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는 2012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전에 출전할 여자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전에 참가하게 된다. 이호근 감독(용인 삼성생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최윤아(안산 신한은행)와 ‘노장’ 김지윤(전 부천 신세계), 이경은(구리 KDB생명)으로 가드진을 구성하고 포워드에는 김단비(신한은행), 김정은(전 신세계), 변연하(청주 KB국민은행)에 한채진(KDB생명)이 새롭게 가세했으며 센터진은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MVP 신정자(KDB생명)과 하은주(신한은행), 정선화(KB국민은행)에 배혜윤(춘천 우리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 감독을 보좌할 코치에는 구병두 KB국민은행 코치가 선임됐다. 대표팀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오는 7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강화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기대주인 손완호(24·김천시청)가 슈퍼시리즈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손완호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시리포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인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1위 리총웨이(30·말레이시아)를 세트스코어 2-1(21-18 14-21 21-19)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7위인 손완호는 부동의 세계 1위인 리총웨이를 5번 만에 처음으로 꺾으며 런던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슈퍼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세계에 알렸다. 손완호는 1세트 초반 리총웨이의 플레이에 말려들어 15-18로 뒤지다가 내리 6점을 따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를 14-21로 내준 손완호는 3세트에 18-13로 앞서가다 내리 6점을 내주며 18-19로 뒤져 패색이 짙어졌지만 이후 연달아 3점을 보태 1시간6분의 대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여자복식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도 바오이신-종키안신 조(중국)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8)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복식에서는 유연성(수원시청)-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 도내 라이벌 성남 일화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에서 성남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에벨톤C와 스테보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홈에서 열린 6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한 수원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행진까지 이어가며 7승2무1패 승점 23점으로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반면에 최근 3연승을 달려 9위까지 뛰어오른 성남은 기세가 한풀 꺾였다. 수원은 경기시작 2분 만에 어설프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이 성남 진영에서 날아온 볼을 주먹으로 쳐낸다는 것이 성남 공격수 에벨찡요 앞에 떨어졌고 에벨찡요가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수원의 골망을 가른 것.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서정진을 이용한 왼쪽 돌파로 만회골 사냥에 나섰지만 좀처럼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0-1로 마쳤다. 성남에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시작하자 마자 만회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진영 중앙을 돌파하던 스테보가 오른쪽 측면으로 밀어준 것을 박종진이 잡아 오른발로 센터링 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연예인 축구팀인 FC MEN이 일본 연예인팀인 FC GEININ과 친선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FC MEN은 지난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동일본 대진재(大震災) 부흥지원 자선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JYJ 맴버 김준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FC GEININ을 5-4로 제압했다. 전반 28분 선제골을 빼앗긴 FC MEN은 상대팀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만들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 골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FC MEN은 후반 39분 신기현의 골로 4-3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상했지만 후반 42분 다시 한 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배우 이완이 일본 FC GEININ의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얻은 프리킥 찬스때 김준수가 차분하게 오른쪽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어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편 동일본 지진피해 1주년을 맞아 당시 아픔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날 경기에 앞서 인기그룹 JYJ 멤버 김준수의 쌍둥이형 주노(김준호)와 몬스터 아이돌로 소개된 5인조 꽃미남 그룹 멘(M.E.N)의 특별무대가 꾸며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FC MEN의 단장을
“경기도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인 만큼 반드시 종합 1위에 올라 3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을 이어가겠습니다.” 내달 1일부터 고양시를 비롯한 수원, 성남, 부천, 평택 등 5개 도시 14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324명(선수 178명, 임원 및 보호자 146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해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한성섭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홈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할 것을 다짐했다. 한 총감독은 “이번 장애학생체전이 각 학교의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고 탁구의 경우 세계농아인탁구대회와 일정이 겸쳐 전력이 전년도 보다는 다소 하락될 전망”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경기도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주어진 전력으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종합우승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 총감독은 이어 “지난해 7관왕에 오른 김세진(수영)이 검정고시 준비를 준비하면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고 역시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조기성(수영·광주탄벌중)과 4관왕 이인국(수영·안산 성포중)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또 세계농아인탁구대회에 경기도 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하면서 전
