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길모어가 이끄는 호주 팀과 박건우가 선장역을 맡은 부산 팀이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길모어 팀은 28일 화성시 전곡항 제부도와 누에섬 수역에서 열린 아시아선발전 결승에서 제레미 쿠가 스키퍼(선장)를 맡은 말레이시아 팀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르며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길모어 팀은 이날 오전 열린 준결승전에서 박병기(경남 거제시청)가 스키퍼를 맡은 박병기 팀을 상대로 두차례 레이스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전에서도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제레미 쿠 팀에 완승을 거뒀다. 길모어 팀은 앞서 열린 예선 1차 레이스에서 김태정(평택시청) 팀과 박건우 팀, 박병기 팀, 진홍철 팀(충남) 등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4개 팀과 제레미 쿠 팀을 모두 꺾고 1위로 나선 뒤 예선 2차 레이스에서도 5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10점으로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또 박건우 팀은 예선에서 길모어 팀에 2패를 당하고 제레미 쿠 팀에 1승1패를 기록했을 뿐 국내 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승점 7점을 챙기며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예선 3위로 4강에 오른 제레미 쿠 팀에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호(수원시청·사진)가 IBK기업은행 2013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5년 만에 금강장사에 올랐다. 이승호는 지난 26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금강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라이벌 임태혁(현대삼호중공업)을 3-1로 제압하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올해 설날대회에서 신예 최정만(현대삼호중공업)에게 패해 1품에 머물렀던 이승호는 지난 2008년 영동체급별대회 거상장사 등극 이후 5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획득하는 기쁨을 맛봤다. 8강전에서 김명기(현대삼호중공업)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둔 이승호는 준결승전에서 정민(울산동구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호는 결승 첫째판에서 상대 임태혁에게 잡채기를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둘째판을 잡채기로 되갚아준 뒤 세째판을 밭다리로 따내 역전에 성공했고 네쨰판에는 들배지기되치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홍승기와 황지수(이상 성남 한솔고)가 2013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 로드부문에서 나란히 남녀고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홍승기는 지난 27일 전북 남원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로드부문 T200m와 500m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점수 14점을 얻어 안익현(전남 여수충무고·10점)과 김민기(안양 동안고·8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MVP가 됐다. 또 로드부문 여고부 T200m와 500m에서 각각 1위에 오른 황지수도 종합점수 14점으로 정고은(충북 청주여상·11점)과 신인선(서울 중경고·10점)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로드부문 여중부에서는 T200m와 500m 우승자 박성미(오산 성호중)가 종합점수 14점으로 1만m 포인트와 2만m 제외종목 1위인 김승미(대전 노은중)와 동점을 이뤘지만 메달수에서 은메달 1개가 많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남중부에서는 1만m 포인트와 2만m 제외경기 우승자인 양선호(성호중)가 종합점수 14점으로 단거리 2종목을 석권한 이란의 모하메드레자 아베디와 동점을 이뤘지만 은메달 1개가 부족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대일반에서는 엄한준(안양시청)이
양선호(오산 성호중)가 2013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에서 남자중등부 2관왕에 올랐다. 양선호는 25일 전북 남원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중부 로드 2만m 제외경기에서 37분17초383의 기록으로 김지훈(대전 노은중·37분30초891)과 가이 멕도널드(뉴질랜드·37분30초975)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양선호는 전날 남중부 1만m 포인트경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대일반 2만m 제외경기에서는 장수지(안양시청)가 35분18초013으로 이슬(인천시체육회·35분18초214)과 서소희(경남도청·35분22초189)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2만m 제외경기에서는 이상현과 김민기(안양 동안고)가 32분00초170과 32분00초769의 기록으로 안익현(전남 여수충무고·31분59초724)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초부 5·6학년 로드 500m에서는 안기훈(성남 대하초)이 53초625의 기록으로 김승섭(전북 전주송북초·53초133)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중부 2만m 제외경기에서는 안선하(성남 은행중)가 42분
