25일 충남 천안축구센터 인조3구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수원FC U18팀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매탄고는 같은 날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인 포철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1-10으로 신승을 거둔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매탄고와 오산고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매탄고는 이날 경기 시작 11분 만에 유종석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전반 40분 수원FC U18 안치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들어 김민우와 최근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김성주, 박승수 등을 잇따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준 매탄고는 후반 31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8분 김동연 대신 투입된 유병헌이 결승골을 뽑아낸 것. 2-1로 앞서간 매탄고는 이후 만회골을 뽑으려는 수원FC U18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 경기신
평택시청이 2023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평택시청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중량급 단체전에서 박민영, 서민지, 이선아가 출전해 인상에서 245㎏을 합작해 인천광역시청(22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325㎏을 기록하며 인천시청(280㎏)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평택시청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570㎏을 기록하며 인천시청(500㎏)을 70㎏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부 89㎏급에서는 박형오(고양시청)가 인상에서 159㎏으로 2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95㎏을 기록해 3위로 밀렸지만 합계에서 354㎏으로 이성원(경북개발공사360kg)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자부 59㎏급에서는 박수민(포천시청)이 인상에서 83㎏으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성남 이매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매고는 25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13초 전 터진 표준혁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 용산고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이매고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충남 아산고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매고는 또 지난 5월 열린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23일 8강에서 전남 담양공고를 6-2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른 이매고는 1쿼터 시작 10분56초 만에 박청효의 필드골로 기선을 잡았지만 1쿼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최찬규에게 페널티 스트로크를 허용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매고는 2쿼터 14분여를 남기고 잡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뒤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박청효가 잡아 필드골을 터뜨려 2-1로 다시 앞서갔다. 분위기를 탄 이매고는 2쿼터 5분30초를 남기고 후방에서 한번에 투입된 공을 상대 골대 앞에 있던 오태경이 스틱으로 방향만 살짝 바꿔 세번째 골을 터뜨려 3-1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완패하며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25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FIFA 랭킹 25위)와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각 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는 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를 패한 한국은 독일(승점 3점·골 득실 +6)과 콜롬비아(승점 3점·골 득실 +2)에 이어 조 3위(승점 0점·골 득실 -2)에 자리했다. 지금까지 네번의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무득점 전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또 2015년 캐나다 대회 16강 진출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이날 패배로 남은 2경기에서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은 30일 오후 1시30분 모로코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최유리와 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을 최전방에 세우고 나란히 146번째 A매치에 출전해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을 재차 경신한 베테랑 듀오 지소연
수원 배구 남매인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다시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배구 '프리 시즌'에 열리는 이번 컵대회는 29일 여자부 경기가 먼저 개막해 8월 5일까지 진행되고 남자부는 8월 6일 시작해 13일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은 지난 2020년 충북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인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2로 힘겹게 꺾고 우승한 이후 3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서고,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2021년 의정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서울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뒤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V리그 남녀 14개 팀과 국외 리그 남녀 1개 팀씩이 초청받아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3위 파나소닉 팬더스, 여자부는 태국 리그의 강호 슈프림 촌부리가 구미 컵대회에 참여했다. 추첨을 통해 정해진 여자부 A조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김천 한국도로공사, 광주 페퍼저축은행, 대전 KGC인삼공사가 속했고 B조에는 화성 IBK기업은행, 인천 흥국생명, GS칼텍
국내 여자배구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인 리베로 김연견(수원 현대건설)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배구협회는 24일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훈련에 참여할 국가대표 훈련명단 16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국가대표 훈련명단에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연견을 비롯해 이선우(대전 KGC인삼공사), 권민지(서울 GS칼텍스), 이한비(광주 페퍼저축은행)가 새로 합류했다. 포지션별로는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과 김지원(GS칼텍스), 리베로 김연견, 문정원(김천 한국도로공사)이 뽑혔다. 소속팀에서 날개 공격수로 뛰고 있는 문정원은 대표팀에서는 리베로로 후위를 맡게 됐다. 또 VNL에서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던 이다현(현대건설)과 이주아(인천 흥국생명), 박은진, 정호영(이하 KGC인삼공사)은 아시아선수권에도 출전한다. 이밖에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김다은(흥국생명)과 이선우(KGC인삼공사)가 뽑혔고, 아웃사이드 히터는 정지윤(현대건설), 표승주(화성 IBK기업은행), 강소휘, 권민지(이하 GS칼텍스), 박정아, 이한비(이하 페퍼저축은행) 등 6명이 선발됐다. 선수들은 8월 6일 진천선수촌으로 모여 3주 동안 강화 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