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부터 전북 무주, 강원 평창, 서울 태릉 등에서 개최되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박슬기(한국체대)가 제66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박슬기는 3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크로스컨트리 스프린트 여자부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유단비(수원 권선고)와 류자영(한국체대), 이은경(단국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회 첫날 클래식 10㎞와 대회 이틀째 15㎞ 프리 우승으로 복합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3관왕에 올랐던 박슬기는 스프린트까지 우승을 차지, 네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1인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편 스프린트 남자부 결승에서는 이종범(수원 청명고)이 황준호(강원 강릉중앙고)와 박성범(한국체대)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인도 벵갈주 캘커타시에 태권도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도태권도협회는 이를 위해 31일부터 2월 4일까지 박윤국 회장(전 포천시장)이 인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벵갈주 여야 원내대표와 정부 요인 등을 만나 태권도대학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 협약을 통해 1973년 인도 정부와 국교 수립 후 40년 만에 최초로 해외에 태권도대학을 설립하게 됐다”며 “인도 태권도 발전과 국내 태권도 대학 졸업생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홀드왕’ 정우람(27)이 올해 소속 팀 투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정우람과 지난해(2억2천만원)보다 27.3% 오른 2억8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왼손 투수 정우람은 지난 시즌 68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7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하며 SK ‘벌떼 계투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2008년에 이어 생애 두번째 홀드왕에 올랐고 지난해 6월에는 개인통산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프로야구에서 중간 계투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듣는다. 2004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정우람은 통산 117홀드를 기록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정우람은 에이스 김광현(2억5천만원)을 제치고 팀 내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포수 정상호와도 지난해(1억원)보다 30% 오른 1억3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상호는 지난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12경기에 출전해 도루저지율(4할3푼8리) 1위에 올랐고 타율 0.260에 95안타, 11홈런, 50타점을 올렸다.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프로농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2월 2일부터 정규리그 후반기를 재개한다. 30일 현재 35승7패로 선두를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7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원주 동부의 독주 속에 올 시즌 새로운 전력으로 29승12패로 2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직행여부도 후반기에 결정된다. 3위 부산 KT(26승15패)에 3경기차로 앞서 있는 KGC는 이번주 창원 LG(2일), 인천 전자랜드(4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올시즌 LG에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KGC는 올스타전 휴식기 동안 주전선수들이 어느정도 부상에서 회복됐다고 판단,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올 시즌 1승3패로 열세에 놓여 있는 전자랜드 전. 올 시즌 국가대표급 센터 오세근과 노련한 김태술을 영입하면서 전력이 급상승된 KGC이지만 유독 동부(1승4패)와 전자랜드(1승3패)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KGC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 충분히 전력을 재정비한 만큼 이번에는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KGC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엿볼 수 있었던 올스타전 1 on 1 이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구리 KDB생명이 4쿼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안산 신한은행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KDB생명은 30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신정자(15점·13리바운드)와 조은주(29점)의 활약에 힘입어 75-67, 8점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19승10패가 된 KDB생명은 1위 신한은행(22승6패)과의 승차를 3.5경기로 줄였다. 또 이번 시즌 신한은행과의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춰 플레이오프 또는 챔피언결정전 등 단기전 맞대결에서도 자신감을 얻게 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청주 국민은행에 20점 차 완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 4쿼터 역전패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 ‘9’에서 제자리 걸음을 계속했고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이 정규리그 2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해 3월 5일과 7일에 패배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그러나 이때는 신한은행이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을 때로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2연패 이상 당한 것은 지난 2010년 2월 15일 3연패 이후 약 2년 만이다. 3쿼터까지 8점을 뒤진 KDB생명은