김웅태(가평고)가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웅태는 25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제외경기 결승에서 전하원(경북 영주제일고)과 김태현(경남 창원기계공고)을 제치고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남고부 책임선두 3천m 결승에서는 김웅겸(가평고)이 한규철(충북에너지고)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책임선두 3천m에서는 김대연(의정부시청)이 이찬우와 김우겸(이상 전남 강진군청)에 이어 3위에 입상했으며 24㎞ 포인트 경기에 나선 김황희(가평고)도 20점으로 김상표(충북에너지고·28점)와 구교준(경북체고·22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가평고는 단체종합에서 54점을 획득, 동대전고(68점)와 충북에너지고(55점)에 이어 종합 3위에 입상했고 인천체고 정재희는 남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하남 동부초가 2013 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동부초는 25일 전북 정읍 신태인체육관에서 제6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초등부 준결승전에서 이성욱(9골)과 이혁규(5골)를 앞세워 채범석(4골)이 분전한 인천 부평남초를 17-11로 제압했다. 이로써 동부초는 26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대전 복수초를 15-7로 꺾은 대구 성명초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편 여초부 의정부 가능초는 준결승전에서 전북 정읍서초에 12-14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재원(수원시청)과 이슬이(안성시청)가 정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 단식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재원은 25일 전북 순창종합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2013 정구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수열(달성군청)을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이슬이가 팀 동료인 김보미를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재원과 이슬이는 자동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정구협회는 내달 초 선수기술강회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남녀 2명씩 총 네 명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 대표선수 선발 과정을 매듭짓기로 했다. 한편 사흘 전 끝난 복식 대표선발전에서는 김동훈, 김범준(이상 문경시청), 김애경, 주옥(이상 NH농협)이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1995(부천FC)가 구단의 모든 공지사항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무료 대화서비스인 ‘마이피플’을 통해 우선 공개한다. 부천FC는 24일 구단의 공지사항을 구단 홈페이지보다 마이피플을 통해 먼저 공지해 축구팬들의 마이피플 서비스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부천FC에게 마이피플 채널을 제공하고, 5월 중에는 부천FC 전용 응원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 마이피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채널 검색에서 부천FC의 약자인 ‘BFC1995’를 검색한 후 구독하면 부천FC의 공지사항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정해춘 부천FC 대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구단의 주요 마케팅 파트너이며 파트너의 주요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해 부천FC의 마케팅적인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7년 부천FC 창단때부터 마케팅 파트너 역할을 했고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한편 부천FC 유니폼에는 인터넷포털 다음의 검색창을 형상화한 로고가 새겨져 있다.
김황희(가평고)가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경기대회 남자고등부 10㎞ 스크래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황희는 24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남고부 10㎞ 스크래치 결승에서 김지호(전남 금성고)와 최기호(충북에너지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스프린트 1~2위전에서는 정재희(인천체고)가 윤진규(광주체고)와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희는 남고부 1㎞ 독주경기에서도 1분09초468의 기록으로 김현석(강원체고·1분09초388)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반 4㎞ 개인추발 장경구(가평군청·4분43초604)와 여고부 4㎞ 단체추발 인천체고(5분27초323), 여고부 500m 독주경기 김현지(인천체고·38초883), 남일반 스프린트 최래선(국군체육부대)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제외경기에서는 김승연(인천체고)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가평중은 남중부에서 종합점수 48점으로 경남 경원중(68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가평중 장승희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여자프로농구를 은퇴한 ‘명품 포워드’ 박정은(36)이 용인 삼성생명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삼성생명은 박정은과 3년간 코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주여상 졸업한 1995년 실업팀 삼성생명에 입단한 박정은은 그해 춘계대회 신인상, 농구대잔치 3점슛상을 받는 등 활약을 펼쳤고 여자프로농구가 출범하자 15년간 정규시즌 총 486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13.46점, 5.48리바운드, 3.65어시스트, 1.45스틸을 기록했다. 국가대표에도 11차례나 선발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전주원(현 춘천 우리은행 코치), 정은순(전 삼성생명·은퇴), 양정옥(현 부천 하나외환 코치) 등과 함께 한국을 세계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2013∼2014시즌 여자농구 용인 홈 개막전 때 박정은 코치의 선수 은퇴행사를 진행하고 선수시절의 배번이었던 11번을 영구결번으로 발표하는 한편 박정은이 입었던 유니폼을 시즌 내내 경기장에 전시해 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