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태석(안양시청) 감독이 이끄는 육상 남자 400m 계주팀은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국가대표 릴레이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오는 9월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한국 남자 400m 계주팀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때 동메달을 획득한 게 마지막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할 경우 28년 만이 된다. 김국영(안양시청)·여호수아(인천시청)·오경수(파주시청)·조규원(울산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400m 계주팀은 지난 6월 30일 홍콩 인터시티대회에서 38초97로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39초 벽을 깨뜨렸고, 6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친선 육상경기대회에서 38초74의기록으로 38초대에 진입하며 또다시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김원협(김포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1천600m 계주팀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민지현(김포시청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한 개최 여부 및 개최지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경기도체육회는 10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관련 시·군 및 시·군체육회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안성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가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한 안성시의 입장과 제61회 대회 개최지인 포천시의 입장, 각 시·군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취합해 개최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안성시가 올해 안에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포천시도 내년 대회 개최가 시민과의 약속이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개최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결론이 나지 않자 시·군 및 시·군 체육회 관계자들은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최여부와 개최지 결정에 대한 모든 결정권한을 경기도와 도체육회, 올해 개최지인 안성시, 내년 개최지인 포천시에 위임키로 결정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도민체전 개최 방안을 결정해 통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올해 도민체전을 준비해온 시·군은 선수 선
■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한국 장애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 E조 3차전에서 이란에 67-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1패가 된 한국은 영국과 스페인에 이어 E조 3위를 확정, 처음 대회에 참가했던 1998년 이래 사상 최초로 8강에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의 세계선수권 최고성적은 11위였다. 한국은 이날 전반을 28-36으로 끌려간데다 3쿼터 막판 2분20초 동안 내리 6점을 허용하며 41-56, 15점이 뒤진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4쿼터 초반 차분히 점수 차를 줄이며 이란에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63-64에서 조승현이 2점슛으로 처음 역전에 성공한 뒤 김호용이 2점 추가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호용이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는 등 2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고 김동현도 20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국은 12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F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에서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FC안양의 미드필더 최진수가 지난해 놓친 도움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현재 도움 4개를 기록하고 있는 최진수는 도움 선두 서명원(대전 시티즌·도움 5개)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최진수는 오는 14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8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맞대결에서 도움 선두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여름에 특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진수는 “지난 해 도움왕이 탐났지만 염기훈이 워낙 많은 도움을 기록해 도움왕에 오르지 못했는데 올해는 도움왕을 꼭 한번 타보고 싶다”고 밝힌 뒤 “개인상도 중요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팀 승리가 우선이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다보면 도움왕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한국 장애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9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라운드 E조 2차전에서 스페인에 49-57로 패했다. 전날 숙적 일본을 따돌리고 2라운드 첫 승을 올린 한국은 이로써 1승1패가 돼 스페인, 영국(이상 2승)에 이어 이란과 함께 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을 32-29로 앞섰지만 3쿼터에 12점을 내주는 사이 단 4득점에 그치며 36-41로 역전을 허용했고 4쿼터들어 반격에 나서 한때 42-45,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한국은 4쿼터 후반 잇따른 실책으로 자멸하며 8점 차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36-28로 앞섰지만 실책을 무려 20개(스페인 9개)나 범하고 가로채기도 14개나 허용하며 자멸했다. 한국은 김호용이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현이 15점, 15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지만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이란과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E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지난 8일 화성 서신초 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 함께하는 배구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철 감독 등 선수단 12명과 서신초 학생 39명이 참가했다. 일일지도자로 나선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배구의 기본 자세와 기술 등을 지도한 뒤 오는 27일 대전에서 열리는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배구교실이 끝난 뒤에는 사인회 등 행사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채선아는 “적극적으로 배구를 배우는 학생들이 사랑스럽고 뿌듯하다”며 “더 많은 재능기부를 통해 배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배구교실을 운영해온 IBK기업은행은 배구 꿈나무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배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니폼, 배구화 및 배구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2014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팀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스승이었던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사제간 지략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황선홍 감독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서 ‘팀 K리그’ 감독을 맡는다고 9일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K리그 올스타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을 달성한 황 감독이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애제자인 박지성이 주축이 된 ‘팀 박지성’의 지휘봉을 잡고 국내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로저와 산토스 브라질 용병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울산 징크스’를 깨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1분과 25분, 후반 19분 로저와 산토스, 김은선의 연속골에 힘입어 이재원과 고창현이 한 골 씩을 만회한 울산 현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6승5무3패 승점 23점으로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7점)에 승점 4점 차로 다가서며 제주 유나이티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4, 제주 +1)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2012년 8월 5일 이후 울산에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4무4패의 열세에 놓여 있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9경기 만에 2년 가까지 이어져온 ‘울산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냈다. 로저를 원톱으로 내세운 수원은 김두현과 김은선, 고차원을 중원에, 서정진과 산토스를 좌우 날개로 세우고 홍철, 헤이네르, 조성진, 신세계로 포백라인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노동건이 맡았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의 골문을 노리던 수원은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산토스가 올린 크로스를 로저가 달려들며 헤딩골로 연결, 울산의 골망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일부터 ‘어드밴스 티켓(Advance Ticket)’을 판매한다. 종전에 팬들은 당일 기준으로 최대 10일 후 홈경기 티켓을 예매할 수 있었으나 ‘어드밴스 티켓’의 출시로 당일부터 11일 이후 홈경기 티켓도 사전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어드밴스 티켓’은 홈 경기 때 문학구장 전 좌석을 대상으로 판매되며 이마트 바비큐존 좌석은 주말 홈 경기에 한해 전체 좌석의 50% 규모인 56석 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또 평일과 주말은 각각 경기 개시 2시간 반 전과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20분 후까지 1루 매표소 및 야구장 내 멤버십 센터 앞 창구에서 판매된다. 지정석은 정가와 동일하며, 일반석은 1천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SK는 3,5,7,10게임 단위로 구성된 ‘일반석 패키지 티켓’도 기존 티켓 대비 최소 11.1%에서 최대 18.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정민수기자 jms@
강병국(49·사진) 전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이 경기도생활체육회 제11대 사무처장으로 내정됐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내정자는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전문위원, (사)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대외협력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환경공단 비상임 이사 등을 역임했다. 강 사무처장 내정자는 오는 14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한규택 전임 사무처장의 잔여임기인 2016년 2월까지 경기도생활체육회 살림을 이끌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