경기도배구협회가 침체에 빠진 학교 배구 활성화를 위해 제1회 학교스포츠클럽 회장기배구대회를 개최한다. 도배구협회는 30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열린 2012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11년 사업 및 예산 결산보고 및 2012년 사업 및 예산(안)을 보고하면서 올해 학교 배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월 말~11월 초 사이에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배구협회는 이를 위해 1천600여만원의 예산을 책정하는 한편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도배구협회는 지난해 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배구부를 해체하면서 도내 배구팀 수가 줄어드는 등 위기에 빠진 아마추어 배구를 활성화하는 길은 클럽화를 통해 학생들이 취미생활로 배구를 즐기게 하는 것이라고 판단, 올해 대회에 도내 초·중·고교 교사들로 구성된 클럽팀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계기로 배구 저변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도배구협회는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 과천시배구협회를 새로운 지부로 받아들여 총 19명의 대의원을 두게 됐다. 한편 대의원들은 이날 도배구협회 예산(안)을 심의, 올해 예산을 2억2천970여만원으로 확정하고 정년퇴임을 한 김기광 감사(전 수일여중 교장) 대신
평택여고 출신으로 오는 2월 14일부터 전북 무주와 강원 평창, 서울 태릉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선수로 출전하는 남슬기(한국체대)가 제66회 내셔널 챔피언십 크로스컨트리 여자부에서 2관왕에 오르며 동계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남슬기는 3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부 15㎞ 프리경기에서 49분13초8으로 추경미(강원 평창군청·49분44초6)와 한다솜(강원 상지대관령고·49분52초5)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남슬기는 전날 10㎞ 클래식에서 33분10초3으로 추경미(33분38초5)와 주혜리(평창군청·33분46초7)를 제치고 우승한 데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남자 15㎞ 클래식에서 41분16초2로 우승을 차지했던 이건용(수원 청명고)은 이날 열린 남자 30㎞ 프리경기에서 1시간19분39초5로 정의명(평창군청·1시간17분40초8)과 하태복(단국대·1시간18분45초6)에 이어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서영(남양주 평내고)이 2012 베어스타운 국제스키연맹(FIS)컵 알파인스키대회 여자부 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서영은 30일 포천 베이스타운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알파인스키 여자부 대회전에서 1,2차 합계 2분08초62로 조은화(강원 상지대관령고·2분08초97)와 김선주(강원 하이원·2분09초49)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에 1분05초50으로 조은화(1분05초47)에 0.03초 뒤진 기록으로 아쉽게 2위에 올랐던 오서영은 2회전에 1분03초12로 2위 조은화(1분03초50)를 0.38초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김동현(한국체대)이 1,2차전 합계 2분01초04로 김민성(강원 평창군청·2분01초47)과 김우성(하이원·2분01초58)을 따돌리고 1위에 입상했다.
한국 남자 테니스 차세대 기대주 정현(수원북중)이 인도 콜카타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2012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김덕영(서울 마포고)과 팀을 이뤄 수미트 나갈(인도)-나카가와 나오키(일본) 조를 세트스코어 2-0(6-0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지난 해 말 미국 플로리다 플렌테이션 프랭크 벨트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1 오렌지보울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16세부 남자단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상에 오른 뒤 올 해 첫 대회인 인도 국제주니어대회 1차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현은 지난 21일 열린 2차 대회에서도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일주일만에 또다시 국제주니어대회 복식 정상에 등극했다.
오는 5월 평택에서 개최되는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부터 역도종목 채점 기준이 변경된다.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7일 도체육회관 7층 임원실에서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제58회 경기도체육대회 역도종목 채점기준 변경(안)과 2014년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 안성시 개최지 선정(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역도종목의 채점기준인 ‘체급별 참가자 중 합계만 최하위 시·군을 1점으로 하여 순차적으로 1점씩 가산하고, 인상·용상 경기의 채점은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으로 하며, 1개 시·군에 2인 이상이 입상할 때에는 상위자만 채점한다’는 내용을 전국체전 채점 방식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내용은 ‘체급별 참가자 중 1위를 8점으로 하여 합계는 8위까지 채점하되, 9명 이상 출전할 경우 최하위 시·군을 1점으로 하여 순차적으로 1점씩 가산한다. 인상·용상 경기의 채점은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으로 한다.(단, 2명이 참가한 시군은 인상·용상·합계에서 전원 채점 한다.)’는 것으로 채점의 폭이 넓어졌다. 위원들은 또 2014년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 안성시 개최지 선정(안)에 대해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 및 육상 등 21개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