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30일 오전 파주 유일레저타운 제1교육장에서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가맹단체 전무이사협의회 최영화 회장(도씨름협회 전무이사)을 비롯해 30여명의 전무이사들과 도체육회 장평수 총무부장 등 체육회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체육회는 지난 5월 경남 진주 일원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과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세부일정을 비롯해 대진추첨이 있는 시·도 대표자회의 일정(9월 8일 오후 2시 고양어울림누리) 등을 보고했다. 도체육회는 또 이번 전국체전이 경기도에서 열려 개최지에 부여되는 인센티브의 이점으로 전년 대비 각 종목별로 10%의 득점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역대 최다득점으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얻은 역대 최다득점은 지난 2008년 제89회 전남 전국체전 때 얻은 8만3천440점으로 이번 체전에서 개최지 인센티브와 기록·체급경기 가산점까지 더해지면 전남 체전때 종합 득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특히 최근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엘리트체육의 비리와 관련해 전국체전 개최지로 감사원의 감사 대상인 만큼 깨끗하고 투명한 체전이 될 수 있도
미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인 카멜리타 지터(32)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터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9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베로니카 캠벨-브라운(자메이카)이 10초97로 2위를 차지했고 켈리-앤 밥티스트(트리니다드토바고·10초98)이 3위에 올랐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빠른 10초64의 기록을 보유한 지터는 빠른 스타트로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고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는 쿠바의 스프린터 다이론 로블레스(25)가 13초14를 찍고 제이슨 리차드슨(미국·13초16)과 중국의 류샹(13초27)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4년 만에 세계 정상 복귀를 노렸던 ‘황색 탄환’ 류샹은 9번째 장애물을 넘으면서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듯 했지만 마지막 10번째 장애물에 걸려 주춤하면서 정상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여자 400m 결승에서는 보츠와나의 스프린터 아맨틀 몬트쇼(28)가 49초56의 자국 신기록으로 미국의 간판 앨리슨 펠릭스(26)를 0.0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처리된지 하루만인 29일 선수촌 옆 훈련장에서 400m 계주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2011년 세계유스양궁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양궁 강국’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한국은 29일 폴란드 레그니차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금 3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 금 8개, 은 3개, 동메달 2개로 미국(금 5·은 1·동 1)과 네덜란드(금 2·은 3·동 1)를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주니어(만 17~20세)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성우경(인천대)이 라이언 티악크(호주)를 세트스코어 6-4(27-28 28-28 28-25 30-27 29-2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 세트당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을 얻게 된다. 또 카뎃(16세 이하)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유수정(인천 부개고)이 신정화(대전체고)를 세크스코어 7-3(29-26 29-29 28-27 29-30 30-28)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카뎃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도 박성철(강원 동화중)도 황뤼(중국)를 6-4(28-26 28-29 28-24
동북아 스포츠 강국인 한·중·일 3개국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진 ‘2011 한·중·일 국제스포츠 교류’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2011년 전국체전 고등부 도대표인 남자축구 수원 삼일공고, 여자농구 성남 분당정보고 등 36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선수단은 중국 랴오닝성 심양에서 열린 이번 교류에 출전해 축구와 농구 모두 1승1패를 기록하며 교류전을 마무리 했다. 교류전 첫날인 지난 23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선양사범대학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에서는 삼일공고가 중국 다롄48중학팀을 접전 끝에 4-3으로 제쳤고, 같은 시각 선양사범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에서는 분당정산고는 랴오닝성 실험중학교에 53-61로 패했다. 또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농구에서는 분당정산고가 일본 가나가와현 선발팀에 68-64 역전승을 거뒀으며 축구는 삼일공고가 가나가와현 선발팀에 0-5로 완패했다. 이태영 단장은 “이번 스포츠 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웠길 바란다”며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쉽지만 친선경기였던 만큼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훈련해 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기대주’ 김해진(14·과천중)이 아시안 트로피 2011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해진은 지난 26일 오후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열린 대회 주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90.08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에서 얻은 49.53점을 합쳐 최종 합계 139.61점으로 125.70점을 기록한 박소연(14·서울 강일중)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해진은 지난 13일 뉴질랜드 더니든에서 막을 내린 환태평양 피겨선수권대회 2011 우승 이후 올 시즌 들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호정(14·서울 서문여중)이 총점 103점으로 5위에 올랐고, 조경아(14·과천중)는 99.25점을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또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박연준(14·인천 연화중)은 기술점수(TES) 48.67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39.86점을 합산한 88.53점을 받아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4.31점을 더해 최종 합계 132.84점을 받아 123.60점을 획득한 중국의 왕지아레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왕지아레이에 이어 2위였던 박연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만점 연기를 펼치며 역전 우
