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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100m 이변 없었다… 美 지터 1위 골인

10초90 기록… 자메이카 켐벨 브라운 0.07초차 銀
류샹 정상탈환 실패-피스토리우스 결승진출 좌절

 

미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인 카멜리타 지터(32)가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터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여자 100m 결승에서 10초9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베로니카 캠벨-브라운(자메이카)이 10초97로 2위를 차지했고 켈리-앤 밥티스트(트리니다드토바고·10초98)이 3위에 올랐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빠른 10초64의 기록을 보유한 지터는 빠른 스타트로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고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는 쿠바의 스프린터 다이론 로블레스(25)가 13초14를 찍고 제이슨 리차드슨(미국·13초16)과 중국의 류샹(13초27)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4년 만에 세계 정상 복귀를 노렸던 ‘황색 탄환’ 류샹은 9번째 장애물을 넘으면서 선두로 치고 나가는 듯 했지만 마지막 10번째 장애물에 걸려 주춤하면서 정상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여자 400m 결승에서는 보츠와나의 스프린터 아맨틀 몬트쇼(28)가 49초56의 자국 신기록으로 미국의 간판 앨리슨 펠릭스(26)를 0.03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고 남자 해머던지기에서는 ‘일본 투척의 자존심’ 무로후시 고지(37)가 81m24를 던져 크리스티안 파르시(헝가리·81m18)를 불과 6㎝ 차로 따돌리고 조국 일본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그러나 ‘의족 스프린터’로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비장애인과 실력을 겨뤄 육상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5·남아프리카공화국)는 남자 400m 준결승에서 46초19로 조 최하위에 그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녀 400m 허들에 출전했던 이승윤(22·안산시청)과 손경미(21·시흥시청)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승윤은 남자 400m 1회전 레이스에서 52초98에 그쳐 조 7위에 머물렀고 여자 400m의 손경미도 개인 최고기록(59초02)에 못 미치는 1분00초2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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