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덩크왕을 가리는 ‘덩크슛 콘테스트’가 내년 1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휴식기인 올스타전 기간(1월 26∼27일)에 맞춰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61개의 덩크를 기록한 후안 카틸로(안양 KGC인삼공사)와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 국내선수 덩크왕에 오른 김현민(부산 KT) 등이 출전한다. 프로농구 원년부터 16시즌 동안 이어진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총 15명의 외국선수와 7명의 국내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외국 선수로는 워렌 로즈그린(前나산, 신세기)이 유일하게 2회, 국내 선수로는 김효범(서울 SK), 석명준, 이승준(이상 원주 동부)이 덩크왕에 2번씩 올랐다. 2004년 이후부터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로 나뉘어 진행된 덩크 콘테스트에서 국내 선수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외국 선수들과 차별화된 쇼맨십과 플레이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양 오리온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스타 포워드 최진수를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리온스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진수를 앞세워 KGC를 90-73으로 제압했다. 또 가드 전태풍(14점·7어시스트)과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21점·10리바운드)도 3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10승13패를 기록하며 부산 KT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KGC는 연승행진이 좌절되며 13승10패로 4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마구 터진 오리온스의 외곽포에 승부가 갈랐다. 최진수는 1쿼터에 3점슛 4개를 모두 림에 꽂아 오리온스에 25-19, 리드를 안겼다. 2쿼터에는 슈터 전정규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30-21에서 3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KGC가 전열을 채 다듬기도 전에 3점슛 2방을 더 터뜨리며 오리온스가 50-37, 13점차로 여유있게 전반을 마치는 데 기여했다. 인삼공사는 후반 들어 김태술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으나 오리온스의 화력에 밀려 무력하게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3일 광명시 광명경륜장에서 2012 가족생활체육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정용연 광명시의회의장, 남상경 광명시생활체육회장, 시·도의원, 생활체육관계자 및 지역주민, 생활체육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콘서트에서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밸리댄스(생활체육교실)와 태권체조(광명시태권도연합회), 국학기공(광명시국학기공연합회), 웰빙댄스(광명시댄스스포츠연합회), 전통선술(광명시전통선술엽합회), 방송댄스(광명시육상연합회), 방송댄스(여성생활체육교실), 생활체조(광명시체조연합회), 어린이재즈댄스(함께하는생활체육교실) 등 작품발표와 매직쇼,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시범공연 등이 진행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예산을 준비해 경기도생활체육회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생활체육 가족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스트레스가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경 광명시생활체육회장은 “가족생활체육콘서트를 통해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 유도와 시민의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활동 풍토를 조성하고, 생활체육교실 및 생활체육 참여 동호인의 공연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고 지속적인 생활체육에 참여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0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을 방문 동계훈련 중인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은 지난 11월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2013년 제94회 동계체전 등에 대비하기 위해 태릉빙상장에서 훈련중이다. 최민석 코치와 신미성,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등 6명으로 구성된 컬링팀은 창단 후 처음 출전한 제12회 대한빙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은 도체육회 관리팀으로 활동하던 지난 3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4강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으며 이후 동계체육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청팀으로 정식 창단했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컬링팀이 정식으로 창단돼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면서 “국내대회는 물론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경기도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지부,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유 및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2012년도 장애인체육진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2년 사업결과 및 2013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시작으로 각 단체별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와 도내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백석대 특수체육과 구교만 교수의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및 화성시문화재단 김선영 책임 연구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방안’ 교육도 실시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통의 기회가 확대되고 정보공유의 장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워크숍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를 연고로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선언한 KT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했다. KT는 20일 KBO에 앞으로의 평가과정을 대외에 알리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O로부터 가입 안내문과 신청서를 배부받아 내년 1월 7일까지 회원가입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제10구단 창단 추진을 승인한 KBO는 심사할 부분이 외부로 알려지면 KBO와 신청 기업 모두에 부담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7일 신규회원 가입 신청공고를 내면서 희망 기업에 대해 창단 기업 선정 작업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밀 유지를 약속하는 공문을 제출토록 했다. 