팀 해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된 여자 핸드볼 용인시청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남대표로 출전하는 경남개발공사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용인시청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종목 대진 추첨 결과 오는 9월 6일 경남과 격돌한다. 용인시청은 경남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준결승전에서 강원 삼척시청과 인천시체육회 중 승자와 격돌하게 돼 우승까지 가는 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핸드볼 남일반 경희대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9월 7일 2회전에 전북 원광대와 대전 충남대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하고여기서 이길 경우 대구 경북대-경남 웰컴론코로사 간 승자와 맞붙는 서울 두산과 4강에서 만날 공산이 커 역시 우승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펜싱 남일반 플러레 단체전에 나서는 경기선발은 서울선발-부산외대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하고 에뻬 단체전 화성시청과 사브르 단체전 경기선발도 부산시청-청주대의 승자, 강원선발-전북선발의 승자와 각각 준준결승에서 맞붙으며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화성시청 최병철이 광주대표 신영동-경남대표 조석동 간 승자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펜싱 여일반 플러레 단체전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에서 주장을 맡았던 최성국(28)이 K리그 선수자격을 영구 박탈 될 위기에 놓였다. 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승부조작 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승부조작으로 추가로 검찰에 기소된 선수 40명(보류 선수 6명 제외)과 선수 출신 브로커 7명 등 47명 전원에 대해 K리그 선수자격을 영구 박탈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최성국을 비롯한 47명은 선수뿐만 아니라 축구 지도자 또는 관련 직무를 맡을 자격이 박탈됐다. 그러나 연맹은 자진 신고한 25명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보호관찰 후 선별적으로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으며 승부조작 가담정도, 횟수, 금품 수수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B,C 3개 등급으로 나눠 A등급 6명은 보호관찰 5년(사회봉사 500시간), B등급 13명은 3년(사회봉사 300시간), C등급 6명은 2년(사회봉사 200시간)으로 분류했다. 최성국은 자진신고자 중에도 죄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판단돼 A등급으로 분류됐으며 5년간 보호관찰기간을 거친 후 복귀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28세인 최성국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K리그에서 선수생명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보호관찰기간이 끝나더라도 상벌위원회에서 엄격
성남 야탑고가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야탑고는 24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준준결승에서 수원 유신고와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힘겹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4회까지 투수전을 펼치며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채 0의 행진을 이어가던 야탑고와 유신고는 5회초 야탑고의 선취득점으로 팽팽하던 힘의 균형이 깨졌다. 야탑고는 5회 송지훈이 내야 안타로 1루에 진출한 뒤 문성우와 김하성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장지웅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야탑고는 6회 1사 후 김성민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린 데 이어 2루를 훔쳐 득점기회를 만들었고 김준혁의 중전안타 때 김성민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서갔다. 5회 무사 2루의 득점기회를 놓치면서 0-2로 끌려가던 유신고는 6회 반격에 나섰다. 조장근이 볼넷으로 1루까지 걸어나가면서 다시 득점기회를 잡은 유신고는 강승훈과 최항이 잇따라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 추격의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 했지만 김문교가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 1점을 따라간 뒤 김두환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살아나가며 2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유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K리그 22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경기 중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를 3-0으로 완파한 수원을 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은 상주와의 경기에서 2만6천989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반 19분 염기훈, 전반 30분 스테보, 후반 45분 이상호가 골폭풍을 일으켜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기술위원회로부터 10.2점을 획득, FC서울(9.9점)과 전북 현대(9.1점)를 제치고 최고의 팀에 등극했다. 수원과 상주의 경기는 연맹 기술위원회가 선정, 22라운드 최고의 경기로도 뽑혔다. 또 수원의 수문장 정성룡과 수비수 곽희주는 2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편 전북의 골잡이 이동국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됨과 동시에 서울의 공격수 데얀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미드필더진에는 에벨톤(성남 일화), 몰리나(서울), 윤빛가람(경남FC), 김명중(전남 드래곤즈), 수비진에는 아디(서울), 이호(대전)
김소희(수원 창용중)가 화랑기 제32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 여자중등부 올림픽라운드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희는 23일 강원도 원주양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중부 올림픽라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곽진영을 맞아 7-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4강에서 이수현(경북체중)을 7-1로 가볍게 제친 김소희는 32강과 16강에서 양해주(안양서여중)와 정난희(강원 북평여중)를 각각 6-4, 7-1로 제압한 뒤 8강에서 최미선(전남체중)을 7-3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이은지(여주여중)를 6-0으로 완파한 김소희는 같은 팀 곽진영과의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침착한 경기를 펼치며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4위 전에서는 이소담(인천 신흥여중)이 이은지를 6-2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올림픽라운드 개인전 결승전에서는 민병연(북인천중)이 백문선(전남 풍덕중)을 7-3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고부에서는 성혜경(인천 부개고)이 박세희(전북 오수고)에게 9-10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