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종합우승을 하긴 했지만 경쟁 시·도인 서울시의 전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각종 지원책을 다시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진행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한 백경열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상시훈련과 강화훈련, 경기용품 지원 등을 하고 있는데, 훈련기간 확대 및 지원금 상향,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 선수 영입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백 총감독은 “우리 도의 장애인체육 선수층이 타 시·도에 비해 좋은 편이긴 하나, 선수들이 타 시·도로 이탈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여러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증액 및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비 상향 및 확대, 시‧군 및 다양한 기업의 직장운동부 창단‧운영, 선수들의 안정적 훈련을 위한 고정시설 확보, 종목별 단체 소통채널 지속관리 및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현재 10개 기관,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 여부를 최종일에나 확정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23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28개 정식 종목 중 1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금 124개, 은 131개, 동메달 103개 등 총 358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18만 720.59점으로 ‘라이벌’ 서울시(15만 5659.59점, 금 143·은 119·동 128)와 ‘개최지’ 울산시(12만 6269.18점, 금 97·은 54·동 60)를 제치고 사전경기부터 이어온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시는 금 33개, 은 36개, 동메달 48개 등 총 117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5만 5787.30점을 얻어 전날보다 1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종합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종목 배점이 큰 육상과 수영에서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다 예상과 달리 종목 순위에서도 서울에 뒤지고 있어 대회 마지막 날에나 종합우승 2연패 달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가 대회 마지막 날 수영과 육상에서 더이상 서울에 밀리지 않고 종목우승 8연패에 도전하는 볼링과 테니스가 기대 만큼 성적을 거둬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플레이오프 경남FC와 단판승부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안양은 오는 26일과 29일 K리그1 10위를 차지한 수원 삼성과 홈 앤드 어웨이 맞대결을 통해 1부리그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 K리그2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안양은 무승부 시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한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경남을 따돌렸다. 2013년 창단한 안양은 그동안 꾸준히 1부리그 진입을 시도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2위로 PO로 직행, 대전 하나시티즌과 맞붙은 안양은 1-3으로 역전패하며 승강 PO 문턱에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비길 생각이 없다”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안양은 전반 초반 아코스티와 홍창범이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경남의 거센 공세에 시달린 안양은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경남의 골 결정력 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K리그1 최종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지만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수원은 22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최종 38라운드에서 안병준, 전진우, 이종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11승 11무 16패, 승점 44점이 됐지만 같은 시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에서 서울이 2-0으로 승리하며 승점 46점(11승 13무 14패)가 돼 9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오는 26일과 29일 두 차례 맞대결을 통해 K리그1 잔류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수원 전반 32분 안병준의 선제골로 앞허가다 5분 만에 김천 김경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34분 이기제의 패스를 받은 전진우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전진우의 패스를 받은 이종성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14번째 도움을 올린 이기제는 리그 도움 단독 1위로 올라섰지만 팀이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빛이 바랬다.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시즌 최종전에서 8골을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잠실행 티켓을 얻는데 실패했다. kt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준PO 전적 2승 3패가 된 kt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며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강백호가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kt는 2회말 1사 후 선발 웨스 벤자민이 야시엘 푸이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지영의 우익수 뜬 공 때 3루로 진출하다 아웃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심판의 판정이 번복돼 2사 3루 위기를 맞았고 전병우의 중월 3루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알포드가 안우진의 초구 133㎞짜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만들어 2-1로 앞섰다. 3회말 이용규의 중전안타, 이정후의 고의 4구, 김혜성의 투수 강습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kt는 푸이그를 3루 땅볼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 박선민이 제2회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선민은 22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알째 여자 시니어부 공기소총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박다혜(충북 청주시청)를 16-12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민은 이날 본선에서 6시리즈 합계 629.9점으로 박다혜(629.7점)와 류나영(경북 울진군청·628.1점) 등을 따돌리고 1위로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진출했다. 박선민은 결선에서도 261.4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260.5점을 기록한 박다혜와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고 박다혜를 가볍게 따돌리고 전국체전 직후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날 열린 남자 시니어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이대명(경기도청)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김청용(창원특례시청)에게 15-17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수원 현대건설이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대건설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3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28승 3패, 승점 82점으로 역대 여자부 한 시즌 최다승·최다승점 기록을 세우고도 여자부가 코로나19 여파로 6라운드 초반에 종료하면서 ‘우승’이 아닌 ‘1위’ 타이틀만 얻은 현대건설은 전력을 유지한 채 이번 시즌 개막을 맞았다. 현대건설은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 고예림, 세터 김다인, 리베로 김연견,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등 지난 시즌 ‘압도적인 1위’의 주역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8-7로 앞선 상황에서 황민경의 연속 퀵 오픈으로 10-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이다현의 서브 득점과 양효진의 오픈 공격, 이다현의 서브 득점, 황민경의 퀵 오픈, 야스민의 후위 공격이 이어지며 15-7까지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이후
프로농구 신생팀 고양 캐롯이 홈 2연승을 거두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89-82, 7점 차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홈 개막전에서 원주 DB에 승리를 거둔 뒤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던 캐롯은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 선두 인삼공사(3승)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20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전성현이 19득점 4어시스트, 이정현이 17득점 5리바운드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캐롯은 1쿼터에 데이비드 사이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이재도, 이관희의 3점슛과 아셈 마레이의 골밑 득점을 앞세운 LG에 19-26으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캐롯은 2쿼터에 이정현과 최현민이 번갈아 득점을 올렸고 한호빈의 득점이 가세하며 31-31 동점을 만든 뒤 이정현의 3점슛, 전성현의 3점 플레이, 로슨의 골밑 득점 등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40-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캐롯은 3쿼터에 이정현, 전성현의 득점에 사이먼의 자유투, 전성현의 3점슛을 포
노호영(오산GS)과 김유진(부천GS)이 제6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노호영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정연수(제주 노형중)를 세트스코어 2-0(6-2 6-2)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유진이 조나형(오산GS)을 역시 2-0(6-4 6-2)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우수 주니어 남녀 16명씩 출전했으며 남녀 우승자에게 각 5천 달러(약 720만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가 지원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오현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벤투호의 마지막 훈련에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훈련 명단 27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오현규와 함께 이상민(FC서울)이 처음 이름을 올렸고, 9월 열린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2연전에 제외됐던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상무),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현대), 엄원상(울산 현대)도 다시 선발됐다. 다만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팀의 선수들은 소집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을 이어가다 다음 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치른 뒤 12일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6명을 가리게 된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이뤄진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바브),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은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