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2백만 경기도민의 열렬한 응원으로 종합우승 9연패의 신화를 창조할 수 있었습니다. 신화 창조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이뤄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더욱 빛내겠습니다.” 지난 6일부터 7일 동안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를 이룬 경기도선수단 홍광표(도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이번 체전부터 채점방식이 바뀌고 개최지에 주어지는 점수가 많아 개최지 경남과 경합을 예상했는데 역대 최다 금메달 획득으로 생각보다 쉽게 우승한 것 같다”며 “경기도의 우승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개최지 경남에게 주어진 혜택이 많아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우승한 것 같다. 강화훈련기간을 늘리고 내년 경기도에서 종합우승 10연패를 이루겠다는 선수단의 의지가 정상을 지켜낸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던 종목은 종목은. ▲이번 체전은 어느 때보다 모든 종목에서 선전했다. 아쉬움이 있다면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와 핸드볼이 예상외로 성적이 부진했다. 올해 성적을 분석
“맨땅에서 이뤄낸 기적같은 성과여서 더욱 기쁩니다. 힘겨운 훈련을 잘 버텨준 선수들이 가장 고맙고 학부모들과 학교 관계자께도 감사드립니다.” 제91회 전국체전 축구 여고부 결승에서 17세 이하(U-17) 여자축구 월드컵 최우수선수(MVP) 여민지가 버틴 경남 함안대산고를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오산정보고 하재철 감독(49)의 소감. 오산정보고는 12일 경남 함안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축구 여고부 결승전에서 임진주, 윤다경, 김지은의 연속골에 힘입어 U-17 대표 여민지와 이정은을 앞세운 함암대산고에 완승을 거뒀다. 교내에 잔디구장이 없어 맨땅에서 훈련하면서도 전국 최강에 오르는 기적같은 성과를 만든 것. 이로써 오산정보고는 올해 열린 여왕기, 축구선수권, 통일대기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4관왕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고교 여자축구가 태동할 시기인 지난 1991년 창단한 오산정보고는 창단 초기 연습상대가 없어 남중부 축구팀과 경기를 하며 실력을 쌓았고 지난 2000년 하재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자율축구를 지향하며 전국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경기도의 홍보영상이 방영됐다. 이날 폐회식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에게 반환한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도는 인수한 전국체전 대회기를 1년간 보관하고 개·폐회식이 개최되는 내년 10월 6일 고양종합경기장에서 7일간 게양한 후 2012년 제93회 대회 개최지인 대구광역시에 인계하게 된다. 대회기 인수후 방영된 도 홍보영상은 경기도가 배출한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 박지성, 장미란 등의 경기장면과 GTX, 국제보트쇼, 레저항공전 등 교통수단을 산업화한 우수시책, 무한돌봄사업, DMZ관광자원, 등 경기도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펼쳐진 예술공연에서는 ‘2011 경기비전’이라는 주제로 경기도문화의전당 무용단원 40명이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의 성공을 통해 한단계 도약하는 경기도의 비전을 표현했다.
경기체육의 ‘뿌리’인 고등부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9연패 달성에 한 몫을 담당했다. 고등부는 12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체전에서 40개 종목에 674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65개, 은메달 51개, 동메달 51개 등 모두 170개의 메달로 5만6천239점(고등부 환산 점수)을 획득, 맞수 서울시(금 41·은 33·동 37, 4만3천773점)를 제치고 고등부 종합우승 9연패를 달생했다. 고등부는 이번 체전에서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육상과 유도, 인라인롤러, 볼링, 세팍타크로, 스쿼시, 레슬링 등 7종목에서 우승, 도가 육상 19연패와 유도 12연패, 인라인롤러 5연패, 볼링 2연패에 기여했다. 다관왕면에서는 수영 여고부 지예원(안양 관양고)이 4관왕에 오르고 역도 여고부 조유미(평택 태광고), 볼링 최경환(성남 분당고), 수영 정하은(경기체고)이 3관왕에 등극했으며 육상 김창현(경기체고) 등 14명이 2관왕을 기록하는 등 모두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기록면에서는 수영 여고부 자유형 400m에서 지예원이 4분14초94의 한국신기록(종전 4분14초95)을 수립한 것을 비롯해 육상 2개, 수영 3개, 인라인롤러 4개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가 우승 숫자를 ‘9’로 늘렸다.▶관련기사 26면 도는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32개, 은 126개, 동메달 132개로 4만9천733점을 획득, 개최지 경남(금 77·은 71·동 107, 4만4천733점)과 서울시(금 92·은 95·동 84, 3만6천582점)를 따돌리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올해 6위를 목표로한 인천시는 금 33개, 은 35개, 동메달 81개로 2만6천208점을 얻어 6위 부산(금 58·은 54·동 87, 2만7천267점)을 1천59점차로 뒤쫒고 있다. 지난 제89회 전국체전에서 금 149개, 은 138개, 동메달 147개 등 총 434개의 메달을 따냈던 도는 이날까지 390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44개 이상의 메달을 추가하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경기도가 전국체전 종합우승 9연패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도는 11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금 28개, 은 14개, 동메달 28개를 추가해 이날까지 금 132개, 은 126개, 동메달 132개로 4만9천733점을 획득, 개최지 경남(금 77·은 71·동 107, 4만4천733점)과의 점수차를 5천점으로 벌렸다. 3위에는 서울(금 92·은 95·동 84, 3만6천582점)이 랭크됐다. 올해 6위를 목표로한 인천시는 금 33개, 은 35개, 동메달 81개로 2만6천208점을 얻어 6위 부산(금 58·은 54·동 87, 2만7천267점)을 1천59점차로 뒤쫒고 있다. 지난 2008년 전남에서 개최된 제89회 전국체전에서 금 149개, 은 138개, 동메달 147개 등 총 434개의 메달을 따냈던 도는 이날까지 390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44개 이상의 메달을 추가하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도는 30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육상이 종목우승 19연패를 달성했고 유도가 12연패, 볼링이 2연패를 차지했고 정구가 1999년 전남체전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역도가 2위, 근대5종이 3위, 사격,