비밀유지확약서에는 평가항목, 배점, 진행 일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보안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와 함께 10구단 유치에 뛰어든 부영그룹도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10구단 창단은 2파전으로 압축됐다. KBO는 회원가입 신청접수가 마감되면 외부 인사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실사에 나설 예정이며 평가위원회의 평가 작업이 끝나면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10구단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0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12 경기도 줌마탐험대 해단식 및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과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박흥석 도등산연합회장, 고인정 탐험대장(도의회 보건복지공보위원장) 및 탐험대원 22명을 비롯해 경기도등산연합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줌마탐험대는 대한민국 최초 여성들로만 구성된 히말라야 탐험대로 지난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네팔 마나슬루(5천200m) 등정에 성공해 끝임 없는 도전정신과 희망적인 변화를 통해 경기도 여성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간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통해 양 국가 간의 우의를 다지는 발판을 마련했다. 해단식과 함께 22일간의 탐험일정을 담은 33점의 사진이 전시됐으며 사진전은 26일까지 경기도체육회관 1층 로비에 진행된다. 한규택 사무처장은 “이번 원정이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큰 힘이 됐다”며 “줌마탐험대가 앞으로 여성 등산인구의 저변 확대를 선도할 지도자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 차세대 주자인 정현(수원 삼일공고·세계랭킹 866위)이 홍콩 남자 퓨처스테니스 3차 대회(총상금 1만달러)에서 4강에 올랐다. 정현은 20일 홍콩 빅토리아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단식 8강전에서 창위(중국·372위)를 세트스코어 2-1(3-6 6-3 6-4)로 제압했다. 랭킹 포인트 6점을 확보한 정현은 다음 주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770위 안쪽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퓨처스 대회에서 처음 4강에 오른 정현의 다음 상대는 밀리안 니스텐(582위·네덜란드)로 정해졌다. “내년 목표는 주니어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이 목표라는 정현은 2008년 오렌지볼 12세 부와 지난해 16세 부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로 세계 주니어 랭킹은 16위에 해당된다. 한편 함께 출전한 남지성(삼성증권·524위)도 표트르 가돔스키(694위·폴란드)를 2-0(6-4 6-4)으로 꺾고 지난주 2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퓨처스 4강에 진출했다.
안산 신한은행이 외국인 용병 캐서린 크레에벨드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신한은행은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0213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9-56으로 이겼다. 14승6패가 된 신한은행은 1위 춘천 우리은행(15승4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반면 삼성생명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8승12패로 3위 청주 국민은행(9승10패)과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공동 5위 부천 하나외환, 구리 KDB생명(이상 6승13패)과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지난달 18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삼성생명에 15점 차 완패를 당한 신한은행은 전반을 42-35로 앞선 뒤 3쿼터에 삼성생명의 득점을 단 6점에 묶고 15점을 넣어 점수 차를 16점까지 벌려 승부를 갈랐다.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삼성생명의 앰버 해리스에게 압도당해 패인으로 지목된 캐서린은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27점을 넣고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내 팀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도육상경기연맹 허영호 회장·사진)이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인 경기도 육상을 4년 더 이끌게 됐다.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18일 용인 모 음식점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허영호 현 회장에게 경기도육상을 4년 더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으로 취임해 8년간 경기 육상을 이끌어온 허 회장은 2016년까지 경기도 육상의 수장을 맡게 됐다. 허 회장은 “도육상연맹 회장을 맡아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기 육상이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경부역전 마라톤대회에서 7년 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점과 국제대회에서 경기도 선수가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던 점”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다시 회장직을 맡게 된 만큼 경부역전 마라톤 우승을 반드시 이뤄내고 경기도 육상선수가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대의원들께서도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육상연맹은 이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올해 사업 및 결산보고와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도 도육상연맹 예산은 지난해보다 1천800여만원이 줄어든 5억4천800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