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이채현(경기체고)이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현은 2일 경북 예천군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2초05의 기록으로 최윤경(양주 덕계고·12초10)과 전하영(가평고·12초12)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채현의 이날 기록은 자신의 개인최고기록(12초19)을 0.14초 앞당긴 것이다. 이로써 이채현은 지난 달 열린 제51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이진서(수원 유신고)가 10초59의 기록으로 김시우(강원체고·10초61)와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10초66)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초부 포환던지기에서는 김성준(남양주 송라초)이 11m75로 팀 동료 이태주(10m41)와 서태원(충북 충주용산초·8m42)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유선(안산시청)이 16m50으로 이수정(제주 서귀포시청·16m39)과 신봄이(성남시청·15m10)를 제치고 우승했고, 남초부 높이뛰기에서는 심우준(인천 석남초)이 1m50으로 조준영(서울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제11회 씨름의날 2022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백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1일 강원도 강릉단오제 행사장 내 야외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도내 ‘라이벌’ 화성시청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 2월 열린 설날장사씨름대회와 5월 괴산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4강에서 충북 괴산군청을 종합전적 3-2로 힘겹게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안산시청은 1경기에서 매화급(60㎏급) 김은별이 상대 김시우에게 안다리로 첫 판을 내줬지만 밀어치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았다. 2경기에서도 국화급(70㎏급) 정수영이 화성시청 김주연을 상대로 첫 판을 왼덧걸이로 승리한 데 이어 둘째판에서도 왼배지기로 승리를 거뒀다. 주심의 판정 후 화성시청 측이 두 선수가 동시에 넘어졌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김주연의 왼손이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판독돼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3경기에서 매화급 이아란이 화성시청 이연우를 맞아 첫 판을 덧걸이로 따낸 뒤 둘째 판에
6월 진행되는 축구 대표팀의 4차례 친선경기에서 각기 다른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부터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4연전에서 관중들이 펼쳐보일 카드섹션 문구를 1일 공개했다. 협회는 우선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전에서는 관중석 3면을 카드섹션으로 채우기로 했다. 본부석 맞은편 동쪽 스탠드에 새겨질 메인 문구는 지난 2002년 월드컵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경기때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가 선보였던 카드섹션 ‘AGAIN 1966’을 응용해 ‘AGAIN 2002’로 정했다. 또 북쪽 스탠드에는 태극기를, 남쪽 스탠드에는 2002년 당시의 응원 T셔츠 슬로건 ‘Be the Reds!’에서 따온 ‘We, the Reds!’를 보조 문구로 새기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이번 카드섹션의 종이 부착을 위해 축구팬 100여명이 이날 오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현충일인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 전에서는 ‘기억해 YOU’ 문구를 카드섹션으로 선보인다. 협회는 지난 해 6월 7일 사망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1주기와 3년전 유명을 달리한 핌 베어벡 2002년 대표팀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신석교 감독(성남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GBK종합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제10회 히어로 아시아컵 남자하키 대회 6일째 결선리그 3차전에서 인도와 4-4로 비겼다. 이로써 결선리그 전적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말레이시아 +5, 한국 +2, 인도 +1)에서 2위가 돼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패했다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리는 상황이었지만 3쿼터 종료 직전 터진 정만재(인천시체육회)의 극적인 동점골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쿼터 9분 페널티코너 위기에서 니람 산지프 세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4분 뒤 잡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장종현(성남시청)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2쿼터 시작 3분 만에 지우천(성남시청)의 필드골로 2-1로 앞서간 한국은 3분 뒤 인도 마닌더 싱에게 페널티코너에 이은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6분 뒤 쉬쉬 궈다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2-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1분 만에 김정후(인천시체육회)가 다시 동점골을 기록하며 3-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인도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인
경기도가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라이벌’ 서울시를 넘어서진 못했다. 도선수단은 31일 경북 일원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75개, 은 57개, 동메달 65개 등 총 19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제49회 대회가 취소되고 2021년 제50회 대회가 종목별 대회로 진행되면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도선수단은 금메달 74개 획득해 서울시(금 70개)를 꺾고 비공인 종합우승 수성을 목표로 했지만 금 76개, 은 49개, 동메달 59개 등 총 184개의 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에 금메달 수에서 뒤졌다. 도선수단은 지난 2018년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대회에서 금 74개, 은 63개, 동메달 79개 등 총 216개의 메달을 따내며 금 68개, 은 71개, 동메달 68개 등 총 207개의 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총 메달수에서 앞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4관왕 2명, 3관왕 4명, 2관왕 14명 등 총 2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부별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8개 등 총 9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목별 최우수선수(MVP)에는
