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홍익대를 3-2(25-19 23-25 23-25 25-19 15-13)로 꺾고 올 시즌 대학배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인하대는 지난 4월 열린 춘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년 만에 대학배구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대학배구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라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1세트에 홍익대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인하대는 6-6에서 상대 공격범실로 2점을 추가하며 8-6으로 달아났고 이후 김성민과 나경복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 25-19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인하대는 2세트에도 홍익대의 거센 반격에 맞서며 근소한 리드를 지켜가다 23-22에서 홍익대 채영근의 가로막기로 동점을 허용한 뒤 김준영의 스파이크를 막지 못한 데다 김재권에게 블로킹까지 내줘 23-25로 세트를 빼앗겼다. 잡을 수 있었던 세트를 내준 인하대는 3세트에도 홍익대 백준선과 김재권에게 연속 득점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고 리시브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끌려갔다. 인하대는 세트 후반 블로킹이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지만 초반 수비불안
내년 시즌 1군 무대에 오르는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10월 말 리모델링이 끝나 최첨단 볼파크로 거듭나 홈 구장으로 사용될 수원야구장의 명칭을 공모한다. KT는 오는 9월 10일까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ktwiz.co.kr)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수원야구장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장 이름은 1인 1개만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된 이름 중 10개를 선정해 오는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진행하고 팬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 의견을 함께 검토해 최종안을 결정하게 된다. 최종 선정작을 제출한 1명에게는 2015년 시즌권(모든 홈경기) 2매가 주어지고 우수작 2명에게는 야구점퍼-유니폼-모자 세트를 선물한다. 또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모자 상품권을 제공하며 팬 투표자 중 추첨된 50명에게는 KT 위즈 유니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최종 명칭과 수상자는 10월 중 kt wiz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영수 KT 스포츠 사장은 “프로야구 구장 중 가장 팬 친화적으로 만들어진 야구장인 만큼 그 이름을 팬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7일 경기도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31개 시·군생활체육회 및 17개 종목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대진추첨’을 실시했다. 이날 추첨에서는 시·군 입장 순서와 20개 정식종목 및 1개 시범종목 등 모두 21개 종목 중 개인종목인 육상, 보디빌딩, 인라인스케이팅, 등산 등을 제외한 17개 종목에 대한 대진추첨이 이뤄졌다. 오는 10월 17일부터 4일간 수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수원시내 39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이번 도생활체육대축전은 ‘펼쳐라 수원의 꿈, 뭉쳐라 경기도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진다. 이번 도대축전 개회식 입장순서는 오산시를 시작으로 군포시, 양평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개최지인 수원시가 맨 마지막에 입장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대축전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이므로 시·군 및 종목 관계자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스포츠박람회 등 도민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부대행사를 운영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수비수 백동규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3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지난 주말 열린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FC안양의 중앙 수비수 백동규를 뽑았다. 백동규는 지난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 철저한 대인마크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어 MVP에 이름을 올렸다. 또 주간베스트 11에는 공격수 부문에 안산 경찰청의 서동현, 미드필드 부문에 최진수(안양), 수비수 부문에 백동규를 비롯해 이으뜸(안양), 이준호(수원FC), 김병석(안산)이 뽑혔고 여명용(고양 Hi FC)이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정민수기자 jms@
■ 인천광역시장배 국제사이클대회 ‘한국 남자 사이클 기대주’ 주믿음(의정부중)이 제14회 인천광역시장배 국제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주믿음은 26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2㎞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서 2분36초265의 기록으로 하재민(서울 송파중·2분41초667)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주믿음은 전날 열린 남중부 3㎞ 단체추발 1~2위 결정전에서 구본광, 문현우, 이성우, 박찬영, 정상현과 팀을 이뤄 의정부중이 3분42초641로 가평중(3분44초057)을 꺾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3㎞ 스크래치 결승에서는 구본광(의정부중)이 박건(인천 계산중)과 김동환(서울체중)을 꺾고 우승해 3㎞ 단체추발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여중부 1㎞ 개인추발 1~2위 결정전에서는 김혜수(연천중)가 1분21초499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21초606)을 세우며 같은 학교 박다영(1분28초149)을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2㎞ 단체추발에서 최윤아, 박다영, 임현진, 김수빈, 김수윤와 팀을 이뤄 연천중이 2분41초018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45초915)으로 우승한 데 이어 2관왕
