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리그 4위를 유지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인천은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A 36라운드 제주와 홈 경기에서 이동수, 김민석, 홍시후의 연속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에서 탈출한 인천은 13승 14무 9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며 내년 ACL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이 시즌 종료 때까지 리그 4위를 유지하고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오른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꺾고 우승한다면 최대 리그 4위까지 내년 ACL에 출전하게 된다. 인천이 1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리그 3위 포항과 승점이 같아지고 23일 열리는 리그 최종전에서 인천과 포항의 희비가 엇갈릴 경우 자력으로 ACL 진출권을 확보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인천은 전반 26분 홍시후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이동수가 왼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이동수의 시즌 첫 골이자 홍시후의 시즌 첫 공격포인트로 기록됐다. 전반을 1-0으로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탈환을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경기도는 11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금 117개, 은 83개, 동메달 97개 등 총 29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1만 9480점으로 경남(1만 9145점, 금 37·은 48·동 85)과 서울시(1만 7648점, 금 91·은 79·동 86)를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도는 46개 정식종목 중 2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이날 근대5종에서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우승 종목을 4개로 늘렸다. 경기도 근대5종은 이번 대회에서 금 4개, 은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로 2025점을 획득하며 서울시(1806점, 금 2·은 3·동 1)와 부산시(1414점, 금 1·은 4)를 제치고 지난 2017년 제98회 대회 종목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검도는 금메달 1개로 820점을 얻어 5위에 올랐고 스쿼시도 금메달 1개로 663점을 획득하며 7위에 자리했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이날 볼링 여자 19세 이하부 5인조 경기에서 경기선발로 출전한 신다현(양주 덕정고)이 금메달을 추가해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에 이어 4관왕에 올랐고 역도 남일반 61㎏급
경기도 근대5종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종목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 근대5종은 11일 울산광역시 울산스포츠과학고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4개, 은메달 2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2025점으로 서울시(1806점, 금 2·은 3·동 1)와 부산시(1414점, 금 1·은 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헀다. 이로써 경기도 근대5종은 지난 2017년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대회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도 근대5종은 종목 첫 날인 지난 9일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김선우(경기도청)가 1110점으로 김은주(강원도체육회·1106점)와 한송이(경남체육회·1105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김선우, 유수민, 윤아름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합계 3227점을 획득, 부산 BNK저축은행(3214점)과 강원도체육회(321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같은 날 열린 여자 19세 이후부 단체전에서는 김유리, 민성진, 장하은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3306점으로 서울체고(3218점)와 대구체고(3119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사격테마파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공기총과 산탄총, 화약총 등 3개 부문에 전국 남·녀 중·고등부와 일반부에서 3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사격종목의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선수 발굴 및 꿈나무 육성, 사격 동호인 간의 친목도모 및 참여의식 함양, 사격을 통한 시민 건강 증진 및 건전한 여가선용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라이플 남·녀 중·고등부에서는 10m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25m 권총, 50m소총복사, 50m 소총3자세, 50m 권총, 속사권총, 스탠다드숸총, 센터파이어권총 등이 진행되고 산탄총에서는 트랩과 스키트, 아메리칸 트랩이 열린다. 한편 경기도사격연맹은 총기 사고 예방을 위해 엄격한 관리와 사선을 통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선두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1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46개 정식 종목 중 18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금 85개, 은 69개, 동메달 80개로 종합점수 1만 5972점을 얻어 경남(1만 5299점, 금 30·은 39·동 71)과 서울(1만 4635점, 금 78·은 66·동 64)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38개, 은 30개, 동메달 38개로 8994점을 획득, 종합 1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사전 경기로 끝난 유도와 펜싱에서 각각 종목우승 22연패와 6연패를 달성했고 2020년 정식종목 채택이후 처음 열린 택견에서는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4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린 핀수영은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1458점을 따내 아쉽게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승마는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1100점을 얻어 2012년 제93회 대회 이후 10년 만에 종목 2위에 올랐으며, 조정(1206점, 금1·은 2·동 1)은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카누(1114점, 금 1·은 2·동 2)는 4위, 궁도(878점, 은 1)와 수상스키웨이크보드(20점, 은 1)