경기도 펜싱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회 연속 비공인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펜싱은 31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6세 이하부 남자 에뻬 단체전과 사브르 단체전,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준우승, 남자 플러레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6개 전 종별에서 입상하며 금 3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도 펜싱은 지난 2016년 제45회 대회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최다 금메달과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비공인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5회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또 2012년 제41회 대회에서 금 1개, 은메달 5개로 전종별 입상을 차지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한번 전종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 펜싱은 이날 남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고동연(화성 하길중), 남가현, 노의현, 박시후(이상 화성 발안중)이 팀을 이뤄 서울선발을 45-38로 꺾고 우승한 뒤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도 김도연, 김찬우(이상 화성 향남중), 권률, 김윤서(안산 성안중)이 한 팀이 돼 대구 오성중에 45-43, 2점 차 신승을 거두며 금맥을 이어갔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밀리터리 유니폼을 선보인다. kt는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 및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홈 경기에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올시즌 출시되는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는 기존의 국방 문양을 밝게 톤 업(tone up)했고, 유니폼 양 옆에 건곤감리 문양을 배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새 밀리터리 유니폼은 2일 오전 11시부터 kt그룹의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kt알파 쇼핑(전 K쇼핑)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3일부터 위즈파크 MD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ktwizstore.co.kr)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유니폼 109,900원, 모자는 32,000원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 볼링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최다 금메달을 회득하며 비공인 저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볼링은 30일 경북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4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전시(금 1, 동 2)와 광주시(금 1)를 제치고 종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도 볼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제49회와 50회 대회를 제외하고 제47회와 48회에 이어 3회 연속 종목 정상을 지켰다. 도 볼링은 이날 열린 남자 16세 이하부 4인조 전에서 강지후, 임하일(안양 범계중), 김용현(성남 백현중), 배정훈(수원유스)이 팀을 이뤄 합계 3,515점을 기록하며 대구선발(3,379점)과 대전선발(3,313점)을 꺾고 우승했고,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 전에서도 송수연(성남 하탑중), 신효인(양주 백석중), 이하린(구리 토평중), 추진(고양 가람중)이 한 팀이 돼 합계 3,337점으로 경남선발(3,114점)과 울산 대현중(2,952점)을 꺾고 정상을 밟았다. 남자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지후와 배정훈, 여자 개인전 1위 추진은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배정훈과 추진은 각각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선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의 황금발 동판이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된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시즌 22골로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을 축구박물관에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부터 전시될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은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되는 21번째 황금발이다. 월드컵재단은 K리그 역사를 기록하고자, 축구박물관 내 별도의 존을 마련해 역대 K리그1 득점왕의 황금발을 전시하고 있다. 주민규의 황금발 동판이 빅버드 축구박물관에 전시되면 1983년 K리그 최초 득점왕 박윤기부터 총 21개의 황금발이 전시되게 된다. 월드컵재단은 지난 14일 이비스 앰버서더 수원에서 ‘2021 K리그1 득점왕 황금발 제작식’을 진행, 제작 과정과 주민규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SNS에 공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주민규는 “작년 시즌 좋은 기운을 받아 월드컵재단 황금발 제작에 참여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도 잘 준비해서 2년 연속 득점왕을 받고 팀 우승에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축구박물관에 놓인 황금발을 보고 있노라면 선수들이 잔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2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을 뽑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 K리그1 후보에 수원을 비롯해 울산 현대, FC서울,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등 5개 구단이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3차에 걸쳐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을 선정해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시상하고 있다. 기존의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기자단 투표로 수상 구단을 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마케팅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회를 거친 뒤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진행해 가장 높은 득점을 한 구단이 수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지난 25일 열린 올해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의 심사위원회에서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홈 경기 이벤트를 마련한 수원을 비롯해▲OTT 서비스에 편성된 팀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를 앞세운 울산, ▲구단 자체 브랜드 ‘서울 1983’ 맥주와 팝콘을 출시한 서울,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 화보, 응원가 등을 팬들과 함께한 대구, ▲포항 곳곳