경기도 육상이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9년 연속 종목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 육상은 11일 끝난 육상 종목에서 금 19개, 은 27개, 동메달 19개로 종합점수 5천786점을 획득하며 지난 73회 대구체전 이후 19년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도 육상은 강세종목인 트랙에서 금 17개, 은 19개, 동메달 14개로 3천388점을 얻어 예상대로 1위에 올랐고 필드종목에서도 금 2개, 은 8개, 동메달 5개로 1천435점을 획득,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약세종목인 마라톤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한 채 963점으로 5위에 그쳤다. 도 육상은 이번 체전 남고부 10종경기에서 김창현(경기체고)이 6천909점을 얻어 대회신기록(종전 6천825점)을 수립하고 여일반 800m 허연정(고양시청·2분07초27)과 창던지기 김경애(한국체대·57m64), 남일반 400m 계주 경기선발(40초22)도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4개의 신기록을 세웠다. 또 남고부 10종경기 우승자 김창현과 여일반 800m 우승자 허연정이 각각 110m 허들(14초50)과 1천500m(4분31초71)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남대부 이무용(성균관대&
“이번 체전에서 경기도 펜싱이 부진했는데 대회 2연패를 달성해 위안이 됩니다.” 11일 경남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펜싱 남일반 에뻬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우승한 화성시청 펜싱 에뻬팀 선수들의 소감. 지난 1990년 창단해 양달식 감독의 지휘 아래 매년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한국 남자 펜싱 에뻬를 이끌어온 화성시청은 올해도 김창환배를 제외한 실업연맹전과 종별선수권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우승하며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화성시청 에뻬팀은 국가대표 김승구(29)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앞서나갔지만 역시 국가대표인 정진선이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해 힘겹게 우승을 차지했다. 에뻬 세계랭킹 2위로 아시아 최고선수로 꼽혔던 정진선은 중학교 때 펜싱에 입문, 186㎝의 큰 키를 이용한 리포스테(길게 뻗어 찌르기)로 발등찍기가 주특기로 펜싱 종주국이자 큰 키의 유럽 선수들에게도 위협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김승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명예롭게 우승한 뒤 은퇴해 유럽의 펜싱교육을 우리 실정과 접목시켜 꿈나무들에게 즐거운 펜싱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 양달식 감독은 &ldq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이 심판의 오심으로 빼앗길 뻔한 귀중한 메달을 지켜냈다. 10일 도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종목 남자대학부 400m 계주 예선 1조 경기에서 6번 레인에 출전한 경기선발팀이 41초76으로 조 1위로 골인했지만 심판이 파울을 선언, 실격 처리됐다. 경기선발팀의 3번 주자인 장총명이 4번 주자인 임원재(이상 성결대)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4번 주자인 임원재가 바통 터치 구역보다 2m 앞에서 바통을 넘겨받았다는 것. 경기를 지켜본 도육상경기연맹 유정준 전무이사와 김선필 사무국장은 곧바로 이의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자 도육상경기연맹은 관중석에서 촬영한 비디오를 대한육상경기연맹에 제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정상적인 바통 터치구역에서 바통이 넘겨진 것으로 나와 대한육련이 판정을 번복했다. 심판의 오심으로 실격 당할 뻔 했던 것을 살려낸 것이다. 남대부 선발팀은 결국 400m 계주 결승에서 40초96으로 대전 충남대(40초79)에 이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육련이 생긴 이래 심판 판정이 뒤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더구나 시·도연맹에서 제출한 비디오를 판독해
‘체육웅도’ 경기도가 종합 스포츠 대제전인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실상 종합우승 9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10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금 114개, 은 111개, 동메달 113개 등 종 338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점수 2만3천219점을 얻어 개최지 경남(금 64·은 60·동 91, 2만2천349점)을 870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충남이 금 48, 은 57, 동메달 68개, 1만6천750점을 얻어 3위를 달리고 있고 서울(금 74·은 66·동 68, 1만6천707점)이 4위, 인천은 금 28, 은 32, 동메달 59개로 1만3천326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대한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은 경남과 870점 차 밖에 되지 않지만 단체종목에서 경남보다 좋은 성적이 예상되고 남은 육상과 양궁, 사격, 볼링, 펜싱 등에서도 추가 메달이 예상돼 경남을 5천점 이상 차로 따돌리고 새로운 신화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전 체전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 경남은 대회 초반 기록종목의 부진과 단체종목에서도 초반 탈락이 많아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