kt 위즈가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포를 가동한 장성우와 홈런왕을 확정한 박병호의 홀약을 앞세워 리그 3위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시즌 16차전에서 장성우와 박병호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kt는 80승 2무 61패(승률0.567)로 4위 키움 히어로즈(80승 2무 62패·승률 0.563)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벌렸다. 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3위를 확정하게 된다. LG 전에서 패할 경우 키움에 3위 자리를 내주게 되고 LG와 비기더라도 상대전적에서 키움에 뒤져 4위로 밀려나게 된다. kt로서는 마지막 LG 전 승리만이 리그 3위를 유지하는 길이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이날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고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kt는 1회초 1사 후 벤자민이 최승민, 양의지, 노진혁에게 안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NC 선발 김태경을 공략하지 못하던 kt는 4회말 강백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수원더비로 장식한다. 수원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라운드 홈 마지막 경기인 37라운드에서 수원FC와 수원더비를 치른다고 10일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 첫 홈 경기를 수원더비로 치른 수원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도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치는 이색 기록을 남기게 됐다. 수원과 수원FC의 시즌 네번째 수원더비다. 수원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데다 국내 프로축구 유일의 동일 지역 더비인 수원더비인 만큼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일 오후 2시부터 블루패스 멤버십 가입자의 우선 예매를 시작했다. 이후 12일 오후 2시부터는 일반 팬들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수원은 파이널라운드 홈 마지막 경기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수원 더비를 맞아 경기장 밖에서는 팬들이 사진을 촬영한 후 직접 인화해서 가져갈 수 있는 사진 인화 부스가 운영되고, 입장객에게는 응원 깃발과 ‘K리그 파이널라운드 패스’ 스페셜 티켓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이 날 경기에 앞서 9월 게토레이 G모먼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오현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FC서울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라운드 그룹B 3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통산 99번째 슈퍼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수원은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9승 11무 15패, 승점 38점으로 10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또 올 시즌 서울과 4차례 맞붙어 1승 1무 2패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35승 25무 39패로 뒤졌다. 수원은 전반 9분 불투이스가 서울 수비진을 뚫고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에 전진우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옆 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서울에 두 차례 슈팅을 허용했지만 전반 21분 김진야의 오른발 슛은 골키퍼 노동건의 손에 걸렸고 27분 일류첸고의 슛은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은 전반 막판 오현규가 서울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수원은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28%로 서울에 크게 뒤졌다. 수원은 후반들어 마나부 대신 안병준을 투입했지만 좀처럼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팽팽한 힘의 균형은 경기를 과
경기도 택견이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 첫 해에 정상에 오르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도 택견은 9일 울산광역시 울산쇠부리체육센터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로 종목점수 160점을 획득하며 인천시(120점, 금 2·은 1·동 2)와 경남(110점, 금 2·은 1·동 1)을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택견은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대회에서 처음 시범종목으로 채택됐고 9년 만인 2020년 2월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제101회 대회가 취소되고 지난 해 제102회 대회가 고등부 만으로 축소개최되면서 올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대회를 치르게 됐다. 경기도 택견은 이번 대회 남자일반부 67㎏급 결승에서 김영찬(용인대)이 노승주(울산광역시 택견회)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75㎏급 결승에서도 이윤서(용인대)가 석민영(인천남클럽)을 역시 2-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87㎏급 결승에서는 허인호(용인대)가 이남준(울산광역시 택견회)를 2-0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일반 55㎏급 결승에서
“고교 진학 후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해 기뻐요.” 8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 19세 이허부 자유형 70㎏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주영(수원 곡정고 1년)의 소감이다. 지난 3월 고교 진학 후 처음 전국체전에 출전한 김주영은 “전국체전 첫 출전이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메달권 진입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막상 우승하니 정말 기쁘다”며 “경기도 레슬링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국내 레슬링 선수들 대부분이 중학교 진학 후 레슬링에 입문한 것과 다르게 김주영은 6세때 처음 레슬링을 접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권유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 김주영은 유독 레슬링의 매력에 빠졌고 수원 수성중 강경형 코치의 눈에 띄며 어린 나이에도 레슬링을 시작하게 됐다. 어려서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다진 김주영은 수원 파장초 5학년 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수성중 입학 후에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차세대 레슬링 기대주로 성장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정상을 밟은 김주영은 어린 시절 레슬링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