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공격수 박성진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K 리그 챌린지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박성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성진은 지난 1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공수에서 헌신적인 모습으로 선제골을 도우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진은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서동현(안산 경찰청)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 주간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는 임성택(수원FC)과 이용래(안산), 최진수(안양), 유준영(부천FC 1995)가 선정됐고 수비수 김태봉과 골키퍼 이진형(이상 안양)도 주간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안양과 대전의 경기는 주간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안산은 주간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는 미드필더 김두현과 수비수 홍철(이상 수원 블루윙즈)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성남FC의 2-2 무승부 경기는 주간 베스트 매치가 됐다. /정민수기자 jms@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전북이라는 큰 산을 넘고 FA컵 정상에 오르겠다.” 22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컵(FA컵) 준결승전에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맞붙는 성남FC 김학범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놀라운 결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남과 전북의 FA컵 4강전은 한국 프로축구의 명장으로 불리는 김학범 감독과 최강희 전북 감독의 지략대결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다. 성남은 프로축구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정규리그 10위에 머물며 강등권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과거 성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학범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중인 성남은 김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의지가 몰라보게 강해졌다는 점에서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록 스플릿시스템 상위 그룹인 A그룹 잔류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19일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수원의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고 제파로프가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선수들의
2년 연속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SK 와이번스가 새 사령탑으로 ‘미스터 올스타’ 김용희(59) 감독을 선임했다. SK는 21일 김용희 육성총괄을 2년간 계약금 3억원과 연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의 조건으로 제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98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프로야구 원년 스타 출신으로 그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뽑혔고, 1983년 홈런 3위(18개)에 오르는 등 롯데의 4번 타자 자리를 지키며 프로야구 초창기의 대표적인 강타자로 군림했다. 그는 특히 원년인 1982년과 1984년 두 차례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영원한 미스터 올스타’라는 영예로운 별명도 얻었다. 김 감독은 1989년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롯데 자이언츠 감독(1994∼1998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2000년) 등 사령탑 경력도 두루 쌓았다. 1995년에는 롯데를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아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2006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을 지낸 뒤 잠시 해설자로 활약한 그는 2011∼2013년 SK 2군 감독을 맡았고, 올해는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춘 구단의 방침에 따라 육성·스카우트를 통합 관리
다음달 4일부터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의 단복이 확정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최근 단복심사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이 착용할 선수복 및 임원복으로 험멜코리아의 제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3개 업체가 공개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확정된 험멜코리아의 제품은 계절적 특성 및 품질, 장애인 특성, 디자인, 지역 및 기관이미지 등을 고려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달 말 각 종목별 참가선수단에게 단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동시에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대회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경기도는 장애인체전에 총 655명을 파견, 종합우승 9연패에 도전하고 학생체전에는 163명이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수원의 경기에 대한 관전평을 받는 ‘나도 전문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수원은 오는 29일까지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수원의 경기를 관람한 뒤 느낀 점을 듣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응모를 희망하는 팬은 지난 19일 열린 성남FC와의 32라운드 경기나 오는 26일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33라운드 경기 중 한 경기를 관전한 뒤 관전평을 적어 이메일(eunho.lee@samsung.com)로 보내면 된다. 응모된 관전평은 수원의 코치스태프가 심사한 뒤 최우수작 1명에게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축구화를 선물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원 경기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관전평을 통해 팬들의 시각에서 수원의 경기를 바라보고 팬들과 더욱 가까이 교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bluewings.kr)에서 확인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4 하나은행 FA컵에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들이 반란을 준비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정규리그에서 10위에 올라 있는 성남FC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준결승전에서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K리그 클래식 순위만 놓고 보면 성남이 전북에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남은 역대 FA컵에서 두차례 정상(1999년·2011년)에 등극했고 준우승도 세번(1997년·2000년·2009년)이나 차지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말 일화가 팀을 해체하면서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성남은 올 시즌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규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초대 사령탑으로 영입한 박종환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4개월여만에 선수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물러났고 박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이상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결국 지난 달 김학범 감독이 6년 만에 팀에 복귀하면서 한 시즌에 마감되기도 전에 사령탑이 세번이나 바뀌면서 혼란을 겪어야 했다.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내년 시즌을 앞두고 팬북을 제작할 협력사를 찾는다. kt는 2015년 1군 데뷔에 따른 팬 소통 강화 및 구단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팬북을 제작하며 팬북 제작에 참여할 협력사를 찾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팬북에는 야구단 창단 진행 과정 및 선수단 프로필, 전문가 칼럼, 그리고 각종 마케팅 홍보 활동 등이 소개된다. kt는 팬북 제작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를 위해 오는 27일 입찰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 4일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입찰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입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twiz.co.kr)를 참고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남자부 만년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이 올 시즌 우승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 구미 LIG손해보험을 꺾고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전력은 2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그리스 국가대표 출신 미타르 쥬리치(24점)와 전광인(22점)의 활약을 앞세워 LIG손보에 세트스코어 3-1(22-25 25-16 25-18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시소게임을 벌이다 22-23에서 쥬리치의 회심의 공격이 LIG손보 하현용의 가로막기에 걸려 아쉽게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2세트들어 강한 서브를 앞세워 LIG손보의 수비를 흔들며 범실을 유도했고 전광인의 파괴력 넘치는 스파이크와 쥬리치의 고공강타가 잇따라 성공하며 손쉽게 2세트를 가져왔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전력은 3세트에도 LIG손보의 어이없는 실책이 이어지며 25-18로 세트를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4세트에도 전광인과 서재덕(9점), 쥬리치가 번갈아가면서 LIG손보의 코트를 폭격하며 4~5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김요한의 공격 범실로 21-17을 만든 뒤 쥬리치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점수
인천 현대제철이 2년 연속으로 WK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고양 대교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계 1-0으로 대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쓰는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제패를 노리던 대교는 현대제철의 골문을 끝까지 열지 못해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13일 벌어진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설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현대제철은 이날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총 공세를 펼친 대교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현대제철은 후반들어 이세진과 정설빈, 유영아를 투입하며 맞불작전을 펼쳤고 후반 27분 이세은의 프리킥을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후반 막판까지 육탄전을 펼치며 대교의 공세를 막아낸 현대제철은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한편 현대제철 골문을 지킨 김정미 골키퍼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정민수기자 jms@
안산 OK저축은행이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기부 활동 등으로 지역 밀착에 시동을 건다.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6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대전 삼성화재와의 홈 개막경기부터 ‘OK서브에이스’, ‘사랑의 백어택’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의 OK서브에이스와 사랑의 백어택은 서브에이스와 백어택 득점이 나올 때마다 각각 10만원의 적립금과 쌀 10㎏을 적립해 안산시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OK저축은행은 ‘위 안산(We Ansa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연고지인 안산에 밀착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한편 OK저축은행은 홈 개막전에서 안산 지역 배구팀 용품 전달식과 아프로서비스그룹의 행복나눔 장학금 전달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