춘천 우리은행에서 뛰던 고아라(24)가 용인 삼성생명으로 이적했다.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고아라가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의 2차 협상이 끝난 지난 28일 삼성생명과 연봉 1억9천1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고아라는 지난 시즌(6천만원)보다 3배가 넘는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고아라는 원 소속구단인 우리은행과 협상이 결렬된 뒤 실시된 타 구단과의 협상에서 삼성생명과 협상이 타결되면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구리 KDB생명과 협상이 결렬된 뒤 2차 협상에 나선 정미란(27)도 천안 KB국민은행과 연봉 1억2천200만원에 3년간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옮겼다. 그러나 원 소속 구단인 안산 신한은행과 1차 협상에서 타결을 보지 못했던 이연화(29)는 2차 협상에서도 새 둥지를 찾지 못해 다시 원 소속 구단인 신한은행과 3차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연화는 1차 협상 때 1억8천만원을 요구했고 신한은행은 1억6천만원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었다. 한편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을 벌이는 3차 협상은 29일부터 5월 3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며 원 소속구단이 1차 협상 때 제시한 금액의 30
하나축구회와 매원축구회가 수원지역 생활체육 축구 동호회 최강자를 가리는 제13회 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 2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매원축구회는 지난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열린 대회 2부리그 결승전에서 수성축구회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15일 영통 영흥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1부리그 결승전에서는 하나축구회가 삼일축구회를 3-1로 따돌리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수원을 연고로 하고 있는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주최하는 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는 수원지역 축구붐 조성과 생활체육 축구 동호인들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50대부에서는 팔달구가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영통구가 패권을 안았다.
김창현(한국체대)이 제67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 출신 김창현은 26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40을 넘어 김태완(한양대·4m20)과 강지원(한국체대·4m)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100m에서는 유민우(한국체대)가 10초55로 이요한(성균관대·10초76)과 김태효(한국체대·10초80)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대부 멀리뛰기에서는 박샛별(한국체대)이 5m88을 기록하며 이소담(동아대·5m78)과 김지희(한국체대·5m61)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구하나(한국체대)가 3m60을 넘어 금메달을 획득했고 400m 김민정(인하대)은 58초45의 기록으로 이진아(제주대·59초98)와 김슬예(충남대·1분00초95)을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다.
수원 한일전산여고가 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일전산여고는 26일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마지막날 여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전주 근영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4)으로 완파하고 우승배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한일전산여고는 지난 2008년 9월 열린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우승 이후 4년 여 만에 여고 배구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한일전산여고는 지난 1984년 3월 배구부 창단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여고 최강의 자리를 지키며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배구 명문교로 명성을 떨쳤지만 최근 4년 여 동안 전국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배구 명문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대회 첫날인 지난 20일 조별 예선 1차전에서 근영여고에 2-3으로 패했던 한일전산여고는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 리베로 노란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세터 김인지의 정확한 토스로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예선전 패배의 부담 때문인 듯 한일전산여고는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첫 세트에 6~7점차로 뒤진 채 끌려갔지만 레프트 길소담과 강혜수의 활약을 앞세워 15-15 동점을
최명준(과천시청)이 제16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명준은 25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이현우, 김광열, 조일(이상 과천시청)과 팀을 이뤄 3분24초40으로 고양시청(3분25초81)과 국군체육부대(3분56초8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명준은 대회 첫 날 4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부 1천600m 계주에서는 염은희가 육지은, 장예은, 오세라(이상 김포시청)와 팀을 이뤄 3분49초89의 기록으로 시흥시청(3분53초66)과 충남 논산시청(3분59초73)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날 400m 계주 1위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 창던지기에서는 정상진(용인시청)이 79m21로 구윤회(충북 음성군청·71m43)와 박원길(인천시청·67m35)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800m에서는 홍인기(남양주시청)가 1분52초66으로 김재열(경북 포항시청·1분52초86)과 이준완(국군체육부대·1분54초67)을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800m에서는 안다빈(성남시청)이 2분13초39로 김가이(화성시청·2분15초56)와 이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