■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경희대가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6강 플레이오프(3전2승제)에서 2연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26일 충북 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열린 대학농구리그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철욱(14점·6리바운드)과 최승욱(13점), 최창진(11점·7리바운드), 한희원(10점)의 활약에 힘입어 건국대를 67-52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정규리그 2위 연세대와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희대는 경기 초반부터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움직임과 강한 수비로 건국대를 몰아붙여 1쿼터를 25-10 15점 차로 앞서갔다. 경희대는 2쿼터들어 김진유(11점·11리바운드)와 장문호(20점·7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건국대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40-31, 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들어 지역방어로 나선 경희대는 건국대의 주포 김진유와 장문호를 차단하고 김철욱, 최승욱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 56-34로 3쿼터를 마무리 한 뒤 4쿼터에도 건국대의 공세를 막아내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앞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양대가 동국대에 77-7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6일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지사와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 강병국 사무처장, 유현수 도 생활체육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강원도 속초시 엑스포광장에서 막을 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38개 종목에 출전해 28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36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도는 또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종목을 석권한 시·도에게 주어지는 경기력상도 3년 연속 수상하며 경기도 생활체육의 위상을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남경필 지사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선전해준 경기도 선수단 및 도생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전국대축전에서도 경기도선수단의 선전은 물론, 개최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점검해 성공적인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내년 대축전은 이천시를 주개최지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성적부진을 이유로 이상윤 감독대행을 경질했다. 성남은 26일 박종환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이끌던 이상윤 감독대행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지 4개월만에 경질됐다. 성남은 올시즌 전반기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후반기 들어 한 때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이날 현재 4승7무11패로 리그 10위에 머물러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박종환 전 감독과 함께 수석코치로 성남에 부임한 이 감독대행은 박 전 감독이 선수 폭행으로 논란을 빚고 자리에서 물러나자 지난 4월부터 감독대행을 맡았다. 성남은 조만간 이영진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강등권 탈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4인천AG조직위원회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회패밀리, 조직위 임·직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후원사 등 대회 공식 참가자들에 대한 등록카드 교부를 시작했다. 조직위는 25일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1층 메인등록센터에서 김영수 조직위원장, 권경상 사무총장 등 조직위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록카드를 교부하고 기능 및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등록카드를 패용한 채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주파수 식별 장치) 보안게이트를 통과하는 시연을 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선수, 임원진, 심판진, 미디어, 방송인, 운영요원, 후원사 등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국내외 대회패밀리와 운영요원들이 등록카드 없이는 대회시설에 출입할 수 없다”며 “등록카드 발급 및 교부 시 신분확인을 정확히 하고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등록카드 사용에 따른 RFID 보안게이트 운영으로 안전한 대회 운영 및 IT강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인천아시안게임 공식직무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참가자 7만3천800여명이 등록했으며, 이들은 카테고리 그룹으로 부여받은 경기장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한 아마추어 축구 선수 육성 프로젝트 ‘나도 축구선수다’ 2기 회원을 모집한다. ‘나도 축구선수다’ 2기 회원은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안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20~40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나도 축구선수다’ 1기 회원 25명을 선발해 10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 FC안양은 이번 2기에서는 남자 뿐 아니라 여자 선수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2기 회원으로 선발되면 9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안양중학교 운동장에서 10주간의 일정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2기 프로그램에는 FC안양 선수들이 전문 멘토링을 실시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마련했다. FC안양 관계자는 “‘나도 축구선수다’는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단순히 축구를 배우기보다 축구를 통해 지역민과 교류하고 소통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체계적인 축구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