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라이벌 FC서울에 완승을 거둔 수원 블루윙즈가 12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신생팀 광주FC를 상대로 홈 첫 경기를 갖는다. 라이벌전 완승으로 사기가 충천한 수원은 개막전 결승골의 주인공인 우즈베키스탄 용병 알렉산데르 게인리히와 성남에서 이적하며 주장완장까지 찬 최성국을 앞세워 신생팀 돌풍을 잠재우고 연승가도에 첫 발을 내딛겠다는 각오다. 특히 최성국은 서울 전에서 특유의 빠른 몸놀림으로 서울의 수비를 흔들었고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오장은의 헤딩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성국은 팬들에게 골을 선사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워하며 “서울전에서 골을 넣고 싶었는데 도움만 기록했다”면서 “광주 전 때 홈팬들 앞에서 이적 후 첫 골을 넣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성국이 광주 전에서 골 욕심을 내는 이유는 최근 6년 동안 수원의 홈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이 모두 외국인 선수였기 때문이다. 2005년 3월 13일 당시 부천(현 제주 유나이티드)과 홈 개막전(3-2 수원 승) 때 나드손이 첫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6일 부산전(4-3 승) 호세모따의 골까지 6년 연속 외국인 선수가 첫
■ 도 장애인체육 동계체전 성과·방향 경기도장애인체육이 지난달 막을 내린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 9개, 은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7천816점으로 서울시(금 9, 은 9, 동 10·1만3천83점)와 인천시(금 2, 은 9, 동 15·1만1천256점), 강원도(금 7, 은 8, 동 4·9천938점)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종합점수에서는 4위의 기록이지만 메달면에서는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록으로 이번에 도가 획득한 메달은 역대 최다 메달이며 다관왕 수에서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 15개 시·도중 가장 많은 4명을 배출했다. 지난 2009년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동계종목 불모지의 설움을 딛고 금 4개, 은 4개, 동메달 6개로 종합점수 7천583점을 획득, 사상 첫 장애인동계체전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도는 지난해 금 1개, 은 5개, 동메달 2개에 종합점수 6천192점에 그치며 종합 5위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도장애인체육은 1년 동안 특정 지역에 한정됐던 선수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실내빙상장이 있는 시·군을 찾아다니며 선수 발굴에 나섰고 그 결과 취약종목이던 빙상에서 2관왕 1명을 비롯해 금메달 3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개막을 사흘 앞둔 9일 14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수원시청 김창겸 감독이 ‘광취후성(廣就厚成)’이라는 사자성어의 출사표로 대회 2연패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내셔널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내건 출사표에서 “주축 선수들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윤주일, 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에서 고재호를 새로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다”며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공수 양면에 중점을 둔 훈련을 마쳤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이어 “‘광취후성(廣就厚成)’ 팀을 넓고 두텁게 취해 승리를 이룬다는 뜻”이라며 “이 사자성어에 맞게 팀을 운영해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오르겠다. 이것이 우리의 할 일이고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고양 국민은행은 이우형 감독은 “지난해 부상선수가 많아 고생했기 때문에 초체력과 전술훈련을 통해서 경기감각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며 “골 결정력 보완으로 공격력을 극대화해 고양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시청 정광석 감독은 “올해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며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과 소통하는 시즌이 되고 싶다. 용인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을 번갈아 홈구장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원은 이날 개막전을 맞아 입장객 전원에게 최근 수원 선수단이 촬영한 섹시컵셉트의 화보 브로마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브로마이드에는 수원의 홈경기 일정이 함께 인쇄되어 있어 팬들이 연중 소장할 수 있게 디자인 됐다. 또 앞으로 홈 경기 때마다 경기 전과 하프타임 때 ‘How to live SMART TIME’을 통해 삼성 스마트TV와 갤럭시탭을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시축은 수원의 명예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할 예정이며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DJ DOC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성남도 홈페이지(www.esifc.com)에 올라온 못생긴 발 사진의 주인공을 맞추는 ‘이 발의 주인공은 누규?’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며 연간회원을 대상으로 8만6천원 상당의 로또스포츠 워킹화를 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경기도체육회는 9일 연천, 동두천, 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 시·군 체육회를 방문, 경기체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천군체육회를 방문한 이태영 사무처장 등 도체육회 관계자는 2013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접견하고 도민체전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으로 당부했다. 또 동두천시와 양주시 체육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난해 말 시·군청 직장운동부 도미노 해체 사태에 대한 도체육회 입장을 설명하고 “시·군청 직장운동부가 ‘체육웅도’ 경기도를 지키는 버팀목이며 직장운동부가 있어야 경기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다”면서 직장운동부의 존속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태영 사무처장은 “시·군청 직장운동부가 없으면 경기체육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다”며 “시·군이 재정문제로 어려운 것은 알지만 경기체육이 흔들리면 대한민국 체육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시·군 체육회에 피력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들이 참가하는 ‘2011 SBS 고교 클럽 챌린지리그’가 오는 12일 개막해 6개월여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프로구단이 주관하는 챌린지리그는 클럽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망주를 발굴하려고 2008년 첫 대회를 열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프로 16개 구단 중 강원FC와 상주 상무를 제외한 14개 팀의 U-18 클럽이 참가하며 A, B조로 나눠 오는 9월 24일까지 6개월간 팀당 19경기씩, 총 133경기를 치른다. A조에는 수도권과 전북, 제주지역 팀들이 참가하는 데 지난해 챔피언 매탄고(수원 블루윙즈)와 동북고(FC서울), 풍생고(성남 일화), 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영생고(전북 현대), 서귀포고(제주 유나이티드), 충남기계공고(대전 시티즌) 등 7개 팀이 함께 묶였다. 전남과 영남 팀으로 짜인 B조에서는 현대고(울산 현대)와 금호고(광주FC), 동래고(부산 아이파크), 진주고(경남FC), 현풍고(대구FC), 광양제철고(전남 드래곤즈), 포항제철공고(포항 스틸러스) 등 7개 팀이 경쟁한다. 경기는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에 진행되고 당일 오후 2시(6∼8월 혹서
프로축구 최대 라이벌 전인 수원 블루윙즈와 FC서울의 올 시즌 개막전이 1라운드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기술위원회를 열고 수원과 서울의 경기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라운드 배스트매치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돌아온 ‘통곡의 벽’ 마토와 양상민(이상 수원)이 포함됐고 미드필드 부문에는 오장은(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신생팀 광주FC의 공격수 박기동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꿔 치른 첫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던 김정우(상주 상무)와 모따(포항), 공영선(전남), 배기종(제주·이상 미드필드 부문), 아디(서울), 허재원(광주·이상 수비수 부문), 최은성(대전·골키퍼 부문)도 베스트 11에 뽑혔다.
2010-2011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됐지만 막판 순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7일 현재 부산 KT와 2경기 차로 2위인 인천 전자랜드가 쫓고 쫓기는 선두 다툼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 대진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10일 KT와 전자랜드가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 앞서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2승3패로 KT에 근소하게 뒤져있다. 1~2라운드에서는 전자랜드가 이겼지만 최근 3~5라운드에서는 KT가 이겨 상승세에 있다. 지난 6일 적진에서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35승(14패)째를 거두며 구단 최다승 기록을 써가고 있다. 전자랜드는 KT와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39승15패가 돼 정규리그 1위에 오를 수 없게 돼 KT 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10일 KT, 12일 KCC의 홈 2연전을 앞둔 전자랜드가 이날 KT를 이기면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을 노려볼 수 있지만 패하면 3위 KCC(33승17패)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해 4강 직행이 걸린 2위 자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구리 KDB생명이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안산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피하게 됐다. KDB생명은 7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상으로 센터진이 대거 빠진 신한은행을 64-5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8승16패가 된 KDB생명은 남은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3위를 확정했다. KDB생명이 삼성생명에 패할 경우 4위 부천 신세계(18승17패)와 동률이 되지만 시즌 상대 전적에서 신세계에 5승2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KDB생명은 2위를 확정한 삼성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맞붙는다. 이날 경기로 정규리그를 마친 신한은행(29승6패)은 16일부터 4위 신세계와 역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전반을 36-26으로 앞선 KDB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신한은행 최윤아에게 3점슛을 허용, 49-49 동점이 됐으나 이후 신정자의 골밑 슛과 조은주의 3점슛, 한채진의 자유투 2개를 묶어 연속 7득점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KDB생명은 조은주가 21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신정자(17점·12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부상중인 하은주, 강영숙이 플레이오프를
김풍호(신명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올해 도장애인체육회 예산을 지난해보다 2억3천500만원 늘어난 33억7천여만원으로 결정하는 등 10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2010년 결산 및 사업보고를 받은 이사들은 동계종목의 저변확대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임원 및 메달리스트 시상금을 현행보다 10만~40만원까지 인상해 금메달리스트의 경우 기존 60만원에서 40만원이 늘어난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또 2011년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처리하고 제규정개정(안), 경기력향상위원회 구성(안), 우수지도자 및 우수선수 지원기준 변경(안) 등과 도장애인골볼협회 등 17개 단체 26명의 임원 인준(안)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밖에 경기도장애인게이트볼협회 등 4개 단체를 준가맹단체로 승인하고 도장애인골프협회를 인정단체로 정해 행정보조비를 지급키로 했으며 임원간 분쟁 및 규정 위반 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도장애인농구협회와 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김풍호 의장은 “바쁜시간에도 참석해주신 이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사들의 많은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